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찌라시 진짜 무서운거군요

얼마전 지인과 손절 했습니다

이유는 지나친 정치이야기 때문이었는데

그게 어떤 논리나 팩트로 서로 의견을 설전하는 수준이면

아 그러냐며 이야기를 들어 주겠는데...

이건...거의 네스호의 괴물수준이었어요..

딱히 어느 정파를 좋다 나쁘다 따지는 편도 아니고

사실 정치인은 다 싫거든요 다 도둑놈같아서..

그래서 서로 싸우는 정치인들 봐도 누가 좋다 나쁘다 보단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보는편 이라 

누가 정치이야기하면 그냥 맞장구 쳐주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 지인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을 

너무 사실로 믿고 광신도처럼 말하고

제가 그건좀 이라는 반응을 보이니

갑자기 핸드폰으로 자기가 가입한

사이트 게시판글들 보여주면서(딱봐도 찌라시들위주) 

보라고!! 맞지 않냐며 보여주는데 

와~~이건 초딩도 안믿겠다 뭔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을...

하길래  참다참다가

이건좀 아닌거 같은데 좀 그렇다고 하니

화를 내면서 너도 xXX라면서 욕하고 하길래

그자리에서 번호지우고 다신 보지말자고 했네요..

꽤가까운 지인이라 나중에라도 경조사에서 볼수 밖에 없겠지만

없는 사람 취급할랍니다...

정치 누가 좋다 나쁘다가릴려고 쓴글은 아닙니다

그냥 제 지인이 이상하게 변한거라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