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지침 잘 지키는 편입니다. 제가 시민의식이 높아서? 걍 무서워서요.ㅋㅋㅋ 그런데 자차에 혼자 탈 때는 마스크 좀 벗어도 상관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자차 혼자 탈 때는 벗고 탑니다.
1~2주 정도 전에 홈플러스 살게 있어서 갔다가 제 차에 복귀했습니다. 여느 때처럼 마스크 벗고 운전하려고 마스크 벗었는데 마스크 끈에 제 에어팟 프로 왼쪽이 걸린겁니다!
땅바닥으로 떼구르르... 내 맘도 떼구르르ㅠㅠ 바로 살펴봤는데 흠집하나 없더군요! 와아~ 이게 웬 기적이냐? 복권방 어딨지? 로또! 로또! 하며 쾌재를 부르며 잘 쓰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맘 한켠에선 불안하더군요. 아니 아스팔트까진 아니지만 야외 주차장 바닥에 굴렀는데 흡집이 전혀 안간다고?
진짜 P r o 의 값을 하는건가? 하며 매일 습관적으로 왼쪽 에어팟을 점검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벌써 한 2주정도 지난 후에 발견한 외부 소리 차단하고 듣게 해주는 부분 찌그러짐이 발견되었습니다!ㅠㅠ
에어팟 써보면서 무선충전 거의 무쓸모고 에어팟2 유선충전모델 가성비 짱짱맨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노이즈캔슬링을 너무 요긴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집구조가 기형적이라 옆집 소음이 다 들려서 여름엔 정말 요긴하거든요.
게다가 ios14 업뎃도 생각났습니다. 서라운드 등 pro1.5라고 칭해도 될정도의 좋은 기능들이 업뎃으로 추가되니 프로를 더욱 포기 못하겠더군요.
유상 수리부분도 있지만 거의 1년을 썼기에 유상교체 11만원이 오히려 더 아까운 맘이 들어서 큰맘먹고 플렉스한다 생각하고 낼 이마트 재구매합니다. 단, 이번에는 애플케어플러스 먹일 생각으로요.
여러분이 무슨 무선이어폰을 쓰시던지 마스크는 진짜 조심하세요. 새로운 복병이네요 ㅠㅠ 아님 제 경우처럼 이미 당하신(?)분도 계시려나요?
(시사)
장도리 <도망간철수>
(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