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면 작은병원은 가면 안되겠네요..

하고싶은말 2021-04-17 (토) 14:44 조회 : 1281 추천 : 4

1월말에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다리를 삐끗해서 퉁퉁 붓길래 동네 정형외과에 가니 X-RAY만 찍어주더군요

아무래도 시설이 부족하니까 그런것 같긴 한데..

여기를 지금까지 거의 3개월가까히 다녔습니다.

안쪽 복숭아뼈가 계속 아파서 큰병원가서 초음파해보니

인대 나간거는 다 나았는데, 힘줄에 손상이가서 그런다고 하네요

주사치료 받고, 또다시 반깁스행입니다.

그냥 움직이지 말래요

작은병원에선 인대손상만 진단하고 재활운동하라고 했는데..

힘줄이 손상된 상태에서 이러니 힘줄이 낫지 않고 있었던거죠

진짜 1달지나도 안낫는것들은 웬만하면 큰병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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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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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시민 2021-04-17 (토) 15:24

저희 어머니도 얼마전에 의자에 올라가셨다가 넘어지셔서 어깨쪽과 팔을 다치셨는데 동내의원에서
그냥 물리치료 잘 받고 재활하면 된다고 해서 한달했는데 달라지는게 크게 없어서
좀 큰 재활병원 가서 mri 촬영해보니 인대하고 팔목 부터 전체가 다 상태가 안좋고..어깨쪽은 더 놔뒀으면
수술도 필요했을꺼라고 진단하더군요..그날 하루종일 그 병원에서 치료만 받다 오셨네요..
이젠 뭐 매일 가서 치료받긴한데..큰병원을 찾을수밖에 없는 경우도 많긴한거같네요 의료장비부터 차이가 너무 나니..

하고싶은말글쓴이 2021-04-17 (토) 16:32

진짜 빨리 큰병원 가는게 좋은거 같아요
병원 갈일이 없어서 이번에 처음 느꼈는데
동네 병원은 그냥 오랬동안 환자 다니게 하면서 보험금 타먹을 생각밖에 없습니다.

저도 물리치료만 잘받고 재활한다고 했거든요 ..

아이돌학교 2021-04-17 (토) 15:42

장비도 물론 차이가 나지만, 의사의 실력 또한 차이가 많이 납니다.
특히 수도권보다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받는 의료수준 차이가 많이 벌어지더군요.
수도권은 개인내과도 연세대 이상 아니면 잘 되지도 않아서, 대부분 연세대 내과가
많은데, 지방은 뭐 말 안해도 뻔하지요.

부산에서 유명한 부산대, 고신대, 백병원에서 무슨 병인지 조차 진단을 못해서
서울로 올려 보내는 그런 수준...

하고싶은말글쓴이 2021-04-17 (토) 16:32

서울도 뭐.. 동네병원은 똑같은것 같습니다.

동네병원은 그냥 감기나 결렸을때 가려고요

냥큼한냥이 2021-04-17 (토) 18:30

장비가 어찌 갖춰져 있냐가 중요한것 같아요
제가 초겨울부터 봄까지 기침을 심하게 하거든요
자지러질 정도로 하기도 하고 자려고 누우면 더 심해지고
가래도 엄청 심하고 여튼 삶이 고달플 정도인데
여기 저기 이비인후과 다녀봐도 맨날 비염이다 어쩐다 하는데 개선이 안되요
그러다가 몇년전에 어떤 이비인후과 가봤더니 식도내시경을 하더라구요
이런거 처음 봤네요.
식도가 퉁퉁 부어있다고 위산이 역류해서 그런거다라며
역류성식도염이랍니다.
그래서 그렇게 기침이 심하고 밤에 자려고 누우면 더 심해진다구요
역류성 식도염약 처방받고 몇일만에 진정됬네요.

하고싶은말글쓴이 2021-04-17 (토) 22:36

병원에 갖춰진 장비로만 판단하는거 같아요
아니 자기네 장비로 안될것 같으면 다른병원 가보라고 하던가
자기네 맘대로 부족한 장비로만 대충 파악해놓고 이러니..
스스로들이 시야가 좁아지는것 같더군요.

이래서 다들 병원 여러군대 가보라고 하는것 같아요..;;

노력왕 2021-04-18 (일) 03:37

무슨 무슨대학병원 출신
이나 협력병원 이런데 가는게 좋긴함

얏따꼴따날따 2021-04-18 (일) 15:24

꼭 그렇지만도 않던데...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정답처럼 썰을 풀었어 ... 의사 인간성 드러운 놈들 만나면 큰 병원 가서도 처방 미비로 뒤지는 걸 봐야 이런말 안 할텐데 조그만 병원도 단골 만들어 놓으시길 인생사 잘 모르는 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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