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1만원대 도 브리딩? 같은게 필요있나요?

로키구십오 2020-10-23 (금) 00:03 조회 : 401 추천 : 2

그냥 따서 바로먹어도 브리딩 같은거 없어도 상관 없겠죠 ?

그냥 잔 흔드는 스웰링? 그정도 까지만 해도 되겠쥬?

보통 마시는게 1만원 초반대정도인데

와인 예전에도 이정도 가격대 마시다가 요즘에 검색해보니 디캔딩은 빈티지 정도에 필요한거니까

필요없다 생각했는데 스웰링 , 브리딩 그런걸 해보진 않았거든요

생각해보니 좀 저가형이여서그런가 막 병이 이상하거나 화려한모양산것도 아니고

G7 그거랑 여튼 그정도 가격대 계속 마실때도 브리딩 같은거 생각안하고 그냥 마셨는데 말이죠

그거하면 확실히 맛이 달라질까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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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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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반장 2020-10-23 (금) 00:15

그냥 마시는거보단 음미하면서 먹는게 더 낫긴 하죠. 그렇다고 무슨 법처럼 꼭 그렇게 해서 마셔야 하는건 아니구요 ㅎㅎ

더 좋은 와인일수록 향이나 맛을 최대한 즐기려 그리 하는거지 가격대를 나눠서 비싸니까 해야하고 안하고는 아닌거 같습니다. 어차피 매번 마실때마다 스월링/브리딩 할것도 아니고 말이쥬.

로키구십오글쓴이 2020-10-23 (금) 13:41

그쳐 그런것같아요

곰보선짱 2020-10-23 (금) 00:17

전 나쁘지 않은듯 하더군요 일반 데일리 와인도 브리딩하고 마시는게 그냥 마시는 것 보다는 더 맛있다고 해야 할까요
워낙 와인이 첫 잔과 마지막 잔하고도 맛에 차이가 있는 술이다 보니~^^

로키구십오글쓴이 2020-10-23 (금) 13:42

그냥 기분상 그러기도 하는것 같아요

고얌이 2020-10-23 (금) 04:41

차이읍음. 애초애 불필요하기도하고요.
위에 말한 모든 기교들은 타닌 떪은맛을 고르게 분포하고 향을 배가 하기 위한 건데. 저가와인은 애초에 따서 막마시는 용도로 비율이 맞춰 대량생산되엇습니다.
그러니까 뭘 더 한다거해더 달라질게 없어요. 잘못하면 소주 마셧다 냉장고에 넣어둔뒤 마시는. 아니면 탄산빠진 콜라꼴 납니다.

로키구십오글쓴이 2020-10-23 (금) 13:42

차이없긴 합디다 ㅎㅎㅎ

FusRo 2020-10-23 (금) 10:56

그가격대는 솔직히 30분만 열어놔도 팍 죽어버립니다. 특히 보관자체를 제대로 안했을거라..
브리딩 절대하지 마시고 오픈하자마자 첫잔이 그냥 젤 괜찮은 맛이다라고 보시면 되요.
잔도 흔들지 마시구요.
와인스토퍼 사두신담에 따르고 바로 병 잠깐이라도 막아두시고요.
데일리 와인으로 만원대나 그이하 와인먹을때는 스토퍼 안하고 자칫 한두시간 지나면 뒷잔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포도맹물에 역겨운 단신맛만 나는걸 느낄 수 있을겁니다....

브리딩이 필요한건 가격대만이 아니라 빈티지도 중요합니다. 데일리와인으로 먹는 와인들은 보통 빈티지가 지금 시점에 2018정도로 나올탠데요, 병입한담에 얼마나 있었냐도 브리딩이 필요한가 아닌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저가와인들은 그냥 파는시기에 병따서 먹으면 됩니다.

브리딩을 하실려면 묵직하게 병입해서 오래있어야 되는 와인들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마고 로장가시 같은경우는 보통 병입후 8~9년때 먹는 정도의 품질입니다. 그런데 빈티지 및 보관때문인지 판매는 지금도 2015년이나 2016년을 팔아요. 2015는 지금 아마 없겠네요...2016년 등을 사오셨으면 병입기간만큼 셀러에 저온숙성하시거나, 지금 드시려면 적당한 병입 필요 연도 시간만큼 브리딩해서 드시면 됩니다. 한 4시간 열어두셔야될거에요. 2000년도 후반대의 로장가시를 구하셨다면 브리딩 시간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도 않고요. 물론 가격은 2015년이나 2009년이나 크게 차이 없습니다. 가격대로만 따지기는 힘들어요

위에는 그런데 와인별로 숙성연도니 뭐니 검색해야되고....그냥 A.O.C 등급 와인 먹어서 열었을때, 향은 확나는데 맛이 조금 붕뜨는 느낌이 날떄가 있을거에요. 포도주맛이긴 한데 물을 먹는거 같은, 비유가 좀 이상하긴한데 맹물에 홍초를 조금만 탄 느낌의 가벼움이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그럼 브리딩 필요하다는 얘기니까 좀 열어두고 첫잔은 따른채로 열심히 흔들면서 드시면 됩니다.

로키구십오글쓴이 2020-10-23 (금) 13:43

저는 주로 2만원 대 아래로 마시는거니까 필요없는 말이겠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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