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일은 아들 휴가 복귀. 시간이 그냥 쏜 화살이네요.ㅠㅠ
연천역까지 데려다 주려고요. 오전 근무만 하고 오후에 점심 먹고 출발 예정입니다.
뭐, 놀고픈 거, 먹고픈 거 다 하고 먹고 가니 아쉬움은 없으리라 싶네요. 이제 휴가 한 번만 더 나오면 전역이 보입니다. 그때까지 무사~~~~히.
2. 모레는 제 친구와 아내 친구 소개팅시켜 줍니다. 와우~~^^
서로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라 매우 조심스럽지만 괜찮은 사람들이라 자리를 마련했어요. 즤 부부는 딱 예약만 해 주고 나머지는 즤들이 알아서 지지고 볶으라 했어요. 괜히 따라 나가면 음식값만 많이 나가고 할 얘기도 한정될 게 뻔해서...
웃기는 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둘 다 새옷 사고 신발 장만하고, 준비에 여념이 없더군요. ㅎㅎ
오늘 예약 끝내고 아, 좋겠다. 부러운걸? 했더니 와이프가 '왜, 다른 친구 소개시켜 줄까??' 하네요. ㅋㅋ
됐소, 내 애인은 내가 알아서 조달할테니 걱정일랑 말라고 시원하게 얘기해 줬습니다.
그나저나 남 만나는데 왜 우리 부부 가심이 벌렁거리는지 원 ㅋㅋ
봄은 봄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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