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부터 아직도 백수중인 1인입니다.
몇번 백수생활 청산하려고 글도 남겼었는데...
오늘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 주변환경이 아직 극한이
아니어서 배부른 돼지처럼 생활하는거 같습니다.
3년전 지방에서 퇴사하고 4~5개월 놀았을때는 일단 수중에 돈이
퇴직금 600여만원밖에 없어서 아무리 매일 라면먹고
생활비 내고 해도 3~4개월이 최대였는데
4개월쯤 지내다가 하필 부모님께 퇴사한걸 걸려서
집팔고 다시 본가들어가서 본가생활하다보니
너무 눈치보여서 한달만에 바로 취업했었네요
근데 이번에는 여러상황들이 겹치다보니 여름부터 놀기 시작해서
겨울지나고 이젠 봄까지 맞이하게 됬네요ㅠㅠ
작년 7월경 퇴사했을때도 일단 다시 따로 독립해서 살고 있었는데
수중엔 전보다 많은 2천만원정도 있었고 운좋게 코인이 잘되서
대출금도 갚고 그러다보니 부모님께도 덜 눈치보이고...
마침 코로나 시기가 심할때라 취업자리가 잘 안나온다는 핑계로
스스로 세뇌시키면서 한 3개월은
조용히 휴식을 취하면 놀아보자했었는데
겨울지나고 1월쯤되니 그동안 코인으로 돈벌면서 너무 돈을
펑펑썼더니 잔고가 점점 줄어들어 천만원 좀 넘게 남아서
진짜 구정끝나면 꼭 취업해야지했는데
또다시 기사회생해서 또 몇달치 버틸 돈을 버니
다시 나태한 돼지가 되버렸네요;;;
2월은 이미 지나고 3월엔 정말 취업해야하는데;;;
매일 딩굴딩굴하기만 하니 노는것도 지겨워지고
취업해도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동안 너무 편하게 생활해서;;;
걱정됩니다...진짜 이것저것 안따지고
취업하려고하면 하겠는데 아직도
여러가지 따져서 그런건지..
돈이야 코인으로 어느정도 버니깐
크게 욕심은 없는데 딱 기본최저금액 180만원정도만
받을 수 있고 노터치에 내할일만 하는 일이었음 좋겠는데...
생산직을 보면 대부분 연장근무가 있으니...참...
9시 출근 6시 퇴근하는 공장 찾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전에 일하던데 다시 찾아가야하나;;;;
그동안의 제 행동으로 봤을때
지금 있는돈을 거의 다 쓸때쯤
그때서야 급하게 취업하려고 하지않을까 싶긴하네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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