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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고갈 시점이...현실화는 언제쯤일까요?

아리오리 2020-09-19 (토) 00:10 조회 : 1458 추천 : 7

예전에 산유량, 매장량 대비 단순 추산으로 60년 봤었는데

탐색 기술 발전과 산유 수가 개선 등으로 계속해서 유전을 찾아내고, 채산성이 점점 더 널리 확보되어

실제 고갈 시점이 계속 후퇴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석유의 주 소비처인 석유화학 원료도 신소재로 일부 대체되면서도 여전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여 좀 더 길게 갈 것 같고.

연료로서의 정유도 역시 신/재생에너지에 일부 대체되면서 더욱 길게 갈 가능성이 커지는 것 같은데

한 100년은 더 가지 않겠습니까? ...21세기 내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위 정황을 종합해서, 실제로 석유 고갈에 직면하는 시기는 대략 언제로 보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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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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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곰곰탱이 2020-09-19 (토) 00:12

신기한게 계속 나오는 중이라.. 이론적으론 지구 내부에서 만들어진다는 의견도 있죠..

로이스케 2020-09-19 (토) 00:13

고갈되기 전에 안 쓸 것 같네요. 못 쓰거나.
다만 계속 고갈 시점이 후퇴되고 있긴 하나 줄어드는 건 사실이고,
그만큼 다른 에너지를 개발하고 있는 게 더 큼.

쪽본침몰열망 2020-09-19 (토) 00:18

석유 고갈 되기 전에 석유 사용 중단됩니다.

nick4 2020-09-19 (토) 00:27

계속 발견...
예전에 퍼올리지 못하던것 가능한 기술
셰일등에서 탄소화홥룸 추출 기술 ...
등등등...

https://namu.wiki/w/석유

석유는 남는 찌꺼기들[2]까지 활용될 정도로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자원이다.

기술과 실험을 통해 혹은 극단적인 다른 자연 환경을 거쳐 무기적인 메커니즘으로 석유에 해당하는 탄화수소를 만들어내는 것은 가능하다. 예컨대 이산화탄소, 물, 햇빛만으로 석유의 주성분인 탄화수소를 합성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8]

현대 문명에 가장 중요한 자원 중 하나이다. 전 세계적으로 농업, 수산업, 공업, 수송, 통신, 전력, 군수산업 등 모든 현대적 산업은 석유자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14]

석유 고갈 문제는 늘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석유가 채굴되기 시작한 거의 100년 전부터 매년 앞으로 30년 정도의 분량이 남았다고 추측하고 있다.

이런 불가사의한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자원은 생산량을 앞서서 탐사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기술의 발전 덕분이다. 기존에 시추가 불가능하거나 채취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유전이 기술의 발전으로 채취가 가능해져서 결국 추산할 수 있는 매장량이 매년 늘어나기 때문. 이외에도 오일샌드와 같이 석유와 유사하게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
핵융합만 되면...
그냥 석유(탄화수소, 탄소화합물 등등)도 만들어 사용하면 되고...
그것에 전기저장기술 베터리 문제만 해결되면 구지 땅파서 퍼올릴 필요가 없어질텐데...
지금 현재는 우리 삶의 모든 것이 석유와 관련이 있어서.... 고갈되면 대략 난감...
전 가끔 농담삼아 기름값이 인건비 보다 높아서 사람이 일을 한다 라고 합니다.
물론 현재 자동화 가능한 단순노동 같은 부분에 대한 이야기고 등등 조건이 있지만...
에너지(그것이 석유가 되었던 핵융합 이되었던) 문제가 해결되면... 우리는 일을 하지 않고 놀고 먹게 될 수도 ...

강생이똥꼬 2020-09-19 (토) 11:47

핵융합 발전소가 상용화되는 모습을 죽기 전에 볼 수 있으려나.....

더블티탄 2020-09-19 (토) 00:34

80년대부터 30년 타령이었는데 기술 발전의 속도를 무시했던거죠...
대체 에너지가 생겨도 석유화합물 때문이라도 계속 쓸거고
수백년이 흘러도 결국은 단가가 낮은걸 계속 쓸겁니다.^^

블루복스 2020-09-19 (토) 01:19

과거 사회 교과서에서 에너지 고갈에 대비해 절약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신재생 에너지 경제성을 높여야 한다고 했던 것을 기억하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그린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불안에서 벗어난 상태입니다. 이른바 ‘셰일혁명’ 때문입니다. 매년 300억배럴이 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석유가 사용되는데도, 전세계 석유 확정 매장량은 오히려 지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BP 에너지통계(2019)를 보면, 1980년대 7000억배럴 정도에 불과했던 매장량이 1989년 1조배럴을 넘겼고요, 1999년 1조2771억배럴, 2009년 1조5318억배럴, 2019년 1조7339억배럴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셰일혁명으로 석유가 무궁무진하게 나오고 있는데다가
흑백티비가 컬러티비로 바뀌듯이
내연기관 자동차가 2035년 정도에
전기 자동차로 거의 바뀔 것으로 예측하기 때문에

원유의 재고분은 계속 남아 돌 것으로 예측해서
가격이 계속 급락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고수진 2020-09-19 (토) 08:41

수백여년?

