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차별금지법 추진 운동본부 발족… 여야 입법토론회 제안

정의당, 차별금지법 추진 운동본부 발족… 여야 입법토론회 제안
박용하 기자 [email protected]

정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금지법 제정추진운동본부 발족 및 향후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정의당 김종민 부대표는 “정의당 혁신의 시작은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향후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과 함께하는 3당 공동입법토론회를 통해 법안을 논의하고, 종교계와의 토론회도 적극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대중사업을 크게 4가지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차별금지법에 대한 각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토론회 개최에 힘을 쏟고 있다. 배복주 여성본부장은 “민주당과 통합당에 3당 토론회을 제안했고, 현재 응답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7월20일 예정돼 있는 토론회를 통해 차별금지법에 대한 각 당의 입장을 밝히고 협의하려 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종교계·시민사회 단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정의당은 당 차원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온라인 캠페인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또 카드뉴스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법안을 설명하고, 잘못된 정보에 대한 팩트체크도 나선다고 밝혔다. 장혜영 의원은 “온라인 캠페인의 키워드는 이해와 공감, 연결”이라며 “법안에 대한 시민들의 오해를 바로잡고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려 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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