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 분들 어떻게 살고 계세요?

대화 단절됨.힘들어서

집 안에서 같이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하나 둘 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죠
서로 이것저것 가르쳐 주고 알려주려다 보면 대화할 수 밖에 없음

딩크는 아니지만 아이가 없으면 대화 소재가 많이 줄꺼 같아요.
윗분 말대로 애완동물이나 친구 아니면 둘이 같이 하는 취미를 하는게 좋을꺼 같아요.

회사에 딩크로 살고계신분 2분계신데.. 한분은 50대 한분은 40대입니다..

자녀있는 부부보다 더 즐기면서 살고 금전적으로도 여유가 있더라구요..

50대인분은 원해서 딩크가 되신거고
40대인분은 아이가 생기지 않아 피치못해 딩크가 되셨네요..

둘이 게임이라도 하던지 미드라도 보던지 하면 되지요.
아님 요리라도 맛있게 만들어 보던지..

애가 있다고 해서 둘 사이가 좋아지진 않습니다.
오히려 나빠질수 있죠.

딩크하니까

히딩크 감독 생각나네여

애 둘 키우는 아재 눈에는
딩크라는게 사실 윤회의 틀을 벗어나자는 종교적인 생활같이 느껴지는데
참선을 해보는것도 방법이 아닐까 하는..
농담이구요. 둘이 같이 할 수 있는 취미를 갖는게 중요합니다.

레고하고 여행도 자주 댕기고 잘 살고 있어요
근데 가끔 대화가 ㅠㅠ 저만 주절주절 말해요
목아파요 흑

애가 있다고 해서 둘 사이가 막  좋아지진 않습니다.

노력하시는 것으로만 만족하세요. 상대에게 내 노력에 대한 피드백을 원하면 서로 피곤해집니다. 난 이만큼 했는데 당신은?? 이러면 안된다는 거죠.

그냥 당신이 말 안하면 내가 하면 되지,,, 그런 마인드가 좋습니다. 그러다가 님이 피곤해지거나 지치면 님도 하고 싶어질때까지 하지 마세요. 아마 그래도 두 분 사이에 문제없을 겁니다.

그런 것에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면 서로가 지치기 쉽습니다.

붕가붕가만 정기적으로 하면 대화하고 있는겁니다

원해서 딩크를 하신게 아닌가요?
대화의 소재고갈은 아이가 있다고 해도 완전한 해소가 안됩니다.
두분이서 공통사를 찾는게 우선이고, 소재고갈이 안되게 두분이서 노력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정 적적하시면 반려동물이라도 키워보시던지요

다 지 하기 나름이지요. 남자쪽이건 여자쪽이건.

불임이어서 딩크족인 부부가 있는데. 너무 즐거워보임. 지들끼리 잘먹고 잘놀러 다니고. 여가 생활 잘 즐기고.

물려줄게없으니 당연한것일지도.

애가 있어도, 대화가 단절되고 감정이 메마른 부부는 어차피 애 때문에 살거나, 답이없는것.

결론은 다~ 지 하기 나름이란거.

아..맞다 하기사 한쪽이 아~무리 뭘해도 안받아주면 것도 답이없을테니...

지들 하기 나름이네.

인생이 육성게임이랑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

원래 새로운 레이드와 맞춰야될 아이템이 있어서 (목적 설정이 있어서)

게임할때는 혼자 혹은 여러사람들과 레이드 뛰면서 하하호호낄낄대며 재밌게 하다가

장비 다 ~ 맞추고 나면 할게없어서 허무함에 찌드는거고. 그러다 새 레이드 나오면 힘들게 모았는데 어쩌고저쩌고

지랄발광을 해도, 다시 그 레이드를 통한 장비 획득을 위해서 미친 개처럼 달라드는게 남녀노소 다 그짓거리하는

인간들의 본성이라. 남과 남이 만나 하나된 부부가. 공통된 목표 설정이 없으면, 공허-허무 할수도있으니.

