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MRI 검사 거부하는건 무슨 경우입니까

하기전에 다른검사로 돈뽑겠다는건 아닌지

오늘도 MRI 검사를 요구했으나 CT를 찍어보자고 하더군요. 결국 CT 찍고 수술 전 MRI 검사 했습니다. 얘들 진짜 돈때문에 그러는겁니까?

MRI,심전도는 자잘한 검사 다 한 후에 해줍니다. 돈뽑기위해

그럼 같은날 다 검사 하면 되지 일주일 약 먹어보고 그때 생각해보자는건. 그동안 뇌출혈로 죽어도 된다고 생각한다는 건가요? 이새끼들 사람 아닌거 같은데

이번 사태를 통해 사람새끼들이 아닌걸로 판명났죠

윗분 댓글처럼 돈 때문에 그럴 겁니다..

그렇다면 진짜 쓰레기 새끼들이군요

짜잘한 검사 몇개보다  mri검사한방이 확실한 수익이라 돈 때문이 아니라
의료보험 심사평가에서 과잉진료로 걸릴까봐 안해준거 같은데요

이 분 말이 맞을 거 같네요. 그리고..이왕이면 큰 병원으로 가는 게 좋습니다.

네 저도 처음에 그런보다 했습니다. 근데 본문에도 말했듯이 머리를 부딪쳤다고 얘기를 했는데...
적어도 처음부터 머리 CT는 찍어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냥 멍청한 저때문에 어머니가 며칠 더 고생하신거 같아서 화가 납니다....

큰외상없이 머리부딪쳤다는 말로만 mri찍어야 된다고 의사도 바로판단할 수는 없겠죠

팔다리가 마비되는 증상도 있었는데 본문에 안적었네요. 뇌출혈이 심한 상태라는데 증상이 없었겠나요. 적어도 의사라면 머리쪽 의심할 수 있는 상태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류의 의사들 몇 겪어봤는데 대부분의 상황이 여러가지 케이스의 환자들을 제대로 겪어보지 못한 경력 개뿔도 없는 쩌리의사들이 그저 FM대로 진료순서를 밟아나가는 거였습니다.
환자의 상태를 보고 판단하는게 아닌 그냥 자기가 배운 FM적인 루틴대로 진행하면서 체크하고 끼워맞춰보는거죠.
지방 병원에서 사람잡는다는 소리가 나오는게 대부분 그런류의 의사들 때문입니다.

의사마다 케바케이긴 합니다.
제일 문제는 윗분이 적어주신 것처럼 의료보험 심사평가에서 과잉진료로 걸리는걸 꺼려해서겠죠.
저희 아버지는 교통 사고였는데도 MRI는 안된다고 그래서 다른 병원에가서 찍었습니다.

그럴땐 아예 처음부터 큰 병원 가시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작은 병원들은 심평원에서 태클이 많습니다.

MRI 정도면 적어도 종합병원은 가셔야 좋습니다.
원래 병원에서 보험 때문에 애매하게 구는게 있어서 조금 돈 드는거다 싶으면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 몇군데 다니셔야..

돈 뽑기 위해가 아닙니다. MRI가 바로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될때 더 비싸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테스트는 나중에 하는게 정석입니다.
FM이라고 절대 나쁜게 아니고, 글쓴이가 그걸 인해서 안좋은 경험을 한거지만, 그걸로 인해서 좋은 경험을 하는 사람이 숫적으로 봤을 때 훨씬 많습니다.

저 의사인데 환자분 급성외상에서는 초기 검사는 MRI보다 CT입니다. CT찍는 이유는 출혈이나 골절보는게 MRI보다 더 좋아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CT 안찍어주고 피검사를한건 저도 좀 이해안가네요. 아예 둘다 안하고 약먹고 경과 관찰하거나  처음에 신경학적 증상없으면 하루 이틀 지켜보고 두통 좋아지지 않으면 CT찍자고 하는게 정석이고 첨부터 두통이나 신경학적 증상 심하면 CT먼저 합니다.

