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3교대 근무 경험 있으신분?

요번에 들어갈 회사가 4조 3교대인데 회사는 작은 회사인데

특이하게도 요번에 4조 3교대로 인원 뽑더라구요.

제가 사는 지방엔 대부분이 2조 2교대고 3조 2교대조차도 몇개 안되고

4조 3교대로 돌아가는 회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정도인데 아무튼

제가 기존에는 2조 2교대만 해봤는데 2교대 근무가 너무 힘들었는데

인터넷 보니까 4조 3교대는 좀 몸이 덜 힘들다길래 호기심에 지원해봤습니다.

회사는 섬유쪽 회사인데 요번에 사장이 마스크쪽으로 사업확장을 해서

현재 마스크 생산 기계 돌릴 사람 뽑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면접은 3주전쯤인가 보고 합격도 며칠 안돼서 합격은 했는데

근무는 7월 15일부터인가 한다더라구요

(제가 면접 볼 당시에는 아직 마스크 기계도 안 들어왔고 마스크 기계 들어올

생산 현장에 건물짓고 바닥에 시멘트 깔고 등등 아직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음

여기뿐만 아니라 현재 제가 있는 지방에 있는 마스크 회사 대부분이

기계도 아직 안 들여놓고 사람부터 다 뽑더라구요)

솔직히 돈을 빨리 벌어야하는 상황이라 일단 알았다고 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워크넷,사람인 등 쓸만한 일자리 보이면 먼저 들어가려고 노력했는데

서류 탈락 아니면 최종면접에서 자꾸 탈락하고 이러다보니까 결국 날짜가 여기까지 왔네요ㅠㅠ

일단 4조 3교대 회사 시간표는요.

예를 들어 월요일부터 근무하려고 한다 치면

월화는 오전 근무:아침 7시 반~오후 2시 반 (점심 시간:12시 반~1시)

수목은 오후 근무:오후 2시 반~밤 10시 반 (저녁 시간:6시 반~7시)

금토는 야간 근무:밤 10시 반~아침 7시 반

일월은 휴무

화수는 또 오전 근무...

시간표는 이런데 6일 근무 2일 휴무이고 이틀 단위로 바뀌구요.

근데 걸리는게 뭐냐면 돈이 생각보다 적더라구요.

공고에도 적혀있긴 하지만 면접에서도 들으니까 급여가 180밖에 안되더라구요.

상여 미포함이구요.근데 제가 사는 지방에 1~2년전부터 상여금 주는 회사가 급격히 줄어서 현재

상여금 주는 회사가 손에 꼽을정도로 매우 적긴한데

아무리 4조 3교대가 교대근무중에서는 근무시간 적고 몸이 편하다지만

명색이 교대근무인데 월급이 180밖에 안 되는게 좀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나중에 남자들은 돈 조금 더 주긴 할거지만 현재 계획은 이렇다고 하긴 하던데

교대근무 하는 이유가 주간근무할 때보다 조금이라도 돈 더 받으려고 교대근무 하는건데

200도 안된다는게 회사가 그리 큰 회사는 아니지만 좀 이해가 안 가네요.

근데 뭐 제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올해 일자리 구하기가 매우 어렵고 제가 이 회사 합격한뒤로

조금이라도 더 조건 좋은 다른 회사라도 가보려고 3주 가까이 노력했는데 탈락해서

지금 돈이 적더라도 여기 이 회사를 다녀야할지 고민이네요.

혹시 4조 3교대 경험 있으신분들 급여 180이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