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년제 인문대 졸업하고 잡지사쪽 일만 쭉 해왔네요
글 쓰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일반 뉴스기사나 인터뷰 기사 작성만 해왔어요
미술잡지, 과학잡지, 유아잡지 만들었구요. 지금은 어느 단체에서 사보 만들고 있어요
일 잘한다 얘기 듣고는 있구요. 하지만 이제 마흔이 되니 슬슬 걱정이 앞서네요
할 줄 아는건 글 쓰는 일뿐. 그것도 글을 술술술 잘 쓰는게 아니고 뉴스나 인터뷰 글만 써오던 저인데
앞으로 뭐 해먹고 살아야 하나 해서요. 뭐 이 회사도 아주 잘 생각해서 길게 봐서
한 10년 정도 더 다닐수 있을거 같은데 그 이후엔 어쩌나 생각이 들어서요.
지금은 월 급여 한 210 정도 받아요. 3개월마다 수당? 보너스? 나오고 연말에 연월차 수당 나오고
명절,여름휴가비 나오고 하곤 해요. 하지만 그래도 턱없이 부족하죠. ㅠㅠ
앞으로 뭐해 먹고 살아야 할까요?
주택관리사나 요양보호사, 공인중개사 생각해보고 있는데
주택관리사는 회계에서 겁나고. 산수 잼병이에요 ㅠㅠ
요양보호사는 학원 다녀서 실기와 이수 시간이 필요하네요.
공인중개사도 회계가 겁나고. 우선 뭔가 시작을 해야하긴 하는데. ㅠㅠ
뭐가 좋을까요?
마흔 되신 분들 어떻게 살고 계세요?
저 같이 잡지사 경력만 쭉~있으셨던 분들 뭐 계획하고 계시고
뭐 하시고 계신가요? 같이 우리 공유해요
(유머)
최신 업데이트된 명절에 조상 잘만난 사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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