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하. 인생이 왜이런지

3살에 아빠 전기감전으로 돌아가심.
그때 아빠나이 27. 얼굴모름. 사진도 없음.
그사고로 엄마 보험금 많이 받았음.
원래도 그랬지만 좋은집에서 내내 살음.
초1때 새아빠만남. 3학녕때 이혼함.
엄마 투다리 두개 차림. 남자만남.
부동산 하는 키크고 뚱뚱했던
5학년때 성추행 겁나함. 엄마한텐 말 안했음.
6학년때 엄마 있던 집 4채 차. 엄마가  해준 부동산 가게 보증금까지 싹들고 날름.
알고보니 유부남
그새끼 와이프가 우리집 찾아옴.
나랑 오빠랑 둘밖에 없었는데 경찰 찾아오고 
짜고치는 고스돕 이였음.
우리 돈없어서 월세방 얻음.
어렵게 살다 나 고2때 엄마 새남자가 생김.
오빠 군대가니 나한테만 소개시켜줌.
월세방 살다 갑자기 그아저씨네로 가자함.
죽어도 싫었지만 갔음
거기 할머니 계셨는데 화장실가는것도 눈치줌.
고3 취업나가서 돈벌어서 엄마 다줌.
적금 들어준다고
아저씨다 맨날 나한테 욕함.
엄마 말리지도 안하심.
나가 산다고 돈달라고함.
아저씨가 다써서 없다.
알아서 살겠다고 교복 들고 나감.
여관 달방에서 살음.
꿈이 있어서 없는돈에 대학교 원서 3개사서 넣음.
다붙음.
엄마한테 첫 등록금만 해주면  나머지 알아서 하겠다고 했음.
돈 없댔음.
졸업했는데 졸업식도 안오심.
일년 일해서 모아서 대학교 가려고 했는데. 그게 됨?
엄마 미워서 소식없다가 2년뒤에 친척한테 연락옴.
엄마 자살했다고.
돌아가심. 아저씨랑 술먹다가 제초제 드심.
그새끼가  들여먹였는지는 아직도 의문.
난 아직도 엄마 그리움에 울며 사는데. 아직도 너무 그리워 죽겠는데ㅠㅜ
그새끼는 잘 살고 있다함.
나 개충격먹었는데 그리고 몇달뒤에 나 미혼모 센터에서 애기 낳음.
그때 내나이 22..
정신 못차린 내잘못이겠지만 그때 친구들이 만들어논 자리에 내가 희생양이 되버림. 몰랐음. 진짜 ㅠ나쁜 x들.
암튼 한번으로 임신을 했는데
나도 아빠 없이 자라서
착하게 잘클줄 알았음. 나도 그랬으니까. 가족이 필요했고. ㅜ
혼자 애낳고 정부 지원 받고 있었음.
애아빠 알아내더니 나 끌고 가서 어디 원룸 반지하에 돌도 안된 애랑 나랑 둘이 넣어놓고 밖에서 문잠금.
정부지원금 나오는 통장 가져가서 리니지에씀.
가스도 안되고 먹을것도 없는데
부탄가스랑 버너는 주고가고
전에 살던 사람이 남긴 유통기한 지난 밀가루 있어서 그걸로 애기 이유식 먹임.
가끔 한번씩 왔는데 그새끼 지 발정 날때만 오니까
올때마다 안성탕면 한개 사다줌.
그걸로 네조각 만들어서 둘이 4일 버팀.
나는 굶고 애기 네조각 다줬음. 돌도 안됐는데. 이때는 지금 생각해도 너무 미안하고 안쓰러움. ㅠ
어느날 왔는데 몸이 너무 안좋다 하이까 웬일로 병원 데려감
임신임.
집왔는데 목쪼르길래 기절한척 하다 맨발로 뛰쳐나옴.
원룸 단지 돌면서 살려달라고 어느집에 들어감.
이마에 칼꽂혔다고 빼줌. 칼맞은지도 몰랐음. 하두 맞아서.
파출소에서 보호해준다 해서 그집에서 좀 있다가
미혼모 시설을 네군대나 감.
애가 있으니 미혼모 시설에서 �i겨나고. 쉼터라는 곳이 있는데. 매맞고 사는 여자들이 가는곳. 거긴 둘째가 언제 나올지 모르니 두달있다 뺀찌먹음.
