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 조국? 이딴건 걸러버립니다. 다 개소리입니다. 이게 문제였다면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개박살 났어야 했습니다.
이걸 주장하고 있는 인간들이 누군지 보세요.
원래부터 문재앙문재앙 거리는 애들인데 얘네들이 무슨 민주당 도움되는 분석을 내놓겠습니까?
다 내년 대선에 쓸 밑밥 치는 거죠. 속으면 안됩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페미, 조국 프레임에 끌려가지 말고
보다 냉철하고 현실적인 원인과 대안들에 귀기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문재앙문재앙 거리던 애들 소리 지우고,
갑자기 나타나 민주당 걱정하는 단무지들 소리 지우면..
여기 오랫 동안 함께 정부여당을 지지해온 분들의 쓴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전 그분들의 비판에 진짜 패배의 원인이 들어 있고 대안이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몇개 추려봤습니다.
1. 부동산 정책
펜더믹 상황과 오랜
경기침
체 속에
유동성이 높은 자산에 투기자본이 몰리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업친데 덮친 경우로 LH사태가 터져버렸습니다. 국민들 특히 집값 걱정이 가장 많은 서울 시민들이 분노 안할 수가 없죠. 여기에 공시지가 현실화로 인한 증세고지서가 집에 도착되기 시작합니다. 답 나오죠.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현재 진행중인 증세정책 재검토 필요합니다. 코로나에 가장 피해를 보고 있는 자영업자들과 서민 계층의 감세 정책도 빨리 제시해야 합니다. 찔끔찔끔이 아니라 아주 대대적인 액션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2. 개혁정책의 지지부진
윤짜장 사태가 큽니다. 여론은 잘잘못을 따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밀어줬는데 왜 이리도 삐그덕대냐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쁠 것 없는 윤짜장에 지지를 보내는 웃픈 상황까지 벌어졌죠.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냐? 몇몇분들이 지적하셨듯 단호하게 신속하게 검찰 개혁 끝내야 합니다. 무리를 해서라도요. 이거 대선까지 끌어가면서 왜 검찰개혁이 필요하는지 읊어봤자 국민들은 지치기만 합니다.
3. 코로나 정국의 지속
밑에 치푸님이 지적하셨듯이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한계치에 이르렀습니다. 총선 이후 더이상 버티기 힘들다고 하소연 해왔죠. 하지만 정부는 조금만 더 견더달라고만 말해왔고 총선이 1년 지난 이 시점에도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점을 국짐당은 파고 들고 있는 겁니다. 분명 코로나 방역에서의 정부의 대응은 성공적이였습니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그 이후의 대안도 묻고 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이미 칼끝에선 자영업자들은 정부여당에 희망을 보지 못했고 그 표심이 이번 선거로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한계점에 다다른 자영업자들은 한달 가게세도 안되는 지원금보다 희망을 보기 원합니다. 지금은 방역정책을 현장상황과 업종에 맞게 보다 구체적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전임 시장의 성추문
이번 선거가 시작점 부터 어려웠던 점이 바로 이겁니다. 보다 중립적인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가 왜 일어났는지 기억하고 있었던거죠. 티비 인터뷰보면 세명 중 한명은
보궐선거의 원인이 민주당에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 적어도 부산시장은 내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유권자들 눈에는 명백한 여당의 실정인데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으로 비춰졌던거죠.
변심한 20대의 표심. 물론 그간 계속 지적 되어왔던 남성의 역차별의 문제 한몫했겠죠. 하지만 지난 총선을 보면 현정부가 뭔가 잘하고 있으면 페미고 조국이고 상관없이 지지해주는게 바로 20대 표심입니다. 아무것도 변한게 없으니 그간 쌓인 불만까지 표출되는거죠. 여기 온통 대가리에 페미페미만 들어있는 단세포들과 실제 투표장에 나가는 20대의 영리한 표심을 헷갈리면 절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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