ㅋㅋㅋㅋ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관우는 과다출혈로...으읍!

애초에 저게 치료가 될 까 궁금... 충치도 아니공...

저건 집중력이 좋은게 아닙니다.
가오가 뇌를 지배한것일뿐...

대추 저 놈 ㅋ

실제로는 마비산을 썼습니다.(뭐, 연의 자체가 소설이라 '실제'라는 말이 무색하긴 하지만)
국소마취는 했다는 거죠.
다만 누워서 안정된 자세에서 수술 받기를 청했는데, 관우가 바둑 둘 테니 신경쓰지 말고
수술을 하라고 지시를 해서 '독하다' 소리를 들은 거죠.

가오가 육신을 지배한다!!

최민수 형님이라면 가능했을듯.......ㅋㅋㅋㅋ

ㅋㅋㅋㅋ

독이 문제가 아니라 뼈를 들어내서 긁었다면 감염이 문제일텐데

화타가 기록상 동양에서 외과의학을 처음 실천했던 사람이라

마취후 > 절개 > 썩은살 제거 > 봉합이라는 개념까지 고안했던거 보면

환부 소독이라는 개념도 아마 알고 있었을거라 추측되네요

서양 의학에서도 외과 개념이 오래전부터 만들어졌지만..
페니실린 같은 항생제도 없었고..
석탄산 같은 멸균제도 없었던 시절부터 해왔어요.
그래서 수술후 환자 생존율이 절반 이하였어요.
그래도 수술 하는건, 어차피 고통받고 죽는것 보단 절반의 확률이라도 살 수 있는 쪽을 택하는거죠.

환부 소독이란 미생물의 개념을 알아야 하고
미생물을 죽인다(멸균 혹은 살균)는 개념도 알아야 하는데

2천년 전에 그게 가능했으리라곤 전혀 생각되지 않네요.

다만 동양의학에서는 고문을 통한 경험으로 인해
인두로 지지는 지혈과, 인두로 지지는 살균 정도는 했을거라고 봐요.


그리고 화타 이야기중에는 뻥이라고 여겨지는 부분도 많습니다.

중국술 겁나쎄서 드리 부어버리면 괜찬지 않나요 몰라서

드러내다랑 들어내다랑 구분 좀 제대로 하지.

제대로 쓰인 것 같은데요.

모습을 드러내다

내장을 들어내다

맞게 쓴거 같은데요...

엥? 근육을 갈라 뼈를 '드러낸' 후 그걸 긁어낸거 아닌가요?
설마 뼈 자체를 '들어내서' 긁어내고 다시 붙여놓을 정도의 대수술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음? 그렇게 생각하니 드러내다도 맞는말 같군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내용 자체가 완전 허구라... 연의 외에 어느 기록에도 이 이야기는 없고.. 심지어 화타전에도 이야기 없음

화타가  관우랑 동 시대 사람이 아니라던데?

무협 판타지 소설이라 뻥이 조금 있습니다.

애초에 장르가 소설이라 허구가 없을 수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