그러다 대전에 천주교 뭐 미혼모 센터에 암투병 환자들도 있다고 그쪽에서 살으라고 애기도 허락해줌.
이런말 하기 죄송하지만 암 환자분들 옆에서 냄새가 너무 나더라구요. ㅜ
임신까지 했어서 더 그랬는지 몰라도.
그래도 버텼음. 애랑 나한테 밥도줬고 애랑누울 자리가 있었으니.
기도를 하루종일함. 안하면 혼내요.
둘째 입양보냄.
12월15일 그 추운날에
낳자마자 홀트에서 데려감.
창문으로 봤음.
대단하다 돈되는건 생명도 너네한텐 돈이구나. 생각함.
애낳으니 완전 거름뱅이 취급함.
원래 미혼모 센터에서 애기 낳아서 홀트 보내면 돈이좀 된데요.
나놓고 나니 천박꺼리되고.
애를 너무 혼내서 애난지 한달도 안되서 그 겨울에 가을옷 입고 수원감.
친구네집 좀 있으면서 나라에서 준 돈 모은거 100에 30짜리 월세 들어감.
애 붙들고 엄청 울음.
온전히 눈치 안보고 우리둘이 살수 있어서. 그날이 지금도 행복함.
바퀴벌레에 미쳐 살았지만. ㅋ
그리고 2년뒤에 남자만남.
나 엄청 좋아함. 나도 좀.
엄마 아빠가 나한테 대놓고
니가 부모가 있냐 돈이있냐 있는건 애새끼밖에 없다면서 내아들 탐내지 말라함.
탐낸적도 없음. 일방적으로 헤어짐.
그뒤 6년뒤 남자만남.
파출소 6번감. 진단서 3개 끊어놈.
접근금지?? 어이구 새벽까지 파출소에서 깽판치던놈 접근금지시킨데서 집왔는데 아침에오자마자 또 때림.
전치 4주까지나옴.
얼굴믿고 까분다고 얼굴만 때림.
흉터 아직도 있음. 치료할 돈도 없어요. ㅜ 걍 화장으로 가려야지.
4년전 반지하 탈출하고 이제야 지상으로 올라옴.  한부모 가정 엘에이치 전세.
남자 만남.
썩 좋진 않았는데 나 많이 좋아해 주길래 사겼음.
나도 기댈때가 필요했고. 1년 만났음.
그새끼가 쓴 내 카드값 400이
빚이됐음.  헤어지고 1년만에 갚음.
그사이에 우리 딸래미 사춘기 시작함.
혼자 극복하기 너무너무 진짜 너무 힘들었음.
차라리 맞고 파출소가고
남친땜에 돈갚고 문제보다
딸래미 사춘기가 너무 힘들었음.
아 그전에 회사사람 보증섰다가 500 갚았음. 아 생각나니 짜증나네 하...
다시.
딸래미 사춘기 오고 나니까
나는 우울증이 시작함.
겁나 긍정적이던 내가 그때 모든게 다 표출이 된듯.
공황장애에 정신병까지 생김.
내 가족은 딸하나밖에없는데.
그 가족마져 잃은듯한
입양보낸 딸래미 찾아오면 어쩌나. 언니는 키우면서 나는 왜 안키웠냐 하면 뭐라 말할까.
매년 겨울이 그날짜오면 나는 늘 너를 생각하고 있는데.
이해 안해주겠지.
정신과 가서 약을 받아와서 먹었는데
마약은 안해봤지만 이게 진짜 그거인가 싶을정도로
머리가 하얘지고
확실히 공황장애 증세는 좀 덜한데
이렇게 살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요새는 약을 안먹어요.
저는 아직도 쉬지않고 일을 하고 있고
그래도 긍정적으로 늘 웃으면서 살다보니
나한테는 공황장애 이딴거 안올줄 알았는데
원인이 뭘까요. 전 진짜 매일이 긍정적이고 행복하려 하거든요.
예전에 비하면 진짜 행복하게 살고 있는건데.
공무원 일도 했고 은행도 다녔고
지금 회사에서만 13년차 경리이고.
그돈으로 남의 빚도 갚고 애도 키우고 돈도 모으고
진짜 열씨미 살려고 하는데.
우울증
 공황장애. 너무 힘드네요.
끝맺음이
되게 이상하네요. 왜 갑자기 이런지. 
공황장애좀 �類沮냅� 좋겠어요.
진짜진짜  살기 힘드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