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누가 더 잘하느냐로 이기는게 아닙니다.

누가 더 네거티브를 자연스럽게 잘 하고, 누가 더 상대방의 비리를 잘 찾아내고,

누가 똥볼을 차느냐로 승자가 결정됩니다.

역사는 반복되고, 지난 사건들은 앞으로를 예상하게 해줍니다.

대한민국에서 정권이 바뀐 예,

김영삼 IMF, 아들 김현철 비리 - 이로 인하여 김대중 정부로 넘어옴

김대중 정부의 성공적인 IMF 졸업으로 무난하게 노무현 정부로 이어짐

10년간 칼 갈은 보수꼴통 세력 네거티브 작업이 시작됨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는 프레임 성공과 진보세력 단일화 실패 - 이명박 정부로 정권교체

이명박 정부에서의 철저한 언론통제와 네거티브 실패한 민주당 전략부재로 박근혜 당선

세월호와 최순실 국정농단 - 문재인으로 정권교체 성공

그외 국회나 지역단체장 선거 역시, 

차떼기 사건, 열린우리당 민주당 분열이라는 똥볼과 노무현 탄핵으로 인한 촛불시위

그리고 최근의 페미, 부동산이라는 민주당 똥볼을 이용한 프레임 성공으로 보수꼴통 세력 전세역전

이렇게 항상 누가 더 좋은 정책을 내느냐, 누가 더 진실되느냐, 누가 누구편을 들어주느냐가 아니었습니다.

보수꼴통세력은 항상 비리가 터짐으로 인해서 정권을 잃었고,

진보세력, 민주당은 보수세력의 프레임 가두기 작전에 당하면 정권을 잃었습니다.

원래 정치가 그런겁니다.

트럼프의 똥볼로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듯이,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를 보면 

시즌 5개 내내 나오는게 상대방 비리 찾아내고 누명 씌워서 은퇴 시키는 내용입니다.

상대방을 이기기 위해 내가 정치인으로서 좋은 성과를 이루어내는게 우선이 아니라,

일단 상대방의 비리를 찾아내서 이미지를 깎아낸 후 비교우위에 서는겁니다. 

다음 대선도 마찬가지일겁니다.

민주당이 대선전까지 국힘당이나 윤석열의 비리를 찾아내서 까발리면 이길것이고,

대선전까지 페미니즘 정당, 무능한 정당의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하면 질겁니다.

하지만 프레임을 벗어나는 건 정말 어려운 일 입니다.

이번 보궐선거 이후로 국힘당 사이버 부대 총출동해서 정신없이 몰아붙이고 있거든요.

김어준 퇴출 청원부터, 문대통령을 비판하는 셀수 없는 청원들. 이거 다 사이버 부대가 올리는겁니다.

지금 이토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 분탕질 역시 숨어있는 일베들이 아닙니다. 사이버 부대 애들이예요.

지금부터 1년간 계속 저렇게 프레임에 가둬놓는게 쟤들 계획입니다.

민주당이 이제와서 페미니즘을 버릴 수도 없죠. 그럼 여성비하 정당으로 프레임을 짤테니까요.

남성들을 신경써주는 척 해봤자, 사이버 부대 애들이 조롱하는 글 몇번 올리면 그 효과는 무색해집니다.

부동산 역시 오세훈 때문에 서울 집값이 얼마가 올라도 정부탓 하면 됩니다. 이미 프레임은 완성 되었으니.

민주당은 자력으로 프레임을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항상 무슨 사건이 터져서 이긴겁니다.

다음 대선은 안철수의 생떼로 인한 보수세력 단일화 실패

또는 윤석열의 숨겨진 어마어마한 비리

그리고 국짐당 의원들을 전부 날려버릴 비리 사건이 터지지 않으면 이기기 힘들겁니다.

항상 보수세력이 완성한 프레임은 민주당 자력으로 이겨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