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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이번 강원도폭설예상못하고 가신분들. 완전 생고생하실듯...

    [회원게시판]
    글쓴이 : 높이나는도요… 날짜 : 2021-03-01 (월) 18:24 조회 : 4072 추천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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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와 인제를 연결하는 미시령동서관통도로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내린 눈이 많지 않은데다 제설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돼 정상 소통됐다.

    하지만 3·1절 연휴를 동해안에서 보내고 돌아가는 차량의 통행량이 늘어나고 폭설로 변한 눈이 도로에 쌓이면서 상황은 급속히 악화했다.

    급기야 고갯길을 오르다가 미끄러지는 차량이 늘어나고 이들 차량이 통행을 막으면서 상황이 순식간에 악화돼 도로당국은 통제에 들어갔다.

    도로를 통제한 경찰은 노학동 한화리조트 앞 교차로에서 차량 진입을 막았다.

    이미 도로에 진입한 차량은 미시령 요금소와 대명리조트 앞 교차로에서 속초 방향으로 우회시켰다.

    문제는 요금소를 통과해 고갯길에 접어든 차량.

    수백 대에 이르는 이들 차량은 도로에서 꼼짝없이 갇히는 신세가 됐다.

    운전자들은 차 안에서 통행 재개를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도로에 늘어선 차들 때문에 제설작업이 진행되지 못하는 데다가 도로를 막은 차량을 견인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자 경찰과 미시령동서관통도로 주식회사는 중앙선 가드레일을 개방해 상행선에 갇힌 차량을 하행선으로 빼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연휴를 동해안에서 보내고 귀경하다가 꽉 막힌 도로에서 3시간을 보낸 김모(43·서울시)씨는 "눈 예보를 들었지만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고속도로로 우회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고속도로 역시 막힌다는 소식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연휴를 동해안에서 보내고 귀경하다가 꽉 막힌 도로에서 3시간을 보낸 김모(43·서울시)씨는 "눈 예보를 들었지만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고속도로로 우회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고속도로 역시 막힌다는 소식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서울 출장길에 나섰다가 역시 도로에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된 김영민(45·강릉시)씨는 "고속도로가 막힌다는 소식에 미시령 길을 택했는데 조금 빨리 가려다 오히려 낭패를 봤다"며 "언제 갈 수 있을지 막막하다"고 한숨을 지었다.

    ---------------



    월동장비 제대로 준비하고계신분이 많지않을텐데
    저길 어찌빠져나오실지..

    773H 2021-03-01 (월) 19:50 추천 20 반대 2
    기상청은 아주 정확하게 미리 알려주었는데 참 말들 드럽게 안 들어요.
    시오닌 2021-03-01 (월) 19:00 추천 8 반대 2
    설마 또 정부탓하려나 ㅋㅋㅋ
    시오닌 2021-03-01 (월) 19:00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설마 또 정부탓하려나 ㅋㅋㅋ
    안安분分지知… 2021-03-01 (월) 19:01
    생지옥?이네
    ㅣCISCOㅣ 2021-03-01 (월) 19:04
    집에들 계시지 ㅠㅠㅠ
    773H 2021-03-01 (월) 19:50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기상청은 아주 정확하게 미리 알려주었는데 참 말들 드럽게 안 들어요.
    추천 20 반대 2
         
           
    유라리유라리 2021-03-02 (화) 15:28
    요즘 기상청이 아주 잘 맞추네요.
    노타치 2021-03-01 (월) 19:57
    코로나에 돌아다니지 말고 집콕하지...
    강원도 놀러갔다가 개털리나 보네요.
    noodles 2021-03-01 (월) 20:00
    서울 , 경기권 내에서도  가도  야외만 가면  기온이  틀려지는데  강원도  정도면    고도가  틀리니  장난이  아닌데  -0-;;;;
    작은실천 2021-03-01 (월) 21:08
    돌아다니지 말자고 그렇게 얘길 하면 머 하나.. 알아서 돌아다니는걸
    박초아 2021-03-01 (월) 23:14
    방금 뉴스보니까 6시간동안 40키로 갓다던데요 ㅎㄷㄷ
    Alexei 2021-03-01 (월) 23:37
    아직도 밀려있으려나요
    망또맹 2021-03-01 (월) 23:40
    재난방송 주파수를 하나 만들어서
    통제측이 라디오를 통해
    진행상황과 협조요청을 할수 있는 채널을 만들면 어떨까요?
    하얀손수건 2021-03-02 (화) 00:08
    저것도 예보는 보고 움직였는데 그랬을 거에요.
    대설 자체는 예보대로 왔는데 눈 내리는 시간은 예보보다 몇 시간 빠르긴 했습니다.
         
           
    쏘쏘잉 2021-03-02 (화) 19:00
    강원도가 날씨예측이 제일 힘듬
    산이 높아서 산넘어 날씨가 틀린동네죠
    근 7년있으면서 제가 서있는 자리는 맑은대
    바로 눈앞에 비내리는걸 봤으니
    워트호그 2021-03-02 (화) 06:41
    6년전이던가 5월5일 어린이날 애기친구들 가족들이랑 놀러간다고 동해를 가는데 출근했다가 뒤늦게 합류하는바람에 오토바이로 대관령 넘어감
    주유소에서 기름 넣는데 아저씨가 팽귄패딩 입고 쭈뼛거리면서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그 복장으로 넘어가면 죽어 하시더라

    상단 넘어가는데 눈빨날리고 손에 감각이 앖어지는데 정말 울면 눈물도 얼어버릴꺼 같아서 속으로 울면서 넘어감
    판타지는계속… 2021-03-02 (화) 10:21
    놀러간 사람만 있는게 아닌데
         
           
    차미스리 2021-03-02 (화) 14:24
    기사좀 제대로..... 당연히 놀러간 사람만 있는게 아니죠...

    3·1절 연휴를 동해안에서 보내고 돌아가는 차량의 통행량이 늘어나고 폭설로 변한 눈이 도로에 쌓이면서 상황은 급속히 악화했다. -> "놀러간 사람들 때문에" 출장이나 인근 주민들의 피해상황 악화로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19금푸우 2021-03-02 (화) 15:41
    직장인들 무단결근 행인거쥬
    teki 2021-03-02 (화) 16:17
    길이 막히기 시작하면.. 네비가 우회를 시키져..
    그러면 "싫어" 한마디 외치고.. 최초 설정 되어 있는 가장 큰 길로 그냥 가면 됩니다. ㅋㅋ
    이리로 가나 저리로 가나 막히는건 같고..
    그나마 큰 길이 빠르게 갈수 있죠..
    크림슨크루세… 2021-03-02 (화) 17:30
    예상을 못했다는게 웃긴게 며칠전부터 강원산간 지역 폭설 예보내리고
    50cm이상 내릴거라고 계속 뉴스에 나왔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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