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학생이 개기고 배째면 어찌 처방할까요?

와이프가 교사라서 집에 오면 가끔 어메이징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최근에 들은 이야기는 초딩 5학년짜리가 와이프를 고소하겠다고 협박?을 했다는군요.

이유인즉 수학을 너무 못해서 이것저것 설명해주는데 본인이 이해를 못하니 빡쳐서 자기 수업 안할거라고 수업 거부
ㅋㅋㅋ

와이프가 참다참다 너 공부 안할거면 교실에 나가있어 했더니..  혼자 나가기는 뻘줌했는지 멀쩡히 공부 잘 하고있는 지 친구 잡아끌어서 같이 나가자고 하길래 와이프가 뜯어말렸리고 실랑이 벌이니까 자기 몸에 손댔다고 와이프한테 고소한다고 협박.

수업 끝나고 와이프가 그 애 부모한테 학교에서 이런일이 있었으니 부모님이 잘 좀 타일러달라 했더니 부모님 왈..

최근에 애 아버지가 애한테 잔소리 하는데 말 안들어서 손바닥 때렸더니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오고 난리가 났었다네요.

진짜 세상이 학생이 벼슬이라고 요즘은 부모가 때려도 바로 아동학대로 신고당하는데..

지 부모 말도 안듣는 애를 교사가 어찌 할 수 있는지.. 고충이 크겠다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