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결혼전 저에게 했던 큰 실수 3가지

첫번째.

 간단한 서류 작업을 시키려고 직원을 뽑았는데, 면접을 왔는데 어리고 예뻤음.

그래서 까다로운거 안물어보고 기본적인..

"엑셀은 할줄 아시죠?"

- 네? 네.. 배우긴 했는데..

"아~ 그럼 내일부터 출근하세요~"

했지만.. 현실은 그냥 타이핑만 치는 수준이였음..

예뻐서 그냥 사장님 몰래 내가 업무지시 내리고, 못하면 혼내고 가르치고

결국 일은 제가 다 해버렸네요.  

사장님은 새로온 애가 어린데도 일을 잘하네?  라고 생각하셨지만..

사실은 제가 다 했던겁니다!!! 

대신 항상 남들보다 일찍 나와서 청소랑 정리를 깔끔하게 해서 냅뒀는데..

결국 퇴사할때까지 실력은 안늘었네요.

두번째.

그러다 연인이 되었는데, 둘이 같이 와우를 시작했고, 나름 도적과 사제 커플로 잘 크던중에..

백수가 된 집사람이 불쌍한 도적 오빠 아이템 먹여주겠다고.. 길드원들이 쉬운 던전이라고

그냥 머릿숫자만 맞추면 된다는 얘기에 속아서..

제 계정으로 레이드 갔다가..   쉬운 인던 트라이 실패.. 

"도적님??    딜이?     ........ 사제보다 낮네요?"

공장의 한마디에.. 차단 겁나 박히고 하이쟐 얼라 똥도적으로 만들어 버림..

일하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오빠 미안해.. ㅠㅠ 오바 아이템 먹여줄려다가 욕 먹었어.. 계정은 지울께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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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왜 내 계정을....??"

세번째..

술을 겁나 마시고, 취해서 인사불성에 결혼전 집사람을 불러서 겨우..

택시타고 집사람 집에 갔는데.. 화장실에서 똥싸다가 잠이 들어버렸음.

일어나 보니     방??

알고 보니.. 26살인가 밖에 안먹었던 처자가..

취해서 정신 못차리고 똥싸면서 변기에 앉아 자는 내 똥깨를 닦고..

겨우 끌어다가 방에 눕혀서 재웠던 것임.

그냥 놔두지!! 내 신성한 똥깨를..   부ㅠ.ㅠ끄

결국 일못하고.. 사고 치고, 똥깨 잘 닦는..

처자와 결혼해서 딸딸 아들 낳고..      잘살고 있네유..

여러분 결혼은 다 필요없고, 신랑 똥깨 닦아줄정도 여자면 괜찮은거 같습니다!!

후다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