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BTS, 플스5

K방역은 정말 성공적임이 드러났지요?

BTS는 또 어떻든가요? 내가 한 일은 아니지만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지요. 기생충도 그랬고, 정말 우리의 문화가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것 같아 다들 기분이 좋으실겁니다.

어젠 손흥민이 4골 넣어 이 을사년같은 시국에 한줄기 빛과도 같은 좋은 소식을 전해줬고요.

정말 잘 하고 있는겁니다.

그 와중에 플스5가 완판됐네 어쩌네 하는 거 크게 보도하는건 어그로 끌고 내부 분열을 야기시키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대세는 이미 기울었습니다. 화이트리스트 배제 이후에 우리가 일본에 의해 어떤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는 증거도 없습니다.

일본도 유야무야 넘어가는 모양샙니다. 

일본이 100년을 써도 고장나지 않을 라디오를 만들려고 노력했던 시절이 있는데, 그시절에 나온 애니들이 정말 명작이 많습니다.

저는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지만 그 시절 애니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기도 합니다. 카우보이비밥 광팬이기도 하고요.

일본 문화 중 일부는 정말 돈을 쳐발라 만들어서 그랬겠지만 대단하기도 하고, 앞으로도 저정도 하긴 힘들겠다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건 소비해야한다고 봅니다.

그게 실력이기도 하니까요. 돈을 부었건 뭘 어쨌건, 정말 잘 만든 것들을 소비할 권리가 소비자에겐 분명 있으니까요.

동시에 불매운동을 한다고 해서 어떤 권리가 생기는 건 아니기도 하고요.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하는게 중요합니다.

우린 잘 하고 있고요.

내 눈에 열심히 하지 않는 것 같은 사람들이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우리가 아닌 사람들, 즉 글로벌이 인정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잘 하는건 분해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일에 일희일비할 것 없습니다.

묵묵히 담담히 꾸준히 나아가면 될 일입니다.

오늘 우리가 해외에서 높이 평가 받는 것은

우리 모두가 잘 해서이지

나 하나가 열심히 해서가 아닙니다.

너무 열심히 하다보면 선각자뽕에 취하게 됩니다.

하나하나가 마음에 들지 않게되죠.

그래서 중대장들이 실망이 큰 거고요.

엄근진도 경계하고 너무 풀어져서 흐트러지는 것도 경계하면 됩니다.

이렇게 잘 한 사람들인데

플스 사서 스트레스좀 풀겠다는데

이해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야 그들이 또 불매운동을 하고자 할 때 함께 할 수 있는거니까요.

조금 더 넓게 보면, 일 터지면 다 같이 한방향을 향해 쏴댈 화력들입니다.

그리고 정말 자부해도 될만큼 우린 잘하고 있는겁니다.

우리 언론하고 일부 당만 우리나라 욕하지

전세계가 인정하고 칭찬하며 배우려고 하는게 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