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의 기권은 기회주의의 전형인 것으로 보이는군요.

gogo1024 2020-07-04 (토) 11:55 조회 : 807 추천 : 22

자칭 보수란 것들처럼 몽니와 발목잡기를 위해 반대하는 것은

차라리 그들의 색깔이라도 선명하지, 찬 것도 뜨거운 상태도 아닌

어정쩡한 방관을 하며 나 몰라라 하는 것이 중립은 아닐 것인데

정의당이 왜 이렇게 정치적인 계산을 하는 상태로 변했는지

안타깝네요.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추경 찬성이나 재정 건전성을 위한 추경 반대인

것은 후에 결과론적인 평가가 나와야 알 수 있겠지만, 어느 누가 옳다

그르다 판단하기 앞서 국가기관으로서 그들이 해야 할 일에 침묵하고

판단을 하지 않는 것이야 말로 가장 무책임한 행동인 것임을 명심하고

경계해야 하는데, 왜 정의당은 예전과 다르게 갈수록 정치적인 손익

계산을 우선하는 모습을 보이는지 답답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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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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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자르 2020-07-04 (토) 12:44

심씨가 심신미약하나 봅이다. 방향도 못잡고 머리도 나빠 전략도 없고
정의당이 폭망하는건 지들의 자폭인걸 모르나봅니다.

민주당 지지자지만 견제하려고 그동안 정의당 밀어준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걸 온전히 자신들의 역량이라고 착각한게 패착이고 또 그걸 몸소 깨닫고 있는데 멍청하니 모르는거죠..

심씨가 떨어지길 기대했는데.... 더이상 변화가 없어 손절한지 오랩니다..

민주당과 패를 같이하고 민주당이 삽질할때 한번씩 때려주면 인기가 많이 올라갈텐데..... 한심하죠..

gogo1024글쓴이 2020-07-04 (토) 13:18

정의당이 확실한 노선을 정해야 하는데 과거와
달리 정치적인 셈법으로 유불리만 따지는 것 같네요.

스물스물스물 2020-07-04 (토) 13:11

결과적으로
이번 선거에서 심상정 역시 떨어졌어야
위기감이든 뭐든간에
향후 방향에 대한 내부적인 당의 존폐에 관한 대대적인 논의가 있었어야 하는데
심상정이 살아남았으니 그 영향력이 확대됬다고는 못해도 존재감을 확인했으니
기존 방향을 선회나 수정할 논의조차 못하고
심상정외 나머지는 정말 누구인지도 알 수 없는
지들 내부 누구나 할 수 있는 엔분에 하나정도의 역량뿐이니 정말 답이 없는 상황이죠
지들도 피로감이나 욕먹는 걸 아니 당장 심상정이 얼굴대표로 나서기도 애매하고
결국에는 또 심상정밖에 답이 없으니 어차피 지들 가던길 계속 갈테고
그나마 작은 파이들 지들끼리 뭐 해봐야 지들끼리 놀이정도일뿐이고

20대때는 계륵정도이기라도 되서 이상한 선거제땡깡으로 지들이 영향력이 있다는 착각속에 살다가
이제는 계륵정도도 안된다는 상황판단 정도는 되니
지들 생각에는 남은건 선명성밖에 없는것같고
애시당초 지들이 싸워야 할 대상에 민주당이 포함되었던 상황에
이젠 정말 현실적으로 적이라고 할 만한 상대도 민주당이니
다른의미에서 미통당과 결과적으로 같은 스탠스를 취하는것 밖에 자기들을 들어낼 것도 없고

장렬하게 민주당지지자들표는 더 이상 안받겠다고 선명하게 선언을 하던지
차마 겁이 많아서 그것은 못하겠고

저 100석 넘는 미통당도 대세민주당앞에서는 뭐 하나 적절한 대책이 없는 마당에
민주당을 적대시한다면 정의당 역시 뭐가 있을까 생각조차 못하고
그저 취하던 스탠스 그대로 가는 모지리들이란 생각이 드네요

