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가장 땡보 보직이 뭘까요 ??

저는 철원 포병대대근무했었는데 제가 근무했을때는

의무병이 젤 땡보였어요.

다른 수송부 , 작전, 인사, 측지 등등 다 초병근무 나가고 그랬는데

의무병만안나가고 따로있다보니 안에서 몰라 티비랑 볼꺼 다보고 업무때도 그냥 에어컨틀고 안에만있고 ..

그래서 고위직 대대로 올때 전화오면 다 의무대로 꽂아줬죠..

갑자기 의무병하니까 생각나는게 있네요...
한의사 자격증 따고 의무병으로 들어온 고참이 있었는데
군대 교회 다니다가 상급부대 지휘관(장군) 딸 꼬셔서 병장 때 결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부대원 모두 관광버스타고 결혼식장까지 갔었더랬죠 ;;

의무병은 편제가 작을수록 편합니다.
병원이 제일 헬.. 작은부대가 제일 꿀..
저는 둘다 아닌 중간쯔음.. DMZ파견이 제일 신났어요 8ㅅ8

대대급으로 가면 정말 꿀 ㅋㅋ
저는 연대 의무병이었는데
대대로 간 사람들 보면 맨날 플스하고 거의 놀고
연대도 편하긴 했는데 막판에 신종플루때문에 고생 ㅠㅠ
신종플루애들(열나는 애들) 관리하다가 볼거리(볼거리도 열 남) 걸린 애가 있었는데
걔한테 옮아서 저도 같이 국군병원에 입원 ㅜㅠ ㅋㅋ

그리고 별 미친놈들 진짜 많아요.

군병원 의무병은 꿀 아닙니다 ㅋㅋㅋ

번역병이나 그렇다 쳐도
그래픽스병은 꿀 아닌거 같음

군대에서 교재 표지디자인이 뭐 다른게 없었네요 국방무늬 표지에 호국이 크기 조절해서 넣고 글씨만 잘쓰면되는데요(할일이 거의 없음)
그런데 그래픽스병 들어올려면 시험까지 봐야했었다고 기억합니다...

그리고 번역병은 백없으면 미국 출신 교포 같은 특수한 경우만 들어왔던걸로 기억합니다

번역병이야 애초에 번역능력을 갖추고 들어오는거니
본인능력에 맞게 꿀을 빤다고 생각하구요

디자인은.. 본인이 직접 해봐야 왜 꿀이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보기에 별거 없어보여도 막상 디자인 해보면 생각보다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마치 유튜브 하는게 보기에 별거 없어보여도 막상 하려면 생각보다 신경써야되는게 많은것처럼요..

물론 제가 그래픽스병이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는지 모르기에
함부로 말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제가 봤던 경리병사보단 어려울꺼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군대에서 창의적인 일을 바라지도 않고 주지도 않습니다

정해진 군대 규격에 맞게 일처리 하면되는거죠

그림쟁이 경험(?)이 있으신거 같은데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지 않겠습니까 ?

음.. 뭐 어떤부분인지 모르겠는데
전 말을 쎄게 안했다고 생각했는데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대학 후배가 사단 사진병으로 갔는데...
허리 디스크로 1년도 안되서 의병 제대 했슴...-_-;

의병 제대 했으면 진짜 아픈겁니다...

그거 할려면 진단서 내무반 분대장부터 분대원 모두의 자필 진술서 필요하고 심사하는데도 시일이 오래 걸렸던 걸로 기억하네요 '-';;

1111 이라서 그런지 그냥 앉을 수 있는 보직 (차량이든 사무실이든) 다 좋아보였는데...

종교에서 일하는 병사

보일러병

보일러병은 겨울에는 좋습니다만  여름에 작업많이 하지 않나요 @_@?

보일러병

볼링병

볼링병은 뭐지요 ?