목표설정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딱히 딩크는 아닌데 애는 없어요 근데 둘이 놀면 너무재밌어요 연애합쳐 10년쯤됐는데 그냥 둘이서만 놀아도 재밌고 각자 등맞대고 놀아도 재밌고 뭘해도 재밌는거같아요
근데 그닥 애써 소재를 만들어낸 적은 없는것같아요 그냥 무슨말을 해도 서로 잘받아주고 하네요

수원주민님처럼 부부가 노는 궁합이 잘맞는게 정말 중요하네요. 성격 맞고 크게 모난 곳 없이 말이 잘 통해도,,뭘해도 재밌게 노는 궁합이 잘 안맞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사실 뭘 하려고 애쓴다는 것'부터가 찐궁합은 아닐지도 모르죠. 아니면 원글쓴님처럼 노력이라도 하는 게 맞는 거고요.

것두 안하고 서로 투덜만 대는 부부가 태반이니..

취미를 같이 하면 좀 낫습니다.
저흰 둘다 요리하는게 취미라
장보러 갈때나 생소한 식자재 구하러 다니면서
이런저런 얘깃거리가 계속 생기더군요.

굳이 말을 해야 하나요? 제경우 보자면 결혼은 안했지만
말 해야될때 말곤 딱히 말할 필요를 못느끼겠는데..

님글보면 드는생각은 '그러려니'하는게 좀더 필요하지않나 싶네요

남편이 한말이랑 같은 말을 해주시네요
좀 그러려니좀 하라고 ㅜㅜ

제 성격이랑 비슷한거같은 느낌인데 결혼생활 지장갈만큼 문제있는거 아닌바에야
이런 타입은 가만 두면 됩니다..괜히 건드리면 오히려 안좋아요

남편을 사랑하긴 하는데요 ㅎ
모든 대화를 제가 끌어간다는게 힘든거 같아요 ㅜㅜ
남편은 점점 더 필요한말 아니면 안해요
소소한 대화 좋은데 ㅜㅜ

같이 겜이나 영화라도 보심이
가끔시간나면 폴가이즈 같이하고 롤얘기도해요
롤얘기할땐 자주싸우긴하지만...ㅂㄷㅂㄷ


저희는 같이 살고있는데 돈얘기도하고
오늘 뭔일하고왔는지 올때 머사갈까도 얘기하고
머 먹고싶다등
혹시그런대화도 없나요..?ㄷㄷ

그 정돈 하죠
근데 모든 대화를 제가 끌어간다는게 힘든거 같아요 ㅜㅜ
남편은 점점 더 필요한말 아니면 안해요
소소한 대화 좋은데 ㅜㅜ

성향이 그런것뿐이지 그게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니까요
억지로 바꿔야하는 필요는 없지만 그냥 소소한얘기좀
하면서 살았음 좋겠다 대화해보심이

아니 남편분이 싫다는데 왜 계속 부담을 주시는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님은 님 원하는대로 남편분을 컨트롤 하고 싶은 욕구가 큰거 같네요.

무리안하면 불편한 사이인거라면 두분 안맞는겁니다.

요리, 여행, 오늘 뭐했는지, 저녁에 뭐 먹을건지, 주말에 먹고 싶은거 있는지, 사고 싶은거 있는지 등등. 대화 소재는 많죠.

일단 두분다 맞벌이인지 아니면 남편만 직장다니는 건지 확인불가라서 뭐라고 말을못하겠음

남편만 일한다면 집에오면 조용히 편하게 있고싶은게 당연함

말 할 시간이 어딨어. 무조건 달려들어야지.

강아지 키워요

대화라는게...
대화를 해야되서 필요에 의해 하는게 크고...
대화 자체가 필요해서 하게 되지는 않죠... 후자는 참 피곤한 일이기도 하구요...
오늘 하루 있었던 일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것... 좋긴 하지만 사람 성격 따라가는 거기도 하구요

가족 없는 (배우자 제외) 삶이라는게 사실 그다지 얘기할게 없어요
더 솔직해지자면  삶에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어렸을때야 (2-30대?) 나한테 돈쓰고, 그렇게 써도 남고, 편하고 이런게 참 좋았는데
결국 인간도 동물이라 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을 생략해서 살다보면
힘들고 피곤하고 불편해도 가족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그 과정이 그립게 되는 거 같습니다

인생에 굉장한 '대의' 가 있는게 아니시면...
아이 낳고 평범하게 사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