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 8월 21일 성남 -> 춘천행 시외버스에 확진자랑 같이 탐
8월 24일 퇴근후에 춘천 보건소에서 전화옴
보건소 : 안녕하세요 춘천 보건소 입니다. XXX씨 맞으신가요?
나 : 네
보건소 :
8월 21일 성남에서 춘천행 시외버스 타셨나요?
나 : 네
보건소 : 그버스에 확진자가 같이타서 연락 드렸습니다. 지금 어디신가요?
나 : 용인입니다. 회사 기숙사가 여기라서...
보건소 : 그럼 용인 보건소로 이관시키겠습니다. 일단 9월 4일까지 자가격리하시고 용인보건소에서 연락 갈텐데 전화 꼭 받아주세요
나 : 네
이미 한번 자가격리 당한 이력이 있어서 눈치보임...
회사에 전화해서 설명하고 스케줄 다 취소시킴 ㅜ
기숙사가 3룸이라 같이사는 한명은 쫓아냄
25일 출근 안하고 전화 기다리는데 하도 전화가 점심쯤 보건소로 전화.
연락이 너무 안와서 전화드렸다고 하니 해당 부서에 다시 한번 전달한다고함.
잠시후 보건소에서 전화옴
이것 저것 물어봤는데
일단 증상 없으면 검사는 안해주더라구요(춘천에 있는 버스 동승객들은 모두 검사해줌)
담당 공무원 배정받고 공무원이 연락할거라고 함
잠시후 공무원한테 연락옴
통화 내용은 별거없고
일주일에 두번씩 자기가 확인전화 한다고함 (2주동안 한번도안함)
자가격리 동의서, 안내문, 체온계 소독제 가져다준다고 함
동의서는 작성해서 담당 공무원한테 문자로 보내고
안내문에 적힌 주의사항 읽어보고 자가격리 어플받음
이후는 별일 없이 그냥 자가격리 내용
어플 받아서 하루에 두번 체온측정해서 등록함
근데 이놈의 어플이 아침마다 움직임이 없다고 확인해달라고함...
확인 눌러도 5분뒤쯤 또울리고 세번정도 울리더니 담당공무원한테 전달됐다고함 ?!!!
담당공무원한테 연락해서 물어보니 폰재시작하라고함
아침마다 폰 재시작함....
먹을게 없어서 이마트에서 식료품 배달시킴. 김치, 햇반, 라면 등등...
배달완료 문자와서 문앞에 가보니 이마트 + 나라에서주는 음식택배가 있음.
- 나라에서준
택배 목록 -
쌀, 에이스과자, 초코파이 비슷한딸기맛 파이, 마시멜로 사탕?, 볶음김치3, 진미채, 육계장2, 사골국물2, 왕뚜껑 봉지라면4?5개, 김12개
(까먹고 안쓴게 있을수도있습니다...)
중간에 한번 이사한다고 차빼달라고 연락와서 자가격리중이라고 가까이오지 마시라고 하면서 소독 분무기 뿌리면서 차빼주고옴
격리 해제인날 공무원인지 보건소에서 전화옴
자가격리 조금 있으면 끝나신다고 시간되시면 움직이셔도 된다고함
혹시 자가격리 해제될때 검사 안해주냐고 물어보니
특정 직업군만 해준다고함( ex)선생님 )
그후 공무원한테 자가격리 해지 통보서? 같은거 문자로 옴
며칠뒤 용인시장이라면서 문자옴.
끝!
다행이 버스에서 마스크 한번도 안벗어서 걸리진 않았습니다.
근데 시외버스에서 옮은 사람 몇몇 있을것 같네요
눈치보여서 이번년도 여름휴가는 안쓰려구요
회사에서 저만 4주 자가격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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