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후 체중이 6키로 증가했는데 힘드네요..

추석이후  체중이 6키로이상 증가했는데 힘드네요..

원래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인데 음식은 많이 쳐묵쳐묵하는데 코로나로 인한 운동 부족이 큰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확 6키로 찐적이 없었는데 이제 정말 나이가 먹었나 싶기도 합니다..

지난주까지는 점잖은 티셔츠에 바람막이 하나 걸치고 다니다가  반팔은 입을만 했는데

이번주에는 슈트나 긴팔셔츠를 입고 나갔는데 좀 이상했는데 조여서 힘들더군요..

셔츠나 수트중 10년간 대부분을  슬림핏으로 샀는데 지금 슬림핏 같은 경우 셔츠는 팔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답답하고 조이다보니 겨드랑이가  쉽게 젖네요..  수트도 팔 많이 들기 힘들고 역시 불편하네요...

지금 상당수 셔츠와 수트,자켓을 제대로 입지 못하는 상황에 도달했습니다.. 

심각하게 요즘 입고 다닐 옷이 지금 별로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행인거는 수트 바지 빼고는 그래도 벨트를 안하거나 헐렁하게 하니 입을만은 하네요..

지금 나가서 한시간동안 뛰다가 걷다가 운동하다가 들어왔는데  사람없는 한적한 곳에 가서 마스크  벗고 뛰는데

역시 마스크 쓰고 달리기는 미친 짓인거 같습니다..  시도하다가 어지러워서 쓰러질뻔 했네요..  천천히 걷는거는 가능한듯 하고요..

멀쩡한 옷들을 버릴수도 없으니 다시 빼기는 빼야겠는데 환장하겠네요...

많이 움직이는 직업이라 식사량을 줄이기는 힘들고 운동을 해야하는데 이래저래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