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 관련한 글 보고 몇 자 적어 봅니다.

1. 정품 토너: 프린터 제조사에서 판매하는 말 그대로 순정품. 불량률이 가장 적지만(결코 없진 않음) 가격이 비싼 게 흠.

2. 재생 토너: 제조사가 아닌 정품 토너 카트리지를 수거하여 토너 및 부속을 교체 후 판매함.

2-1 재제조 토너: 재생 토너지만 토너 가루만 채워 넣는 방식이 아닌 수명이 다 된 드럼과 블레이드 등을 교체하여 판매함.- 개인적으로 이걸 권장함.

2-2 중국재생토너: 특별한 회사명이 없는 박스면 의심해 봐야 함. 토너 카트리지 몸통 잘 살펴 보면 스티커로 위장한 곳이 보임. 그게 구멍자국임.

재생토너라고 다 좋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국내 재제조 생산업체가 몇 군데 있고 품질도 꽤 괜찮은 것이 있어요.

다만 그 쪽도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박스갈이하여 중국산 토너를 판매하는 경우가 있으니 잘 살펴 봐야 합니다.

그리고 토너만큼은 인터넷으로 구매하지 않기를 권합니다. 대부분 중국산 토너고 불량률 또한 매우 높아요. 배송 중에 박스 집어 던지면서 드럼 터지고 토너가루 질질 새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조금 비싸더라도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이 나중에 교환도 쉽고 AS도 잘 받습니다.

팁: 토너를 잘 살펴 보시면 초기 중량과 AS 중량을 표시해뒀습니다. AS 중량 안에만 들어가면 1년 이내 장애시 무상 교환이 가능한 곳이 대부분이니 잘 살펴 보시고 안나온다고 그냥 버리는 경우가 없도록 하세요.

초기 중량과 AS 중량 표기조차 안돼 있는 재생 토너라면 그냥 쓰레기라고 단언해도 좋습니다. 정품토너는 밖으로 표시하지 않고 S/N으로 구별하도록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아, 추가 팁: 재생을 사용하실 때는 프린터 업데이트(드라이버 포함)를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 특히 삼성 HP 제품은 업데이트 후 재생토너를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가 돼버리므로 정품을 써야만 인식하는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