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une mkl51
리퍼제품 샀다가 3개월에 버튼 3개 6개월에 6개나가고 구석으로 들어간 키보드네요.
키감은 확실히 멤프레인보다 쫀득한데 저가형 기계식은 내구성에 신뢰가 안가서 멤브레인을 쭉 사용해왔네요.
참고로 기존 스위치는 카일 롱화 갈축으로 기억하고,
바꾼 것은 카일 박스적축이네요. 평이 좋다고 해서 사봤네요.
이번에는 좀 오래갔으면 좋겠네요.
최근에 마우스 버튼 수리해보고 가능하다고 생각해 키보드도 수리해봤네요.
근데 버튼 수가 다르니까 마우스랑은 차원이 다르네요.
솔더링은 쉬운데
디솔더링이 생각보다 손이 많이갑니다.
저렵한 납 흡입기, 솔더윅, 플럭스, 인두기 이정도로만 했고요.
엘이디 동박하나 나가고 저항도 하나 떨어졌는데 둘다 엘이디 관련된 것이라 작동에는 아무 이상이 없네요.
납제거는 스위치 시키기 전에 미리 3일 2~3시간씩 해서 제거하고(익숙해져서 시간이 점점 짧아짐.)
오늘 스위치 받고 사진찍고 포장 개봉하고 스위치 넣고 솔더링은 대략 1시간 내외 정도 걸린것 같네요.
손가는 것 생각하면 그냥 퀵스왑으로 하나 사는 것이 나을지도.
디솔더링은 정말 힘들었는데 다 고치고 나니까 뭔가 해낸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여러분도 남은 고장난 키보드가 있다면 시도해보세요. 경험도 되고 재미있었네요.
납좀 튀고 플럭스좀 마시고 그래서 그렇지.
하나 사는 것이 편한 인생을 사는 방법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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