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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임신 9주차에 유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원게시판]
글쓴이 : ITZY예지 날짜 : 2021-01-23 (토) 04:33 조회 : 4291 추천 : 59  

안녕하세요. 이토 회원님들.

게시판에 개인적인 일을 적는건 처음인 것 같네요.


아내와 저는 결혼한지 8년차 된 캐나다에 사는 30대 부부입니다.

그 동안 임신 계획이 없어 미루고 미루다 작년 더 이상 둘다 늦기 전에 아이를 갖자고 동의하고 시도한지 두달만에 첫 임신을 했었죠.

생각보다 일찍 아이가 생겨서 둘다 긴가민가 하고 있다 벌써 임신 12주차가 되었습니다.


어제 두번째 초음파 촬영을 하려고 병원에 갔는데 초음파 촬영 후 의사가 아내를 호출 하더라고요.

원래 여기는 초음파 검사원이 아무 얘기도 안해주는 문화라 아내가 테크니션에게 물어봐도 아무 대답도 안하더랍니다.

뭐 원래 그러려니 하고 피 검사 받으려고 기다리는데 의사가 30분 후에 보자고 호출을 하네요.

설마설마 하면서 둘이 병원 대기실에 기다리는데 마음이 너무 조마조마 하더라고요.

원래 초음파 검사하고 몇일 있다가 의사가 전화로 아이 건강 상태를 얘기해 주는데 갑자기 부르니깐 뭔가 일이라도 생겼나 했는데...

의사랑 상담하고 아내가 나오는데 이미 펑펑 울어서 얼굴이 말이 아니더군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의사 진찰에 남편은 동행이 불가능 합니다. ㅠㅠ)

9주차 때 심장이 멈춘 것 같다고 하네요.

대기실에서 한 20분 울고 근처 호숫가 가서 바람 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에효... 아직도 실감이 안가는데 그냥 멍하니 있다보면 막 감정이 벅차오르고 또 괜찮다가도 눈시울이 뜨거워 지고 하네요.

직접 선고를 들은 아내 마음은 얼마나 더 힘들까 마음이 무겁습니다.

의사 말로는 10의 1명은 이렇게 12주 전에 유산되는 경우가 있다고 힘내라고 하는데 역시 남의 일로만 생각하던게 저희한테 닥치니깐

속상하네요.

물론 제 친구도 첫째 유산하고 지금은 아이 둘 낳아서 잘 키우고 있지만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이토 회원님들 중에도 이런 아픔 겪으신 분 많으시겠지요?


그냥 마음이 무거워 몇자 적어 봅니다.



제8남 2021-01-23 (토) 04:47 추천 3 반대 0
저도 첫번째 임신한 아이를 그렇게 잃었습니다. (남자입니다.) 부인 분 잘 위로해 주시고 본인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아이가 잘못되는 경우가 은근히 많습니다. 그 다음은 문제 없구요. 저도 딸 하나 잘 나아 기르고 있습니다.
수학지존 2021-01-23 (토) 05:50 추천 3 반대 0
위로드립니다
힘내세요!
蒼空 2021-01-23 (토) 04:39
뭐라 할말이 없네요
저도 비슷한일 있었는데
친구분도 그렇고 나중에 좋은일이 있을테니 너무 상심하지마세요
상심하시면 잘 될것도 안되게 되니
힘내십시오.
제8남 2021-01-23 (토) 04:47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저도 첫번째 임신한 아이를 그렇게 잃었습니다. (남자입니다.) 부인 분 잘 위로해 주시고 본인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아이가 잘못되는 경우가 은근히 많습니다. 그 다음은 문제 없구요. 저도 딸 하나 잘 나아 기르고 있습니다.
수학지존 2021-01-23 (토) 05:50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위로드립니다
힘내세요!
인생은겸손 2021-01-23 (토) 05:54
힘네세요
Hungryⁿ 2021-01-23 (토) 06:54
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분 다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힘내세요..
TigerCraz 2021-01-23 (토) 07:09
저희 어머님도 첫째는 유산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후 3명을 낳았으니 또 기회가 올 걸로 사료됩니다~
금기자 2021-01-23 (토) 07:11
제목만 보고도 가슴이 시린데 내용을 보니 더더욱 안타깝네요. 얼마나 상실감이 크실지 짐작도 못하겠습니다.

