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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 때려치니 맘이 편한듯

인증메일안날라옴 2020-07-16 (목) 06:08 조회 : 5309 추천 : 12

벌써 1년도 넘었네요 ㅋㅋㅋ 코딩을 업으로 관둔지도 .. 뭐 그래봐야 QA업무를 주로했지마는..

업으로서 안하고 취미로서 프로그램짜고 이러는게 너무 재미있네요..

C#도 일단 공부 들어갔구요.. 뭐 C#이 처음 익히려고할땐 이게 뭐야 했는데.. C++대비 졸라 단순하다해야하나 쉽네요..

C++의경우 메모리를 할당받고 딜리트나 프리로 해제 줘야하는데 C#은 GC가 알아서 다 해주니까 이거 ㅋㅋㅋ 개꿀인것 같네요

흠 러스트언어도 배우려고 준비중인데 영알못이라.. 큰일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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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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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보안관 2020-07-16 (목) 07:02

오 ai ai ai

지그라트 2020-07-16 (목) 07:05

러스트는 구문형식만 다를뿐 컴파일 규칙만 좀 더 엄격한 C++일 뿐 입니다. 금방 하실꺼에요.

인증메일안날라옴글쓴이 2020-07-16 (목) 07:09

오오오 그런가요?

지그라트 2020-07-16 (목) 07:21

네 Rust는 컴파일 할 때 C++ 컴파일러 구조를 의존하고 있어요.
대신 구문 자체는 C++보다 단순해서 편하고 Rust 컴파일러가 규칙이 엄해서 메모리 관리 실수가 적어요.
지금 임베디드가 C++로 가려는 움직임이 활발한데 Rust로 바뀔지도 몰라요 ㅎㅎ
여담으로 아마존 EC2 클라우드 서버는 Rust 기반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인증메일안날라옴글쓴이 2020-07-16 (목) 07:30

리눅스 커널개발에 rust 지원하겠다는 이야기도 있고해서

근데 C#이 좋을지 RUST가 좋을지 몰겠네요 현재보면 삼성도 활용하고 모질라가 만드는거니까.. 모질라도 활용하고 이러는건 알겠고 앞으로의 비전도 충분히 좋다라는 평이긴한데.

지그라트 2020-07-16 (목) 07:32

지금 당장 한국에서 일을 할꺼면 C#이 도움이 되고 혹시나 해외로 나가실꺼면 Rust가 좋습니다.
글쓴이님께서는 취미로 하고 계시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Rust를 해보시걸 추천드립니다. ㅋㅋㅋㅋ

인증메일안날라옴글쓴이 2020-07-16 (목) 07:52

역시 선배[대학]가 그러더군요 RUST배워서 해외나가라고 ㅋㅋㅋ

그래서 영어못한다고 그리고 그냥 취미로만 할거라고 이야기했네요 내가 좋아하는걸로 스트레스 받기 싫으네요

인증메일안날라옴글쓴이 2020-07-16 (목) 07:31

말씀해주신대로 보면 C++의 엄청난 개선판으로 보면 되는건가 싶어서...
만약에 그렇다고 하면 RUST를 깊게 파볼까 싶어서요

지그라트 2020-07-16 (목) 07:36

C++ 대체 언어를 목표로 나왔다고 이해하시는게 쉽고 정확합니다.
굳이 깊게 가면 LLVM을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바이너리가 되면 C++과 다를게 없다는 것이죠.
저는 Rust를 강추 합니다.
빠른 재취업 목표이시면 C#이고요 ㅋㅋ

인증메일안날라옴글쓴이 2020-07-16 (목) 07:46

RUST 를 함 해봐야겠네요

불탄남자 2020-07-16 (목) 07:36

qa하시고 프로그래밍 때려처서 후련하다시는거에요? 음.....
개발이랑 품질이랑 전혀 관련이 없는건 아니지만.;;

인증메일안날라옴글쓴이 2020-07-16 (목) 07:43

QA를 하려면 일단 프로그래밍은 당연히 기본적으로 할줄 알아야하고 코드를 이해하고 문제가 있는부분에대해서 코딩을 하는 사람들에게 알리고 설득해야합니다.

