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MD '애나' 마약 양성 반응... 엑스터시와 케타민

중국인 여성 바모(일명 '애나')씨의   모발에서 마약 양성 반응 나왔다.

바씨는 경찰 조사에서 중국 손님을 유치하고, 손님과 같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시인했다. 

다만,   중국 손님들이 직접 마약을 가져왔다 진술하며 마약 유통 의혹은 부인했다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바씨의 모발에 대한 마약 정밀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양성 반응이 나온 약물은 엑스터시와 케타민이라고 밝혔다 . 

바씨는 과거 버닝썬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은 이른바 'MD'로 활동했으며  클럽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엑스터시

한국에서는 '도리도리' 로 더 잘 알려져 있는 향정신성 의약품이다.

암페타민 계열의 유기화합물로 식욕감퇴제로 개발되었으나 

밤새워 춤을 추며 노는 파티에서 사용하였기 때문에 일명 '파티용 알약' 으로 일컬어진다.

메스암페타민¹ 보다 가격이 싸지만 환각 작용은 3∼4배나 강하다.

필로폰이나 코카인보다 구하기 쉬우며, 알약이기 때문에 사용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였다

약을 복용하고 20∼60분이 지나면 입이 마르고 동공이 확대되면서 극적인 흥분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정신착란, 우울증, 불안감, 불면증, 편집증 등 다양한 정신적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메스암페타민¹

일본의 '다이닛폰 제약'에서 1941년에 판매했던 필로폰(Philopon)은  약품의 상품명이다.  

이 상품명은 '노동을 사랑한다'는 뜻의 그리스어 'philoponus'에서 따온 것으로, 태평양 전쟁 당시 공장 노동자에게 졸음을 쫓는 약( 각성제² )으로 팔렸다.

대한민국에서는 히로뽕(ヒロポン) 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암페타민의 유도체로서 중추 신경을 흥분시키는 마약으로 분류되고 있다.

각성제²

정신적, 육체적 기능의 일시적인 개선 효과가 있는 의약품을 말한다. 

이는 정신, 육체적인 기능을 감쇠시키는 진정제와는 그 효과가 반대된다.

◎ 케타민

케타민(ketamine)은 마취제의 한 종류이다. 

전신 마취제로 분류되며 의학적 용도로는 수술을 위한 마취 유도, 통증의 경감에 이용된다. 

환각과 혼란으로 인해 마약으로 악용될 우려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