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전까지 안철수와 국힘당 후보의 단일화 개싸움이 관전 포인트일 것 같네요ㅋ
단일화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룰 요구를 보면 안철수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 수 있죠.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쪽이 야권 후보 단일화 방안으로 여론조사 50%와 각자 민주당원(문재인)·안철수펀드 가입자가 참여하는 공론조사 50%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쪽은 이에 난색을 표해 단일화 룰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61425.html
쉽게 말해, 안철수 지지자나 마찬가지인 진심캠프 후원자(안철수 펀드 가입자)와 민주당원을 각각 절반씩 해서 50%, 나머지는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 50%
친문, 반문 계파싸움이 치열했던 당시 민주당원과 안철수 지지자를 비교하면 무게추가 어느쪽으로 기울지 안해봐도 충분히 알수 있죠.
안철수 본인만이 이길 수 있는 무리한 조건을
계속 요구하니 단일화가 될 리 만무했고...
본인이 경쟁력있던 때라 해도 상대를 우습게 만드는, 이런 무리한 단일화 조건을 끝까지 내걸어서 협상이 틀어지고, 다음 기약할 이미지가 안좋아지니 후보직을 던져서 양보한 것처럼 이미지 메이킹.
한참 잠수 타고는 선거 운동 도와준다면서도 쭈뼛쭈뼛 굉장한 희생양인 것처럼 지지자 향해 분위기 연출하고, 단일화 효과없이 결국 박근혜한테 대선 패배.
이런 안철수이기에 이번 서울시장 선거도 기대가 됩니다.
다른건 안 바라고 딱 2012년 대선 때처럼 해주길...ㅋㅋ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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