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동내 당근마켓은 이상하네요

대어를 낚기 위해선 느긋함이 필요 하죠.

당근에 업자들 많죠.
쓰레기 처리장 된거 같기도 하고
하자 있는거 생활기스 있으나 쓸만해요.
어디가 부서졌는데 사용하는데는 지장 없어요.
고쳐쓸 사람 가져가세요 등등
그냥 폐기물 딱지 붙이고 내놓지 할 정도의 물건들도 은근 많이 올라오고..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나 잘 모르는 경우가 많죠.
꼭 그러려고 그런게 아니라
파는 사람도 처음에 살때 사기당해서 그렇게 알고 샀을 수 있어요.
그냥 무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근에 은근히 업자들도 많고,
업자는 아닌데 동네 사람들이 잘 모르니 비싸게 팔겠다! 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정말 잘 몰라서 비싸게 파는사람들도 많아요.
동네 거래 위주이다보니 저희 동네는 헐값에 내놔도 좋아요만 20개씩 눌려있더라구요.
같은 가격으로 중x나라 올리면 10분도 안되서 4~5명이 연락오더라구요;;

본문 내용과는 딱히 상관없지만.

많은 중고거래사이트에 대한 글들을 봤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듯.
중고나라만 욕할필요도없고, 사용자수에 비례해서 업자,사기꾼수 보면 다 개찐도찐이예요.
당근마켓은 직거래라 클린하다? 절대 아니죠. 대부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직거래를 해도 제품을 제대로 볼줄 몰라요.
예를 들면 명품가방,옷,신발이라던지, 피규어라던지, 휴대폰이라던지, 겉만 번지르르하면 잘 모른다는거죠.
피규어 사러 가면 정품이래놓고 막상 보면 중국산 이미테이션이니까요. 따지고들면 본인도 중고로 산거다.
정품인줄 알았다. 라는 식의 변명은 항상 하는거니까요.

그런데 해당 업계종사자든, 사기꾼이든, 돈을 벌기 위해 여러방면으로 일을 합니다.
옷가게를 운영한다고 해서 요즘 가게에 앉아서 손님오기만을 기다리나요??
더 많이 벌기위해, 더 알리기 위해, 거래가 가능한 곳이면 어디든 이용합니다.
그러니 당근마켓에도 미사용 새제품이 수두룩 올라오는거죠. 당근마켓이든 중고나라든 어디든
'사용한 중고만' 팔아야 되는건 아니거든요.
코로나 이후 운영하던 매장 폐업하고 재고 들고와서 각종 거래사이트에 물건 올리고 처분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죠. 엄청 많습니다. 제 지역으로 당근마켓 키면 망한 지하상가 옷가게 물건들이 어마무시하게 많이 올라와요.

어느 동네나 사람들 다 비슷하죠.
전 어제 14만원 거래 하려고 시간까지 잡았는데 갑자기 15만원으로 게시물 수정하시는분도 봤습니다.

감가하락이 심한 전자제품 같은 경우 어이없는 가격으로 한놈만 걸려라는 생각으로 파는 사람들 종종 보이더군요..

대충 걸러요. 걔들도 대충 올리고 아무나 1명만 걸려라니까.

컴퓨터는 중고나라나 당근이나 한명만 걸려라가 엄청 많아서 쳐다도 안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