QA라고해서 코딩이랑 완전 따로 이건 아니에요 솔직히 QA하면서 프로그래밍이랑 하등 상관 없으면 개꿀이죠

인증메일안날라옴글쓴이 2020-07-16 (목) 07:46

남이 짜논 코드보면서 문제터지면 그거 찾아내고. 수정해서 전달해주고. 해야하니까요.
물론 솔직히 개발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개발하는 환경이 조성안되어있죠 기업도 단순 코더들을 원하는 판국에..

물론 코딩을 하는 사람들이랑 코드짜는거에 시간을 쓰는게 차이는 나겠지만. QA라고해서 프로그래밍을 안하는게 아니니까요 진짜 얼척없는곳에서 문제가 터지니까 그것때문에 퇴근도 못하고 찾겠다고 시간 쓰고 이러는경우도 있고요 우리회사가 좆소여서 좀 그지같이 돌아간걸 수도 있습니다.

걍다죽자 2020-07-16 (목) 15:54

무시 오지뉴 불탄남자!

인증메일안날라옴글쓴이 2020-07-16 (목) 07:51

어떤분들은 QA에대해서 약간 무시? QA새끼들도 프로그래머라고?ㅋㅋㅋ 할수 있냐 이러시는분들 있으시지만..
하는 업무의 차이일뿐 우리는 작성된 코드 확인해가며 문제점찾고 보고하고, 수정해서 보내주고 합니다..
뭐 또 이럴 수 있죠.. 그게 코딩이야? 그건 중삐리도 하겠다. 이럴 수 있지만..

그런말에 과연 현재 한국 게임시장이 자유로울 수 있는가? 싶음 대부분 이미 다만들어져있는거 소스 중국에서 사다가 만드는 환경에서.. 과연? QA는 프로그래머 아니지하고 무시할 수 있는가 싶기도함

우주여행객 2020-07-16 (목) 11:32

그냥 무시하게 두세요.. ^^

라텔 2020-07-16 (목) 13:29

아무리 기업에서 코드 짜는 규칙이 정해져 있다고 해도 남이 짠 코드 이해하고 수정하는것도 엄청 어려운건데..

개구쟁이포비 2020-07-16 (목) 17:10

같은 IT쪽 종사자라 보면 다 같은 거죠.
말을 왜 저렇게 하시는지 모르겠네요...뭐 대단한 일이라고 요즘 말하는 '부심' 인가봅니다.

저도 프로그램밥만 20여년 먹고 살고 게임 프로그램은 잘 모르지만..

남이 해 놓은 거 보는 건 그거 대로 짜증나고 어렵구요,
내가 하는 건 머리를 더 굴려야 하니 그것도 어렵죠.

즉 내가 알고리즘을 만들어 가느냐, 남이 생각했을 알고리즘을 추적하느냐..정도의 차이죠.
제 경우는 남이 해 놓은 것 보는 것 보다 제가 만드는게 낫더라구요. 차라리 속편하구요.

쉽지 않은 일 하신거죠.

친절한 2020-07-17 (금) 12:57

코드단위 확인까지 하는 QA도 있나보군요 ㄷㄷ

음 제가 경험한 환경에서는 QA분들이 코드수준까지 확인은 하지 않기때문에 "개발자" 라고 말하고 싶진 않긴합니다. 하지만 QA를 무시하는것에는 절대 동의하지 못하죠.

제가 생각하는 QA업무는..
무식하면 손발이 고생하는 업무. 그렇다고 제대로 하기에는 그 어떤것보다 어려울 수 있는 고난이도 업무.