내부적으로 이런 상황판단을 할 역략이 정말 없는 건지
이런 의견이 무시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결과적으로 21대 문재인정권하에서는 저렇게 앵앵거리면서 지들 살아있다고 봐주세요정도가 최선이라고
믿고 있는듯하네요
당연히 여기서 떠오르는 인물이 찰스구요
찰스도 여전히 떠들고 있죠
나 여기 살아있다고

참 뭐를 위해 정치를 하는 건지 그 정당의 의미는 뭔지
진보정당이라는 주장을 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대한민국 진보정당이 정의당이라고 하면
국민으로써 쫌 부끄러운.....

gogo1024글쓴이 2020-07-04 (토) 13:20

진보정당이란 이름이 뭣하지만, 우리나라 정치계에 유일한
좌파 정당이죠. 중도 우파가 민주당이며, 친일 매국노 옹호
수구 정당이 존재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죠.

스물스물스물 2020-07-04 (토) 13:35

정당해산사건이후로
지들이 좌파라고 당당하게 주장도 못하죠
원체 겁이 많아서

풍비랑 2020-07-04 (토) 13:51

우리가 정의당을 욕할때 욕하더라도 명분이나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해야 합니다.

이번 추경의 신속한 집행 물론 중요합니다.
근데 그 내용이 뭔지는 따져봐야 하지 않나요?
묻지마 추경? 이건 더불어민주당은 그렇게 할 수 있죠 집권여당이니까

기재위 열렸을때 정의당 정혜영 의원이었나?? 몇번에 걸쳐 취약층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면서
여러가지 세부 항목의 설명을 기재부에 요구했습니다.
기재부는 상임위원장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직 간접적 그 어떤 설명하지 않았고 정의당을 패싱했습니다.
왜냐? 어차피 정의당한테 설명 안해줘도 더불어 민주당이 통과시켜 줄거니까요
기재부에서는 귀찮죠..욕먹기 싫거든요...
정혜영 의원이 기재위 회의를 중도에 박차고 나가자, 기재위원장이
기재부 공무원들에게 확실히 말합니다.
질문에 답하고, 대응하라고...
그게 업무보고를 하는 피감기관의 의무입니다.
그런데 기재부는 그 어떤 답변도 대응도 하지 않고 그냥 무시했습니다.

정의당 역시도 원내에 진출해 있는 국회의원이 있습니다.
기재부의 저런 행태를 국회의원으로써 참고.. 있어야 합니까?
우리 민주당 의원들이 한마디 거들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국회를 개좇으로 보니까 관료집단이 개무시 하는거 아닙니까??
기재부의 저런 행태가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을 개 좇으로 아는 검찰의 그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정의당의 본회의 표결 기권은 정당합니다

스물스물스물 2020-07-04 (토) 14:02

일리있는 주장입니다.
그러면 첨부터 스탠스는 미통당에 대한 비판부터 했어야죠
그 의사진행을 방해한 집단은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시라면
더 할말은 없습니다만
그럼 최소한 양비론이라도 폈어야죠?
제가 모르는것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구요
정의당이 이번 추경관련 미통당을 비판했다는건 본적이 없는 것같은데
했어도 언론에서 다뤄주지 않았거나
기권정도의 퍼포먼스도 보여주지 못햇거나 둘중하나겠네요

그리고 기권이 아니라 반대표를 근거로 남겼어야죠
그것을 역사에 기록해야죠.

그리고 민주당도 원내에 진출한 국회의원이 있는 정당입니다.
민주당이 개원을 위해 미통당과 저러고 있을때 정의당은 뭘하고 있었죠
원내 국회의원이 있는 정의당이요

제가 모르는게 있으면 지적해 주시길 바랍니다.

풍비랑 2020-07-04 (토) 14:20

저는 정의당이 싫습니다
왜냐면 제가 권리당원으로 5년간 몸담았던 정당이지만
그 실체를 알게 되니 (중앙당 말구요...지역위원회) 더 싫어졌습니다.