누가보면 글쓴님이.. 의사인줄.. 의사들이 괜히 ct먼저 찍는이유가있는거겠죠..

본문을 보니 처음에 간 병원은 처음에 ct도 안 찍었다네요. "2주 전"에 병원 가서 mri 해달라니깐 피검사만 하고 일주일동안 약 먹어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병원에서 온갖 검사를 하고 "오늘" 머리 ct를 찍어보니 뇌출혈이라 오늘 수술하셨다고 합니다. 처음 갔을 때 의사가 님 말대로 'mri 말고 일단 먼저 ct 찍어보죠'하고 ct를 찍었다면 원인을 바로 파악했을테지만 그때 mri든 ct든 아무것도 안 찍고 피검사를 하고 약 주고 경과를 보자고 하니 2주동안 원인을 못 찾고 글쓴이 어머니만 고생하신거죠. 아마 글쓴이 분이 화난 포인트가 이거인듯 합니다.

CT 급여로 찍으셨죠?
MRI 첨부터 급여로 막 찍어대면 심사평가원에서 심사 나오고 돈 안 줍니다.
급여로 찍어도 나중에는 청구시에는 이유 같은 거 다 소명해야 되요. 그래서 막 안 찍어줍니다.
글타고 환자 원해서 MRI 비급여로 찍으면 또 나중에 환자가 맘 바껴서 왜 비싼 비급여로 찍었냐고 심평원에 찌르면 또 골치 아파집니다.

그걸 대비해서 동의서 미리 받아 놓습니다.

아 동의서요 그걸 얘기 안해준 의사가 일차적인 잘못인데 그걸 얘기 미리도 해봤는데 수술할때는 생명이 왔다갔다 하니 동의서 잘해주는편인데 검사는 비급여 동의서 동의해달라면 대체로 잘안해줍니다 보험적용은 꼭 받고 싶다는 심리 때문인지 비급여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거든요
그러고 꼭한마디하죠 사람이 아픈데 비급여로 돈만밝히는 병원이라구요
안그럴거같죠?
�p번 당해보면 비급여라는 말조차 꺼내기가 두렵습니다
동네 장사다 보니 소문이 무서워서요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말한마디로 소문은 쉽게 내지만 그걸 반박하기에는 너무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며 해결도 잘 안됩니다

저도 뇌출혈 환자인데 입원 한달후에 머리가 너무 어지러워서
추가 출혈이 걱정 되서 검사 요청 했더니 동의서 쓰라고 해서 쓰고ct, mri 찍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상 소견은 없었지만요.

처음부터 MRI보단 CT부터 급여로 찍어보면 될문제인데 저도 이해가 안가기는합니다
초기는 CT가 더 빠르고 더 좋은 방법인데요

의사 입장에서 베스트는 검사할수 있는걸 다하고 그결과로 진료하면 의사나 환자나 누구도 납득할수 있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하지만 환자입장에서는 최소한의 검사 즉 비용을 들이고 진료해야 하는게 좋고 그래야 심평원에서 과잉진료로 돈을 뺏어가지 않습니다
과잉진료로 찍히면 심평원 타겟이 된다는 이야기도 많이들었습니다 실사 1순위가 되기도 하구요

의사는 자신의 보호를 위해서 최대한 중거와 검사를 많이 하고 싶어하는편입니다

단지 그럴수 없을때 또는 비용과 시간을 다시 회수해갈때 자괴감이 듭니다
항상 미안하고 죄책감들죠
좋은 취지의 제도적장치지만 피해보는 소수도 있기 마련이니깐요

