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3자입니다.
B가 좀 답답한게 이런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못해도 5~6번 됩니다. 머저리 같은 인간 ㅡㅡ;
자동차 팔이에 뛰어들어 차를 2대를 자신이 가져가서 A의 명의가 되었고, 그걸 팔아야하는 입장인데 잘못 걸렸는지 몰라도 갑자기 빚이 늘어난 A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빚을 갚기 위해 여러 사람에게 돈을 빌리고 B한테까지 돈을 빌리게 됩니다.
4월 어느 토요일 대화(B씨 및 돈을 빌려준 사람들은 위의 상황을 모를 때이고 저는 B의 옆에 있었습니다)
A : 돈을 빌려주면 월요일날 월급이 들어와서 월요일에 무조건 갚을 수 있어. 10만원만 빌려줘.
B : 월요일에 무조건 갚아라.
하고 빌려줍니다.
그리고서는 월요일날 못 갚고 나중에 갚겠다고 했나 봅니다.
그리고 몇일 후 일하는 도중 B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갚겠다는 전화가 아닌 돈을 더 빌려달라는 전화.
B는 당연히 거절합니다. 그런데 10분도 안되서 10통이상 카톡도 끈임없이 계속.
일하는 데 지장을 받아 카톡 차단을 하게 됩니다.
그리곤 몇 일 후에 여러사람한테 빌리다보니까 모두가 알게 되었습니다.
2달 후 B씨는 여전히 카톡은 차단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어떻게 A씨를 만나게 되었는데
A : 내가 전화했던 날에 B가 안받았는데 나는 그 날에 카톡으로 돈 보냈었는데 왜 안받아? 그거 B가 안 받아서 없어졌어.
라고 합니다.(여기서 그게 왜 없어집니까...?)
B씨는 차단을 한 상태라서 당연히 카톡이 오지 않습니다. 그 차단 되어 있는 것을 A도 알 것이구요.
그리곤 현재.
A : 나는 보냈다. B가 안받은거지. 그게 내 알바인가? 나는 보냈는데 이건 어떻게 할꺼야?
B: 받은 적도 없고 카카오톡 찾아보니 그거 받는 사람이 안받으면 다시 A의 통장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A가 보낸 증거를 대라. 카톡으로 보냈으면 보냈다는 문자. 또는 계좌에 출금되었다는 증거를 대라
A : 그 떄 그 돈 다시 나한테 들어오지도 않았어, 폰을 바꿔서 카톡이 삭제되었다가 다시 깐 거라 그 떄의 문자가 없다.
B : 그럼 계좌 들어가서 출금되었다는 증거를 대라. 다시 입금되었는지도 다시 확인해봐라.
A : 카톡은 삭제되었다가 다시 깔아서 없다니까!!! 계좌는 내가 지금 못찾아서 못 찍어보내줘!
여기서 계좌를 찍어서 보내주는 걸 무슨 이유인지 못하겠다고만 계속 말합니다.
이 대화를 30분 동안 계속 똑같이 이어나갑니다. 그 와중에 돈 빌린 입장인 A는 짜증을 내고 있습니다.
도중에 제가 껴들어서
C(저) : 제 3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B는 증거도 많고, A는 똑같은 말만 계속하고 있다. 그리고 그 B가 안받는다고 그돈이 어떻게 사라지냐. 카카오톡이 그걸 먹은 것도 아니고. 카카오톡에서 찾아봐도 다시 계좌로 들어간다고 나와있다. A는 지금 증거를 하나도 못대고 있다. 그럼 이건 B편을 들어서 B는 돈을 받아야하는 입장이고, A는 돈을 보냈는데 그게 없어졌다. 라는 입장인데 B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A가 보냈던 안보냈던 결론은 B는 못받았고 계속 달라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A : 그래, 근데 나는 보냈잖아?
C : B는 못받은 입장이지 않느냐, A는 빌린 입장에서 왜 짜증이냐. B의 입장에서 보면 그 돈이 다시 안돌아간 것은 B가 알아줘야 하는 입장이 아니다. A가 알아서 해야하는 거 아니냐.
A : 어 맞아 그럼 안받은 B가 알아서해야지
C : ???... 그게 거기서 어떻게 그렇게 되냐?
A : 아니 나는 보냈잔아? 나는 보냈는데 뭐 어떻하라고.
C : 음 이건 이렇게 말이 안통하고 증거도 없는 사람이면 그냥 경찰 신고하겠다.
A : 허 어이가 없네 하든가ㅋㅋㅋ
그 때, 저는 포기합니다. 더 열만 받아서...
둘이 대화를 더 합니다. 아직도 증거를 못댄답니다.
그러다가
A : 그게 어느 날짜인 줄 알고 그걸 찾고 내가 돈을 갚은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다.
B: 내가 전화 못 받은 날짜 5월 17일이고, 계좌에 들어온 돈 없다(+계좌에 돈 받은 증거가 없다는 사진) 5월 17일에 빠져나간 출금 보여달라.
대답 한참 없다가..
A : 이거 감정소모 계속하는 거 불편하다. 그냥 나 다음달 15일에 월급날인데 그 때 10만원 다시보내주겠다.
라고 합니다.
제가 봤을 땐
이거 정확한 증거 계속 밀어붙이고 있다가 5월 17일이라고 하니 A가 5월 17일 확인해보고 출금내역에 10만원이라는 돈이 출금된 적이 없거나 아예 출금기록이 없는 것 같아서 이제서야 다음달에 보내준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이건 아무리 제가 쓰면서 봐도 A가 증거도 못대고 있고 B는 정확한 날짜, 증거까지 모두 대고 있습니다.
제 3자의 입장으로써 A에게 더 유리하게 쓴 것 같지만...실제로 나온 대화이고 카톡에 적혀있는 상태입니다.
+ 현재 그룹내에서는 B는 일도 잘하고 사람한테도 잘해서 인정을 받는 상태이고 A는 고등학교 졸업이후에 큰 사고만 몰고 다니고 빚, 수리비, 합의금 같은 것들로 가족들이 쓸데없이
몇천만원을 소비했다고 들었습니다..친척들도 도와주었구요.. 가족이 어머니와 여동생으로 어머니가 혼자 계시는데 어머니가 아프셔서 제대로 된 직장도 없으신데...몇천만원을...하 정신이 있는 걸까요..
쨋든 답답한 마음+갑자기 확 열받아서 경찰에 신고한다고까지 했지만..10만원이라 좀 그렇기도 하고.. 친분이 있던 놈이기도 하고..
겨우 10만원이라지만 직장다니는 사람한테 10만원도 작은 돈은 아니기에 이러고 있고..
아!! ABC 모두 친분이 있습니다!
흠...긴 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3자이지만 제가 더 화가나고 계속 신경쓰이고 속 풀이를 그 얘기를 왜 나한테 해!!! 라고 A나 B에게 할 수 없어 이렇게 적어봅니다...
조금은 마음이 풀렸네요.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스크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