정의당의 스피커는 작습니다. 언론이 별로 관심을 갖지 않죠
원내 구성할때 국회의장 표결에 참여했습니다
각종 상임위 표결에 참여 했습니다
미통당한테 들어와서 국회법 준수하라고 했습니다

개원을 위해 민주당이 많이 노력했습니다
잘하고 있고, 앞으로 더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만일, 정의당이 민주당에게 협치해라 !! 미통당하고 협의해서
법사위원장 넘겨줘라 그게 야당 몫이다 라고..
미통당 편을 들었다면
천하의 개새ㄲ ㅣ 라고...정의당을 평생 욕하겠습니다.

하지만...그런 일 없었습니다

35조 예산입니다. 정의당은 추경 자체에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빠른 예산 처리로 어려운 민생을 돌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았겠지만. 원래 정의당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행정부에 질문할 권리, 감시할 권리를
관료집단이 소수정당이라 해서 무시해버리면
정의당으로써는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 수준으로 불만을 토로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의당 역시도 추경 그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통과된 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으니까요
국회의 구성원으로써 자존심을 지켜줘야 합니다..
기재부 관료한테 읽씹 당했는데...아무도 모른척 하는 것은..
본인 스스로의 권위를 내려 놓는 것입니다.

전 민주당의 이 부분이 사실 조금...아쉬웠습니다

스물스물스물 2020-07-04 (토) 14:36

그래서
전 이번 선거에서 비례득표를 떠나 심상정이 떨어지길 바랬습니다.
관성을 스스로 벗어나질 못한다면 그 관성의 방향으로 인해
스스로나 그 영향력을 기대하는 사람이나 그 영향력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거나
원인과 결과 모든것을 떠나 그 존재의미조차 스스로 뭘 바라고 있는지 정립하지 못하고
그래서 그 존재자체를 선명하게 설명못하는 이 상태가
어느 누구를 위하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한때 사멸되어가는 운동권이라고 학과동기들등 주의사람들의 역사의식이나 정치의식이
아쉬웠던 적이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그들에게 뭔가 하려 하지도 않았지만
스스로 패배의식속에서 잊고 살아가던중
항상 편협한 사고로 그럴꺼나 생각하던 친구가 민노당에 당비를 내는 진성당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부끄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제표는 진보정당으로 갔습니다.
단일화라던지 내 지역의 상황외에 행사할 수 있는 표는 진보정당에 줬던
내스스로가 현재의 결과가 좋다는게 아닙니다.

이번에 정의당은 원내 단체구성이 가능한 기회가 있었습니다.
도대체 실리도 얻지 못하고 명분도 가지지 못하는 정당의 한계성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건지

그 아쉬움이 제 글의 기저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정의당은 더 비판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본인의 색깔이나마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풍비랑 2020-07-04 (토) 14:51

동의합니다

사실상 유일한 진보 정당인데
창조적 파괴가 일어나, 생각의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싫어했지만, 이해는 또 됩니다.

정의당은 비례대표 전문 정당이 아니다.
정의당은 지역구에 오랜시간 활동해온 조직이 있고
그 조직을 배반하고 유명인 몇명 뽑아서 민주당 비례정당으로
등록할 수 없다

맞는 말이거든요...100프로 다 맞아요

하지만 그게 현실과 이상의 차이인거죠..

아쉽습니다.

스물스물스물 2020-07-04 (토) 15:00

외국의 사례에서 보듯이
합종연횡은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협치란 단어는 그럴때 쓰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왜 정의당만은 그렇게 혼자 고고한척하고 있다는 자각을 못하는지
그 내부의 결정과정이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그렇다고 민심 밑바닥부터 같이하는거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그랬다면 정의연이나 세월호 옆에는 민주당이 아니라 정의당이 있었겠죠
그래서 저의 불편함은
그 예전 그렇게 싫어하던 운동권의 선민사상같은것의 잔재의향기가 난다는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물론 제가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는 확신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정체성에 과거 운동권경력을 훈장처럼 두려는 그 모습이
정말 답답하다
라는 겁니다.

그들은 정치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정치운동을 하려 하면 정치운동 세력이 될 수 밖에 없고
수많은 진보적 가치가 공존하는 이 세상에서
진보라는 그 단어가 무얼 어디까지 수용하는지조차 정립못한다면
진보정당이라는 주장을 이제는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