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후보에 대해서.....생각보다 많이 바뀌었어요.

박영선 후보에 대해서는 저도 호불호가 계속해서 바뀌었어요.

처음에 MB하고 막 싸울 때하고 당대표인가 원내대표인가 될 때까지는 엄청 지지했었는데 그 때 세월호 협상하는 걸 보고서 마음을 접었죠.

그리고 나중에는 문재인 후보하고도 막 싸우고 갈라섰다고 소문이 나고 그래서 아...이 사람은 여기까지인가 보다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이번 정부에서 잘 나가고 있어서 뭐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서울 시장 선거에도 나온다고 하는데 전 서울 사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별 관심이 없었어요.

박영선이든 우상호든 민주당만 당선되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사실 박영선보다는 우상호에게 마음이 더 가고 있었고요.

그런데 이번에 다스뵈이더하고 매불쇼에 나와서 방송하는 거 보니까 와 이 아줌마, 아니 이제 할머닌가?, 그 동안 엄청 바뀌었더라고요.

마치 유시민 장관이 정치 그만두고 작가로 나와서 각종 방송에서 인터뷰나 토론회하는 것을 봤을 때의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동안 박영선 이미지는 쉽게 말해서 싸움꾼이었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아니에요.

아직 두 방송 아직 안 보신 분 있으면 한 번 봐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제 말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국짐당에서 도대체 누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1대 1 토론회가 열리면 그 때가 아마 박영선 씨가 대박을 터뜨릴 가능성이 매우 높을 때가

될 겁니다.

이건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만일 이번 서울시장에 박영선 씨가 당선되면 내년에는 몰라도 다음 번 대선 때는 후보로도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