인증메일안날라옴글쓴이 2020-07-17 (금) 18:24

뭐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코드 확인정도하는였다는 이야기를 듣긴했습니다만 뭐 그것도 확인하려면 코딩을 할줄알아야 가능한거니까요

저같은경우 코드 확인 테스트 수정 까지 해서 전달 이런식으로 했었습니다 차라리 남의 코딩한거 분해조립?하는것보다 내가 조립만 하고싶다 이생각도 했으니까요

뿡탄호야 2020-07-16 (목) 12:32

막장코더들이 프로그래머라고 착각하는 세상에서 테스터가 프로그래머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죠.

트럼페터 2020-07-16 (목) 13:52

친구..15년정도 전인가.. 컴공 졸업하고 남들 오라클 잘 못할때 그걸 배워서 주특기로 프로그래머 회사에 일하고 있었는데..

친구 어머니가 한마디 하신게.. (친구가 서울에서 일하고 있었음)

엄니 "니 한달에 얼마버노? " 친구 " ***원 법니다."
엄니 "니 그거 벌라고 거기서 그라고 있나? 당장 내리온나"

해서 친구는 어머니께서 차려주신 빵집에서 일합니다.

아코닛 2020-07-16 (목) 13:53

C++ 하다가 C#은 큰 문제가 없는데... C# 하다가 C++ 하라고 하면 머리가 터집니다 ㅎㅎ
C# 5년정도 되니까 C++로 코딩 못할거 같아요...

인증메일안날라옴글쓴이 2020-07-16 (목) 22:04

저는 자바,JS 이거 두개 시작해서 나중에 C++을하게된거였던지라

덴마크모카라떼 2020-07-16 (목) 14:17

C#으로 시작해서 C++이 겁나네요 저는 ㅋㅋ

발센 2020-07-16 (목) 17:45

문송합니다

아크커피 2020-07-16 (목) 18:09

프로그래머... 직업으로 삼기엔 만만치가 않은 거 같더라구요.

wdiydw3 2020-07-16 (목) 19:22

아직 치킨집은 못차리시는군요

우하핫아하핫 2020-07-16 (목) 21:13

저도 8년쯤 C++ 개발자로 일하다가
전공 접고 지금은 다른일 하고 있습니다.
잘 때려친것 같네요ㅋㅋㅋㅋㅋ

인증메일안날라옴글쓴이 2020-07-16 (목) 22:04

지금 공장에서 일하지만 오히려 맘편합니다 진짜

nick4 2020-07-16 (목) 21:39

우리나라만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프로그래머 = 극한직업
예전에 뉴스 같은곳에서 '과로사' '자살' 같은 내용이 심심치 않게...

https://namu.wiki/w/개발자

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과 같은 마인드로 무조건 엉덩이 붙이고 있으면 잘 되는 줄 아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윗분들 인식이 시대를 못 따라간다..[1]

--
그런데 프로젝트 같은것 보면
대형의 경우 한 100명이 일을 한다 가정하면
1개월만 기간을 단축 시키면
사람 한명당 인건비와 각종 부대비용으로 대충 계산하기 쉽게 월 1000만원으로 계산해보면
100명이 월 1000만원 이면 100000만원 즉 10억이 되어서...
결국 대부분 인건비인 일에서 가격경쟁력은 기간단축 인원적게투입 같은것이 가장 쉽고 확실해 보일것이고
그래서 결국은 극한직업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인듯 ...
물론 다른 것들도 대부분 그렇기는 하지만 ...

엄마사랑해요 2020-07-17 (금) 00:48

가비지 콜렉터 믿고 있다간 끝없이 상승하는 메모리 점유율을 보게 될겁니다.

작은동전 2020-07-17 (금) 01:57

요즘 데이터 분석 쪽도 정부에서 미뤄주는 것을 보아 하니 통계쪽도 공부하심이 향후 이직할때 빛을 낼수있을 겁니다.

저는 프로그래머는아니지만 데이터 분석일 하고 있습니다~

하트공주 2020-07-17 (금) 02:20

아무리 재미있는 일도 직업이 되면 재미가 없어지더군요

Hokake 2020-08-06 (목) 13:58

C++ 도 하고 C# 도 하고 PLC도 하고.. 점점 업무가 늘어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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