아내분과 충분히 슬퍼하시고 이 아픔을 잘 이겨내시길..
Neferpito 2021-01-23 (토) 08:02
위로 드립니다
치킨의신화 2021-01-23 (토) 09:32
글쓴님과 아내분과 아이를 위해 잠시 기도합니다!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시길,,,
다크시니 2021-01-23 (토) 09:44
몸도 마음도 잘 추스리시고 힘내시길
산골청년 2021-01-23 (토) 10:08
저도 두번의 아픔을 겪어 봤는데... 배에 있던걸 잃은 아내의 아픔은 말할수가 없더라구요.. 물론 남편도 그렇겠지만... 일단 아내분 잘챙겨주시고 좋은 인연이 다시 올겁니다! 힘내세요~~~!!!
형수님 2021-01-23 (토) 10:38
힘내세요. 저도 지금은 애가 둘인데 제일 처음 아이를 유산했습니다. 계류유산이라고 흔히 일어나는 거라고 합니다. 저도 님하고 똑같이 심정지로 인한 유산이였지요. 힘내시고. 몸관리 잘하시면 아이를 다시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 저 보십시오. 애가 둘입니다. 저는 지난 일이니 편하게 말하지만 지금 아내분은 많이 힘드실겁니다. 침대위에서 꼬옥 안아주세요.
오오미솩 2021-01-23 (토) 11:26
아이 만날 생각에 기대 많이 하셨을 텐데 부족하지만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코로나와 2021-01-23 (토) 11:28
저런 토닥토닥...
힘내세요
예쁜 아가 다시 올겁니다!
락크스 2021-01-23 (토) 11:31
어떠한 위로에 말씀을 들여야 할지 모드겠내요!...
힘내시고 앞으로 행복한 일 들만 가득하길 기원할께요!.
홍랑군 2021-01-23 (토) 11:33
힘내시고 와이프분도 많이 위로해주세요.

두분건강이 우선입니다
qorrma 2021-01-23 (토) 11:47
힘내세요
골드라이탄 2021-01-23 (토) 12:09
남편분도 힘드실테고..사모님분도 크게 몸도 마음도 힘들실겁니다..따뜻하게 서로 위로하셨으면 좋겠네요...지금은 마음이 아프지만..조금이라도 마음을 진정시키시고 조금 다시 여유가 생기시면 천사를 품게 기원합니다.
써니민 2021-01-23 (토) 12:49
저도 4개월차에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 아들 2명 잘 키우고 있지만, 가끔 생각나면 울컥합니다...
얼굴도 모르는 아이지만.....
힘내세요~
KooZan 2021-01-23 (토) 15:50
두분 모두 힘내시길 바라며 위로의 말을 드립니다
눈꽃나무 2021-01-23 (토) 16:04
둘을 잃고 둘이 태어났습니다...
가끔 일찍 간 아이들이 다시 온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초4,5 되는데 아픈데 없이 잘 크고 있어요.
수은이 2021-01-23 (토) 16:32
힘내세요....
두분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_()_
달빛희루 2021-01-23 (토) 17:23
아이고.... 뭐라 드릴말씀이.. 아내분이 더 힘들어하니 옆에서 잘 보살펴주세요..
헤헤헤헹 2021-01-23 (토) 17:57
이토에 처음 댓글 남깁니다. 저는 여자고, 18년 19년도 모두 6주차에 아이를 잃었습니다. 두번째는 하혈을 하면서 자연유산 되었지요. 다행히 작년에 이쁜 딸 출산하고 잘 키우고 있습니다.
와이프분 지금 아마 지나가는 아기만 봐도 눈물날 거예요. 님도 힘드시겠지만 와이프분  잘 다독거려주세요.  천사는 또 찾아올거예요.
참외 2021-01-23 (토) 18:27
힘내셔요. 위로가될말은 힘내시고 기운내시길~ㅜㅠ
관리만이살길 2021-01-23 (토) 20:38
힘내십시오 ㅠㅠ 이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리운건그대… 2021-01-23 (토) 21:25
저희 누나는 심한 임신중독증으로

이대로면 산모가 너무 위험하다고

600g 정도에 조산하고

잘 크는가 싶더니

한 두달안에 하늘나라 갔던 기억이 납니다

저한테 누나가 울고 불고 하는 모습이 아직도 떠오르면 저도 눈물 나네요

아직도 그래서 누나는 조산했던 그지역 자체를 아예 안가려고 합니다

실수로 말꺼내기만 해도 울어요

아무튼 님도 아내분 잘 다독여서 잘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태양왕 2021-01-23 (토) 21:31
휴유증이 오래가는 경우도있습니다 ...무슨일있어도 꼭 곁에 함께해주세여
yun190 2021-01-23 (토) 22:19
힘내시라는 말 밖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네요..타지에서 더 힘든 상황일텐데 잘 이겨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정저지와 2021-01-23 (토) 22:21
그 어떤 위로와 사연이 도움되시겠습니까. 그 아픈 마음 누구나 공감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갓 10개월 첫째 키우고있지만, 감히 그 아픔을 가늠하기 힘드네요. 힘내세요. 그래도 다시 올겁니다. 내 애기는.
노력왕 2021-01-23 (토) 22:39


유산도
출산과 같기에 몸관리 잘하시고
미역국 드셔야해요

미역국은 유산 후 음식말고도

출산 후에 산모의 기력을 보하기 위해

많이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죠.



노폐물과 나쁜 피를 배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Mr황 2021-01-23 (토) 22:45
위로가 될 말은 아닙니다만... 저희집도 첫째 유산하고 둘째, 셋째는 잘 크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힘드시겠지만...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이니 아내분 잘 챙겨주세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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