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스윗 홈, LH 이야기..

LH 사태가 벌어지고서 뭔가 변화가 있을거라 살짝쿵 기대했었는데요...

최근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면 유야무야 아 몰랑~ 할 것 같네요

임대 아파트에도 동대표가 존재하지만 임대인인 LH가 권리주체라서 꿔다놓은 보릿자루와 같습니다

안건상정도 LH, 결정도 LH..절차상 형식만 갖춰놓는거지요

단지 내 하자나 심각한 문제로 해결이 안될 경우 민원을 넣는 곳은 다름 아닌 LH..

문제해결이 쉬울리 없겠지요

계약 조건으로 입주기간 동안 벽지 손상이나 바닥 찍힘 등 손상을 입히고 이사를 가게되면 원상복구의 책임이 따르는데요,

제 아무리 조심해서 생활을 한다해도 마감재가 워낙 부실해서 어떻게든 손해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손배를 감수하면서 지내는 수 밖에요

현재 관리규약을 개정한다며 동의서명을 받고 있는데,

내용인 즉,

관리사무소를 센터로 변경, 동대표와 선관위 등의 운영비, 수당, 관리센터의 경비 일체를 관리비로 부과하겠다는 내용인데,

당연한 것 아니냐는 분들이 있겠습니다만,

이미 관리비로 부과된 항목이외의 부분 모두 임차인에게 이중 부담시키겠다는 거고요,

기존의 잡수입 항목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그 세부 내용은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슈킹이 목적인 걸까요?

단지 내 주차장에는 외제차들도 보이고, 다양한 외부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분명 넉넉하고도 남을 공간들은 온데간데 사라져 버렸고,

입주민들이 계속해서 민원을 제기하자 관리소 직원 및 경비, 미화원분들에  폭언, 폭행 등의 갑질행위 금지조항을

개정안에 포함시켰더군요

민원도 넣지말라는 얘기지요

개정 안 끝에 LH에서 요래 문구를 넣어놨더군요

'입주민 여러분에게 찬, 반 투표를 실시하고 적용할 뿐, 개정의 주체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이런  애매한 문구로 장난질까지 치네요

관리규약 개정 추진이 투기사태 이후에 벌어지고 있는걸로 보아 SH, LH등의 비리는 현재와 미래 진행형으로 보입니다

관리소장과 담소를 나누며 직접 전해들은 얘기가 있습니다

"실제 여기에 위법으로 지내는 사람들 많아요"

제가 사는 동네에 이미 지어졌거나 짓고 있고, 지어질 LH 단지는 아직도 많습니다

언제까지 이 곳에 거주할 지 모르겠으나, 이웃 간의 에티켓을 지키며 최대한 조용히 지내는 것이 최선인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