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팔이'들' 여전하군요..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폰팔이'들' 여전하군요..

휴대폰을 집 앞 대리점에 가서만 구매하다가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선물도 준다' 라는 정보를? 접하고 뽐뿌를 처음 알게 되었지요.

뽐뿌에서 휴대폰을 구매한 뒤 2년? 이라는 시간이 흘러 우편함으로 날라온 채무변제 안내 고지서.

KT 채무전액 2,064,080원 , LG 채무전액 1,403,410원 . 기기값 별도 

휴대폰 한대 구매하고 총 3대가 개통된 상황.. 2년이 흐른시간..

이리저리 기관들에 들려 도움을 청해도 수개월이 흘러도 감감무소식..

일단 납부하고 잊혀졌네요. 

당시 이런일로 인해 생활비를 더 아꼈어야 했습니다.

힘들어도 힘든 척 안하고 쓰던 휴대폰도 해지하고 선불유심으로 만들어

한달에 고작 5천원 가량 내면서 전화걸어 '전화좀 걸어줘', 또는 전화를 걸고 2~3번 정도 울리고 나면 끊는 스킬이 늘었었죠.

주변에서는 '아낄게 없어 저런걸 아끼냐' 라는 말을 들어가며..

이후 금액을 해결하고 몇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며칠 전에 와이프 휴대폰을 구매한지 며칠 안돼서 박살 나는 바람에 

그 얄팍한 돈 몇푼에 또 인터넷으로 알아보게 되었네요.

기기가 금일 배송된다는 문자와 함께 인터넷으로 신청한 개통 대리점에서는 연락이 와서

미납금이 있다 해서 급하게 달려가서 봤더니 98,000원 정도 남아있더라구요.

납부하고 연락을 드렸더니 '선불유심이라서 안된다.' 라고 수취거부를 해라고 하길래 

"알겠다, 죄송하다" 라고 전하고 기사님께 수취거부를 하고 난 후

금일 오전 8시경 반품 하실 물품 수거 하러 온다고 카카오톡이 와 있어서

연락드려보니 대리점에서 반품신청을 해뒀다고 가지러 온다길래,

"이렇게 이렇게 수취거부를 했었다 대리점에는 연락해 보겠다"라고 하고 

대리점에 전화를 걸었더니 "아직 물품을 안 받았다, 그래서 신청을 했다" 라고 하네요.

황당해서 운송장 조회하니 택배완료라고 나온다고 했더니 자신들은 "받은게 없다, 수취거부 한게 맞냐?" 라고 해서 

기사님과 통화한게 녹음이 되어있다, 보내 드리겠다 하고 전화를 끊고 

녹음 한 걸 보내주고 2시간 있다가 전화가 와선 "직원이 받았었다" 라고 하고 끊어버리네요.

갤럭시S7 쓰고 있는데 자동통화녹음 설정을 해둔걸 잘 한거 같네요.

휴대폰 사려고 하면 왜 이렇게 이상한 일들이 많을까 싶네요..

점심시간에 잠시 짬내서 공식 KT SHOP에서 휴대폰 구매 하고 퀵으로 보내주셨다는 연락받았습니다.

30만원 40만원 싸게 구매하려다가 또 시간 낭비 하는 일이 생길 뻔 했네요..

저는.. 호갱이라고 생각하고 제 값 주고 새 휴대폰 구매하는게 마음 놓이는 거 같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두서없이 떠드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