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하면서 느낀 점

공인중개사로 전업해서, 수익으로 먹고 살 만 할까요?

물론 잘하는 사람 잘하겠지만, 평균이나 대부분의 경우를 잡자면요

저 같은 경우 타의로 전향한 경우라 말 그대로 개공(개업공인중개사 ) 들과 다르게 수수료 받는게 꽤 있네요. 근데 이것도 인맥없음 굶어 죽어요.

그리고 본업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처가분들(장인어른 형제)이 부동산 부자라 임대차 공인중개사 쓰느니 집안사람 쓰신다고 저 하라고 해서 한 건데 덕 많이 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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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토건 본질

그것보다 복잡해요ㅋ

전세자금 대출이 도화선이었슴.
결국 전부다 은행들 돈이 됨.
지금도 전세대출 절대 줄인다는 얘기를 안합니다.

제가 아는 분이 20대 초반에 부동산자격증 땄는데 지금은 딴일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기존 하시던 분들이랑 어울리고 비위도 맞춰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나 보더라구요.

아니라고 말 못하겠네요. 공동중개가 있으니 중개사 해보니 사람이 많이 찾아오는 위치에 중개 매물이 많아야 하는데 저는 좋은 위치에 연줄로 많으니 흔히 중개사쪽에서 금수저 물고 시작한 케이스죠

적폐였군요? ㅋㅋㅋㅋ

적폐
1.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폐단.

단어 선택이 올바른 것 같지 않군요

요즘 편의점보다 중개사무소가 더 많대요 중개사들도 해마다 쏟아져 나오고 한때 이슈됐던 허위매물로 사람꼬셔서 호갱잡는수준으로 해야 돈좀 만진다는데

월세가 많은 곳이나 그러지 저 있는 곳은 그런 지역이 아니라서 할 이유없고, 못 해요 (거래가 안되요) 쉽게 말해 유인행위로 이상한 매물보다 비싼 정상 매물 거래하는 건데 예를 들어 전세기준으로 싸게 올려놔도 대출이 안 되서 거래가 안되요. 저희 지역은 없다고 보심되요.

으잉?? 투잡러!!!

공교롭게도 그렇게 되었네요 먹고살려하다보니

몇년전에 개별공시지가 담당이었고 부사수였는데 아주... 장난 아니었죠 그때 자주 업자들에게 전화오면 지가 ,시가 말장난으로(공시지가와 시가는 다릅니다) 녹음해 사기 칠려고 하고 변호사 중에도 정보공개 요청해서 그 자료 모아 사기질 하려는 사람도 있었죠
말씀하신 대로 복잡하긴 한데...
본질은 돈 있어야 돈 번다죠
필요 없는 땅 사놓고 몇 십년 존버하고 개발 되면 파는식으로 몇십억에서 몇백억 그냥 땡깁니다.

세상에 필요없는 땅은 없죠 다만, 현재 가치가 있느냐인데 이게 주식이랑 비슷하죠
제가 있는 지역도 제한구역이었는데 풀리면서 원주민들 한마디로 벼락부자 된 곳들이라
함부로 샀다가는 맹지같은 경우는 피만 보죠 아님 제한구역이면 안 풀리면 답 없죠

그런 땅들... 몇 십년 존버 하다 돈 버는게 부자죠...
돈이 돈을 번다는게... 맹지라도 존버 하더군요...뭐 맹지 뿐만이 아니라 하천부지라도 일부러 사서 존버 하다 돈 버는 경우 봤다는 30년차 과장님 이야기에 찾아보면 진짜 더군요...
돈 엄청 번다는거...돈이 많으니 존버 할 정도 되니 사고 냅두다 보면 돈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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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빼고 다돈이 많은거군요

정답입니다!! 다들 돈이 많더군요 저는 돈이 없는데 ㅠ

부동산 업자놈들 죠져야되는게 이세끼들이 단합하고 집주인들과 협잡질해서 가격올림

부동산업자라 함은 공인중개사도 포함인데 단합해서 올린다?
뭐 일부는 그럴수도 있지만, 그러기 어렵다고 말씀드릴 수 있네요.
요새 워낙 정보 접근이 용이하다 보니까 대부분 시세파악이 보다 쉽고,
특히 수도권은 투기 혹은 과열지구로 지정이 다 묶여있어서 단합해서 올리기 어려워요
오히려 대출 제한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놓으면 물건이 금방 나가는데 그렇게 권해도
집주인들이 오히려 거절하십니다. 이 지역 같은 경우 1바퀴 돌았는데 (2년) 매매가의 1.5배 올랐는데
다들 2배 이상으로 매도를 내놓으시더군요. 요즘은 매도인이 갑질이 쩔어요.

지난 주에는 아파트 매매거래 체결하는데 집 주인분이 기존 조율했던 가격에서 500만원 더 안주면
도장 안찍는다고 하셔서 설득하느라 엄청 고생했네요.

구의에서 협잡질하는거 실제로 보고 부동산 업자와 집주인한테 그자리에서 협잡질한다고 머라 했는데요

실제론... 부동산 업자들 중 사기질로 돈 버는 사람이 있는거지... 단합은 땅부자 건물 부자들이 합니다...

일부를 전체로 보면 안 되는 이유
현실적으로 대출규제로 어중간하게 있음
수도권에 집 못 사요 (월세는 별개)

중개업자 말 그대로 매도,매수 중개해주고 커미션받음.
과밀지역 기준 시세가 6억인데 쿵짝 하고 6.5억에 올림
과거는 대출이 90까지 나오니까 가능해도 요새는 40이라
3.9억 최소 있어야 함. 올려봤자 대출도 안되고 거래가 안되는데 떨어지는 이익이 없음. 오히려 낮게 하려 권유해도 매도인이 난리쳐요

글이 짧아서 인상적이네요 ㅋ

3.번 개공감.

대형건설사에서 분양하는곳이 있으면 

그근처 집값이아주 널뛰기를하지요

왜냐면 편익을 향유하니까요

제가 12월말일 날 부동산끼고 구매했는데 영감쟁이 일을 안할려고 다 개인한테 떠넘기더군요. 돈 먼저 절대 안주셔야합니다.은행 법무사끼니 어버버대서 법무사가 저보고 저 공인중개사 일을 너무 못한다라고 따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결국 매도인이랑 마찰생겨서 서로 불편하게 마무리 되고 공인중개사는 얼굴도 보기 싫네요. 베추 존나박아서 인터넷에 갈기고 싶은 마음이긴 합니다.

모든 일은 거래가 완료된 후 지불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현금부자는  어느 정도  인가요?

1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