환자가 불합리하다고 느낄때는 병원은 여러군데 가보는게 좋습니다 의사도 인간인 이상 맹신할 이유도 없구요

네 이게 제일 비슷한 말입니다
환자분이 억울한 케이스인것은 맞습니다
근데 이건 과잉진료를 막기위한 제도적장치이기도 합니다
뇌출혈이 나와서 억울한케이스지만 만약 별이상 없는걸로 나오면
최악의 경우 MRI비용을 병원에서 대신 물어줘야합니다
아닐거 같죠? 하지만 의사든 환자든 돈이 걸리면 달라집니다
환자가 기어코 우겨서 MRI찍은후에 별이상 없으면 과잉진료로 돈을 다시 가져가는데 이때 환자가 지불한 비용도 심평원에서 지급해주기도 합니다
그때 환자는 태도가 바뀌죠 돈준다니깐요
이런거 �p번 당해보면 그냥 큰병원가시는게 좋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억울한 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과잉진료로 비싼 비용을 막기위한 보호장치니깐요

환자에게는 평생에 한번 있을까말까한일이지만 의사는 매일 수많은 환자를 보기때문에 자주 생기는 일이기도 하구요

화나는점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왜그런지 먼저 알아보시는게 좀더 명확한 문제 해결방법이니깐요

이걸 쉽게 풀어주기도 어려운게 그렇게되면 과잉진료 남발이 될수도 있기때문에 어려운 문제입니다

제도가 보안이 되야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케이스는 많습니다

과잉진료 때문이라기에는 의사가 너무 안일한거 아니엿나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과잉진료 했다가 심평원 경고 받았던 전황이 있어서 이번에는 소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일단 머리 충격 받았다고 하면 CT부터 찍자고 할텐데..  고령에 어떻게 부딪쳤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슨  근거로 판단이 가능한지요?
 그리고 그런 판단을 내리더라도 오진의 가능성을 두고도 2~3일 여유 두고 나아지지 않으면무조건 찾아 오라고 경고 하던지....

저희 장모님도 화장실에서 머리 심하게 부딪치고 약 처방받았는데....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서 물어보니. 약처방이 잘못나갔다고.......  그때 울산대학병원이엿는데.. 따지지 않고 그냥 넘어간게 아직도 남아 있네요...

뇌출혈로 재활중인데 저는 쓰러질때 마비가 확실히 왔고 대학병원에 119 구급차에 실려 갔었습니다.
가서 곧바로 ct 찍은 다음 바로 mri도 찍었었네요.
아마 구급차로 응급실까지 실려 갔느냐 자발적으로 걸어서 병원에 갔느냐 과정도 심사평가 할때 중요한것 같더군요.
이 과정이 확실하면 증거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나 검사를 해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윗분 말대로 절차가 있는것 같습니다.하지만 환자가 원해서 비급여로 mri 찍으면 동의서 미리 받습니다.
입원후 한달지난후 머리가 너무 어지러워서 병원에 요청 했더니 동의서 받더군요,
근데 글쓴분이 갔던 병원은 왜 그랬는지 모르겠군요.
상황이 뇌출혈로 보기 애매 했다 해도 mri는 몰라도 ct는 찍었어야 했는데...
더군다나 글쓴분 답변 보면 편마비 증상이 처음부터 있었던것 같은데 뇌출혈로 충분히 보여지는 상황이었는데
왜 ct를 안찍었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글쓴분 상황은 mri의 문제가 아니라 처음부터 마비 증상을 이야기 했는데 ct를 안찍어 준게 문제로 보여집니다.

영화에서 보면 환자 보호자가 정밀 진단을 요구했는데도 불구하고 응급실 의사  퇴원 조치시키고 돌아가는 길에 사망했던 케이스....  소송 피할려고 하던데...      극단적인 케이스 인거 같구..

한번 따져 볼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사과라도 받아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그래야 의사 본인한테도 경각심이 되지. 목숨을 다루는 일인데...

그나마 어머니에게  큰일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이게... 예로.. 건강보험 적용이 되려면 일단 검사 할때...  의사로서... 확실한 증거라고 해야되나?  증상??  있어야만 합니다.. 무조건 막  검사 하면  보험공단에서..  맥 입니다..  그래서 순차적으로,,, 증상, 단계별 검사...  아니면...  이렇게해야 합니다.. 건강보험적용  안하고 내 돈으로 다 낼테니깐 찍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