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국수에 콩나물을 넣다니 ㅡㄴㅡ

상관없음...... 어차피 뱃속에 들어가면 똑같은것을......

잔치는 후루룩 마셔야 제맛이긴 한데...저것도 나름 씹는맛이 있을테니 좋네요.
여튼 내일 해장은 잔치국수..

일단 콩나물부터 먹어치우고 시작합니다 ㅋ

국수에 콩나물 들어간건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그래도 국물은 시원하겠네요 ㅎㅎㅎ

물국수를 잔치국수라고 하는지 이해 못합니다.

예식, 돌잔치 등 잔칫상에 많이 올리던 음식이라서 그렇죠~~ 예부터 거의 대표음식이다 보니 일종의 일반명사가 돼버린 거죠.

물국수는 말 그대로 육수에만 말아먹는거고 잔치국수는 육수에 고명이 여럿 올라가는게 아닌가요?

콩나물은 어디에 들어가도 괜찮은 맛을 보장하죠...(+식감)

이건 뭔가  틀린 것 같긴 한데  생각보다 먹을 만하고  멸치 육수도  싫어하는 사람들 종종 있어서  나온 건가  하고  그런갑다해요

국수는 후루룩이죠

시골 잔치국수
맛있다에 한표

국수는 숙주아닌가용!

치우고 먹음되져 헤헤..

저는 야채를 맛으로 먹지 않습니다... 건강으로....  없는거보다 낫습니다.

잔치국수에 콩나물을 넣은게 아니라 콩나물국에 국수를 말은 듯 하네요.ㅎㅎ

콩나물은 비빔국수에도 들어가잖아요
콩나물국 베이스로 한 잔치국수 ㅋㅋ

콩나물 극혐.
국수에 넣는건 특히 더 극혐이죠.
면인지 콩나물인지 헷갈리게 하는거 진짜 극혐.
콩나물 대가리가 특히 극혐.
씹히는 식감도 싫고 맛도 비릿해서 싫고 소화도 잘 안되고.

숙주는여?

전 콩나물 자체를 별로 좋아 하지 않아서..
특히 딱딱한 콩나물대가리는 더 싫어해서..
요즘 채소 가격 문제로 다른 채소를 넣기 힘들어서 저렴한 콩나물로 한것일 수도...
그리고 성의있게 보일려면
계란지단 같은것이 있는 것이 좋을듯
그리고 채소도 콩나물 말고 다른것이 더 나을듯
호박 당근 양파 부추 버섯 숙주 쑥갓 미나리 쪽파 등등등 넣을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숙주를 넣든지, 콩나물 머리는 제거하고 넣어야 맛 있습니다.(콩 머리부위가 식감이나 맛이 안어울려서 그렇습니다.)
왜 나물을 넣냐면, 밀가루음식을 적게 먹고 싶은분들을 위해서입니다.

음.. 멸치육수에 콩나물이라.. 별로 조화가 안맞을거 같은데.. 실제 먹어봐야 알겠죠..

차라리 숙주가 낫지 않나?

콩나물 비해 비싸니깐?

얼마전부터 어머니께서 콩나물에 꽂히셔서 라면, 비빔면, 국수 등 모든 면 요리에 콩나물을 넣으시는데 이게
상당히 괜찮습니다.
사각사각 씹히는 식감도 그렇고 의외로 다른 면에 잘 어울려요. 이게 왜 들어갔지? 같은 느낌이 없음.

잔치국수 엄청 좋아하는데 콩나물 넣은것도 한번 먹고 싶네요

국물만 괜찮으면 딱히 싫지는 않을것 같네요

순대국에다 콩나물 넣는집도 있음..

잔치국수는 계란고명 색별로 2가지 올라가야 되고 애호박, 김, 당근, 약간의 양념고기, 양념간장이 올라가서 색이 이쁘고 정성이 느껴 저야함.. 시골 잔치날(기억상 동내분 환갑), 시골의 집에서 하는 결혼식에서만 먹어봄.. 아주 어릴때하서 가물가물 하긴한데 80년대말임.. 국수 담당하시던 할머니께서는 육수, 면, 각종 고명만 전문적으로 하는 마을분.. 맛이 엄청 좋았음.. 추억 보정도 있겠지만 그런 정성이 넘치던 국수를 아직까지 못 먹어봄.,.
그리고 그런 잔치국수에는 콩나물, 숙주등 면과 혼동할만한 야체가 없었음.. 숙주, 콩나물 극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