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이 노벨상을 못 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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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한국문학이 노벨상을 못 받는 이유

하데스13 2019-03-23 (토) 09:10 조회 : 5959 추천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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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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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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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닭닭 2019-03-23 (토) 09:26

옛날엔 그럴듯 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면 편협한 헛소리.. 일본어는 뭐 영어로 1:1대응되는 완벽한 번역이 가능한 언어라도 되나? 번역이 안되는게 아니라 원문의 느낌을 제대로 살린 번역을 못해서 그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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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굿즈 2019-03-23 (토) 09:35

애초에 표현이 많다해서 우수한 언어라고 하는 것부터가 별로..
한글은 우수해도 우리말이 우수하다곤 생각이 안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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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100도 2019-03-23 (토) 09:51

번역이 잘 되더라도 다른 나라 말로 우리의 아름다운 한국어를 표현할 방법이 없다니까..
번역의 문제가 맞음
예컨데 '홧병', '얄미워~', '효', '어슴푸레' 등을 어떻게 표현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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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oo218 2019-03-23 (토) 10:16

근데 번역의 문제가 전부는 아니지만, 맞긴맞음.
영어로 red 한글자가 우리나라은 붉다는 뜻만 100개는 있을텐데 그걸 어떻게 딱맞춰서 번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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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남왕 2019-03-23 (토) 10:21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 색채 분야는 영미권, 일본 기준을 씁니다.
정말 빨강이면 red 하나밖에 없다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일본은 서양 색채에서 부족함을 느끼고 자기들 표준을 새로 만들었는데 우리도 산업분야에서는 그거 따라가고 있어요.
만약 붉음을 감각어로 표현한걸 번역한다면 영어에서 그에 맞춘 색을 찾으면 됩니다. 근데 그걸 한국어에선 본인도 모르거든. 기준이 없고 애초에 한국어는 그렇게 자세한 색분류 기준이 처음부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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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욘드 2019-03-23 (토) 10:47

빨간계열 색상이 영어로 몇개나 되는지알면 그런말못해여
색깔이 문제가 아니라 말의 늬앙스라고 해야하나 어감이 더 문제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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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남왕 2019-03-23 (토) 10:19

다른 언어에는 없을거라고 생각하는게 참.
시대정신이 담기거나 재미가 있고 앞서가는 작품이 아니어서 그런겁니다.
물론 소수언어여서 그런것도 있구요.
일본어는 허접하니까? ㅋㅋㅋ 일본어도 한자가 대부분인데 한자가 대중성에서 최소한의 조건도 못채우는 상형문자여서 그렇지 매니아라 할 수있는 지식인 양반들한테는 좋은 문자에요.
깊이 있고 여태 쌓아온 개념이 잘 녹아있고 배우기 어렵고 말그대로 덕후들한텐 한자만한게 없음. 그러니 양반들이 한글 깍아내리고 한문타령 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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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팥 2019-03-23 (토) 10:26

소설은 상황 갈등 인물의 내적갈등 인과관계 떡밥만 잘 그려지면 상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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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 2019-03-23 (토) 10:33

한국어도 외국어도 잘 모르는 사람들의 멍청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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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닉넴 2019-03-23 (토) 10:34

일본어가 허접해서 영어번역이 잘된다?
언제부터 노벨상이 내용 허접해도 번역만 잘되면 타는상이됏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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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사냥개 2019-03-23 (토) 10:34

맨날 들고나오는 소리가 색채론.

지겹지도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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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오지배 2019-03-23 (토) 10:37

김영하는 또 "문학은 경쟁의 도구가 아니다. 메달을 따기 위해 글을 쓰는 작가는 아무도 없다. 자국 독자들을 감동시키는 것도 어려운데, 노벨 문학상은 유럽 중심의 문학상이기에 심사위원들도 유럽 언어에 익숙하다. 이제는 목표를 바꿔 그냥 좋은 문학들이 많이 나오는 걸 목표로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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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가 비정상회담 나와서 한 이야기인데 굉장히 공감했었던... 노벨문학은 상당히 보수적이라 우리 문학이 타기 힘들고 타기 위해선 우리시각이 아니라 서양문화권시각에 맞춰써야한다고.. 오히려 카프카문학상이 다양한 문화권 문학을 인정해 주기때문에 카프카상을 받고 싶다고 했었던게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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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ghuis 2019-03-23 (토) 13:48

서양문화권시각에서 맞춰써야 한다는건 전혀 공감이 안갑니다, 특히나 1980년도 부터는요. 노벨문학상 타는 작가들 경향은 본인의 문화권 내의 특수성을 세계적 보편성으로 표현해 내었다라고 보는게 더 타당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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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오지배 2019-03-23 (토) 18:42

근데 김영하 작가 주장이 딱히 틀린 것도 아닌게 세계적 보편적인 문화가 사실상 서구 문화라서... 관점 차이 라고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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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마왕 2019-03-23 (토) 10:41

어릴땐 저말을 듣고 오~ 그래, 맞아. 한글은 위대해...하며 국뽕에 취했었지만
나이들고 보니 얼마나 x소리였는지 알게 되었음
영어 또한 몇천년을 써온 언어인데 저런 류의 표현이나 언어유희가 없겠냐
당연히 수없이 많지
파랗다...blue를 표현하는 단어 역시 수없이 많음
우리가 모를뿐이지
해외 문학상을 보면 작가 뿐만 아니라 그 작품을 영어로 번역한 번역가에게도 상을 주는 이유도 해당 나라의 언어와 언어적 표현을 영어로 제대로 표현한 공로를 인정한다는 것임
영어도 모르고, 한국어도 제대로 모르니 저런 국뽕 가득한 소리나 하는것임
거기에 만국공통의 보편적인 정서를 담아내는 작품이 없다는 생각은 안해봤는지 몰라
어느 나라든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을 관통하는 작품이 없으니 해외 수상작이 없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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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토 2019-03-23 (토) 10:46

이제 배우신 분들이 많아서 무분별한 국뽕은 안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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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iydw3 2019-03-23 (토) 10:52

번역해서 팔릴만한.가치가 있는
작품이 없으니 안알려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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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iydw3 2019-03-23 (토) 10:54

대부분 외국번역서도 해외
출판사에서 국내 인기 소설들을
추천받아서 지네도 읽어보고
결정하는데 그럴만한 가치가 없으니 많이 번역안되는거지 그리고 무슨 번역본을 외국인이 하냐
한국인이 영어로 번역하지
단어가 여러개라고 영어번역 못하냐
개헛소리 하고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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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ry 2019-03-23 (토) 11:00

RED 붉은색
ㅡ붉은색 계열
magenta 자홍색
carmine 양홍색
crimson 검붉은색
purple 자주색
scarlet 새빨간 색
pink 분홍색
opera 심홍색 (빨간색+보라색)
brown red 적갈색
bordeaux 와인색
bisque 분홍빛을 띄는 황갈색
sepia 짙은 갈색
khaki 누런 빛을 띈 엷은 갈색
coral 산호색
poppy red 황적색
burnt sienn 적갈색
orange 주황색
chocolate 초콜릿색
brown 갈색
gold 금색

붉은 계통의 색에 대한 다양한 영어표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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