골프병이랑 테니스병은 봤습니다만 볼링병은 처음이네요

침낭 세탁병

말년에 붕어빵병이요.
Gop에 있을 때 말년이라 근무도 안들어가니까
보급관이 붕어빵이나 구우래서 구워서 전방 초소 보내라는디
정작 기계가 너무 작아서 저희만 신나게 먹었네요

좋네요 ㅎㅎ

테니스병

지대병

전설의  TMO 병

아 후송병도 괜창ㅎ네요

목욕탕병

예전에는 전산병이 짱
사시사철 적당한 온도에 모든 훈련 열외 불침만 가끔쓰고
하는일도 없슴 그냥 용지갈아끼우기

암호병

공군 기상관측병

암호랑 레이더병이라고 들었는데
나도 그닥 나쁘진 않아서.....

야전공병.
나올때 여러 기술가지고 나옵니다.
공구리, 조적, 타일, 전기, 목공, 철거.. 등등 다 배울수 있어요!
몸만들 생각할 필요없이 전역 때, 근육질이 되어 있을겁니다.
꿀이 뚝뚝 떨어져요.

어느보직이든 꿀자리는 한자리이상 존재함

박격포 3가지 보직과 더불어 육군4대꿀보직중 하나인 교량중대 공병!!ㅋㅋ
블럭조립하듯 다리(종류는 M.G.B와 M2가 있습니다)를 조립하는 아주 재미있는 중대입니다~ㅋㅋ
제가 나온곳이니 강추합니다!!ㅋㅋ
저희 중대의 경우는 공병의 숫자가 부족하여 중대의 수송병력까지 함께 훈련을 하는 즐거움을 느낄수 있답니다~ㅋㅋ
그리고 중대에 교보재로 교량 모형도 있어서 침상에서 반대편 침상으로 다리를 놓으며 놀수도 있어요~
대박아닙니까? 조립 좋아하는 분에겐 최고의 보직입니다!!ㅋㅋ

노래방 관리병.
위병소 옆에 작은 건물을 지어놓고 면회온 일반인과 사병들이 낮시간에 사용하고 일과후엔 작은방 몇곳에 노래방기기가
있어서 대대에 있는 소대별로 돌아가며 노래를 부르곤 했어요.
모든 일과 열외, 훈련때는 부대에서 경계서나 취사지원.
밤에는 거기서 늦게까지 TV보다가 자고...

운전병...친구들한테 항상 얘기하지만 운전병은 보이는 애들이 정말 꿀입니다...

저는 눈에 안띄는 운전병..이곳저곳 파견 초장거리 장거리..하..
파견은 그래도 편하긴했지..

제가 생각하기에는 서빙병..
깨끗한 곳에서 지내고 음식 만드는 거도 아니고 엄청 높은 직급이 오는 것도 아니고 일개병사들 하사~상사 소위~대위급 간부들 정도 맞이하면 되고..그냥 음식만 가져다 주면 할 일 끝..

아 그리고 제 친척동생이 가 있는데 역에서 휴가나온 군인들 표 할인? 같은 거 해주고 뭐 길 알려주고 이런 거 한다던데.. 공익도 아니고 현역이고 개인정비시간에는 옆에 시장가서 치킨 피자 등등 사먹는다네요

나무위키 정리된것이 대충 맞는듯 합니다.


https://namu.wiki/w/땡보직

땡보직 여부는 보직 자체보다 부대빨을 훨씬 더 크게 받는다. 실제로 '헬부대의 가장 편한 보직' vs '꿀부대의 가장 힘든 보직'을 비교하면 대체로 후자가 더 편한 보직인 경우가 많다. (물론 예외는 있다.

군대는 첫째도 케바케, 둘째도 케바케다. 본 문서에 길게 쓰인 내용이 자기 부대에서는 하나도 안 들어맞는 경우도 수두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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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에도 있다시피
전투부대에서 행정병으로 근무하는것 보다는
지원부대에서 행정병으로 근무하는 것이 더 편할 수 있을듯 합니다.

전투부대/전투지원부대/전투근무지원부대
같은 부대 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가만히 보면
전투위주/전투지원위주/근무위주/근무지원위주
등의 부대가 있는듯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근무를지원하는 근무지원부대가 가장 널널한 부대일 수 있어 보입니다.
예를 들면...

https://namu.wiki/w/국방부%20근무지원단

같은 곳...

그런데 근무지원부대 안에서도 땡보 이야기를 한다고 하죠.
문서수발병, 보일러병, 심리전단 같은 이야기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