와와와와와와왕 2020-09-19 (토) 14:48

최근연구 기준으로는 현재 사용량 이상 사용해도 수백년 넘게 남아있다고 합니다
매장량은 문제가 아니고 나중에는 결국 석탄이나 연탄같이 구시대의 연료로 취급되면서 서서히 새로운 에너지로 대체되는 수순을 밟게 될겁니다

키스톤 2020-09-19 (토) 22:14

세계 곳곳에 셰일 유전 개발 안된곳도 태반이고 중동 유전도 바닥나려면 멀었는데..

현재는 석유 자체 고갈이 문제가 아니라

친환경에너지와 전기쪽으로 산업이 전환되는게 오히려 석유업계에 안좋게 작용할 확률이 높겠지요.

도선52 2020-09-19 (토) 23:20

최소한 이 게시물 보시는 분들이 사망하시기 전까지 고갈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셰일 유전이 기술 개발로 인해서 생산성이 보장된 상태로 생산되므로
베네수엘라 중질유(경질유에 비해서 정유 과정에서 비용 상승, 현재 시점에서 채산성 없음)가 시장가치가 없는 상태를 보면

앞으로 한동안은 석유 고갈 문제가 크게 튀어나올것 같지는 않습니다.

순수의식 2020-09-19 (토) 23:20

석유고갈될 시기가 오기전에
기후이상으로 인류가 멸망할지도 모르죠

쿨샷 2020-09-19 (토) 23:57

석유는 사실 연료로 쓰기에 너무 아까운 자원이죠. 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합성물질들은 석유에서 오는 거라... 석유를 안 쓰는 날은 오지 않을거고, 연료로는 안 쓰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석유는 절대 고갈 안 되요.

미스타언 2020-09-20 (일) 00:30

석유화학 엔지니어입니다.
석유가 고갈되기 보다는, 기술 발전으로 대체되는 날이 더 빨리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먹고 입고 쓰고 등 대부분의 물질이 전부 석유화학으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에 석유제품으로 벗어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석유제품이 아닌 다른 대체원료를 통한 (천연가스, 재활용품 등 앞서 이야기 나온 핵융합?!도 포함)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고 석유 고갈보다는, 무엇보다 환경적 이슈와 대체에너지로 안쓰는 날이 더 빨리 오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석유 고갈기한은 20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30년이죠... 요즘에는 고갈기한을 언급하는 뉴스나 기사는 찾아보기 힘들죠 무튼 이렇게 된 것에는 기술의 비약적 발전에서 비롯됩니다.
1. 기술 발전에 따라 채굴이 불가능하거나, 생산성이 없던 원유지도 생산성이 있어졌습니다.
2. 석유에너지를 바라보는 시점이 확대되었습니다. (쉐일가스도 석유에너지의 일종이죠)
3. 기존 석유에너지 1배럴당 뽑아내서 쓸 수 있는 원료량이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원인들이 전부 기술의 비약적 발전 때문입니다. 실례로 우리나라 4대 정유사들은 위 세번째를 통하여 많은 이윤을 창출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GTO(gas to olefin) 이라고 하나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가스를 원료로 중합하여 우리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라스틱(PP 등)를 생산하고 있는게 현 실정입니다.
환경적 이슈로 인하여 가스에서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게, 더 생산성이 있어졌기 때문에 미국의 쉐일가스 붐이 일어나게 된거죠. 물론 이 부분에 있어서는 각 나라와 각 회사들의 이권 다툼 및 정치적인 요인이 얽히고 설키고 하여 단적이 이유라고 보기에는 힘듭니다.
현재는 원유값이 떨어져 있는데, 유가가 적당선으로 회복한다고 하더라도, 기존 부생가스나 천연가스로부터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고, 에너지 연료가 대체되는 현 시점에서 봤을 때 석유에너지의 대체는 불가피하다고 생각됩니다.
마치 전기차로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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