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가 말한 고통의 성질

그래서 어떻게 고통이 소멸하는데요?
결론부분을 빼놓으셨네요

잘 읽어 보시면 나와 있습니다.

원인을 바라본다는 게 어떻게 하는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해주셔야죠

고통의 원인을 바라보는법을 설명하는 글이 아닌것같습니다.

고통의 원인은 고통을 붙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도 적었지만요..)
내가 고통의 원인이 무엇인가 하고 찾는 순간 고통을 놓게 됩니다.
동시에 두가지를 할 수 없기 때문이죠. 고통을 잡고 있으면서 동시에 그것을 찾을 수 없습니다. 붙잡고 있든지, 찾든지 둘 중 하나만 가능합니다.

찾는 것 자체가 고통을 내려 놓음입니다. 그 순간 고통을 잊지요. 이것을 아는 것이 수행이라고 말하는겁니다.

이 수행 방법이 관찰수행입니다. 남방불교의 수행법이며, 위빠사나라고 하지요.

관찰하기 위해서는 다른 것을 다 그만두고 관찰만 해야 하는데, 다른 것을 다 그만 두는 것을 집중이라고 합니다. 사띠라고 하죠. 이 사띠가 참선입니다. 북방불교의 수행법이죠.

사실 이건 물어 볼 것 없이 직접 해보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고통의 원인을 찾으라는데, 고통의 원인이 뭐람? 하는 순간 고통은 사라집니다.

고통은 여러 형태로 나타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화입니다.

화의 성질은 내가 화가 났음을 모르는 것이지요. 아 내가 화가 났구나 하고 아는 순간 화는 사라집니다.

아래 제 댓글을 달아놓았으니, 한번 다운받아서 프린트해 읽어보세요.

초기경전에 무수히 많은 고통의 소멸법에 대해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원인을 제거 하던지, 원인을 안고 가던지...

법륜스님의 평소 말씀과 일맥이 통하네요. 고통은 결국 내가 부여 잡고 사는 것.

4번 보니 알겠네요
부처님이 양자역학에는 문외한이라는 걸

승구랜드님은 양자역학을 이해하고 계신가요?

아뇨.. 배워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하나하나 보니 끝이 없어서
양자역학 박사 친구한테 책 추천 받아서 공부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확실한 건 제 이과식 유머가 실패한 건 알겠습니다 ㅜ

ㅎㅎㅎ

마음이 편안해지는 방법을 알고 싶어?
누구라도 행복하게 살기 위한 방법의 힌트를 줄게.
좀 더 힘을 빼고 편안해지는 거야
고통도 괴로움도 전부 별 거 아닌 환상이니까 안심해.

이 세상은 허무한 거야.
아픔도 슬픔도 처음부터 텅 비어 있던 거야.
이 세상은 변해 가는 거야.
괴로움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일도 가능하지.
더러워질 때도 있고 안 좋은 일을 떠안게 될 때도 있고.
그렇다면 떠안고 있는 것을 버리는 것도 가능하겠지.

이 세상이 얼마나 별 게 아닌지 알겠어?
괴로움이든 병이든 그런거에 구애 되지마.
보이는 것에 구애 되지마.
들리는 거에 매달리지마.
맛이나 냄새가 다양한 것처럼 사람도 다양 하잖아?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아.
흔들리는 마음에 구애되면 안돼.
그게 "무"라는 녀석이지.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이 일어나겠지.
괴로운 일을 겪지 않을 수는 없겠지.
하지만, 그런 것들은 거기에 놓고 가.

미래는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아.
무리해서 비추어 보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아.
안 보이는 그 자체를 즐기면 되잖아?
그게 "살고있다"는 느낌의 녀석이지.
올바르게 사는 것은 확실히 어려운 일일지도 몰라.
하지만, 명량하게 사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어.

보살로 살기 위한 노하우가 있어.
괴로워하며 살 필요 같은 건 없어. 즐겁게 사는 보살이 되는 거야.
아무런 두려움도 알지 못한다면 그건 문제가 되지만 말이야.
적당한 공포도 살아가는데는 도움이 되니까

반야심경이네요.

착각은 하지마. 무정한 사람이 되라는 소리는 아니야.
꿈이나 공상이나 자비심을 잃지마.
그걸 할 수 있다면 열반은 어디에나 있어.
사는 방법은 어느 것 하나 변하지 않아.
단지 받아들이는 방법이 변하는 것 뿐이지.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고

이 반야를 기억해 둬, 짤막한 말이야.
의미 같은 건 몰라도 돼.
사소한 건 아무렴 어때?
괴로움이 작아진다면 그거면 됐잖아?
거짓말도, 터무니 없는 말도 다 받아들이면 괴로움도 사라지지.
그런거야. 서론은 잊어버려도 돼.
하지만 이것만은 기억해 둬.

한번 읊어봐. 마음속으로 읊어도 상관없어.

[읊어라. 마음은 사라지고 혼은 고요해지고 모든 것은 여기에 있고, 모든 것을 초월한 자가 될 지어니]
[깨달음은 그때 얻게 되겠지. 모든 것은 이 진언으로 성취되리]

반야심경에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시작이 반이다"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요..

말하고자 하는 바가 시작을 하면 반이 되는게 아니라,
진정한 시작점을 찾아내는 것도 정말 힘든 일인데
그게 된다고 해도 아직 반이나 남은 것이었습니다.

읽긴했으되....이해가 되지않음에 탄식을하니...부처께서 말씀하시길....

"이해는 중요치않다 읽는다는것과 읽었다는것이 중요한것이니라"

두번 이해못함을 당한 나는 들고있던 발우를 던져버리고 절간을 나온다

ㅜ ㅜ

선문답같아요 ㅜ ㅜ

번뇌는 어디서 오는가? 하면 바로 생각에서 온다.
생각이 생각을 낳고, 그 생각들이 모여 번뇌가 되는 것.
번뇌는 곧 고통을 낳기도 하지만, 그 번뇌 속에서 까닳음을 얻기도 하니 그것은 생각으로서 전진하는 것이다.
번뇌가 고통은 낳는 것은 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때문이고, 그 고리를 깨는 것이이야 말고 깨닳음이라 할 수 있다.
생각이 곧 번뇌이고 그것이 깨닳음과 고통은 주는 것이다.

내 마음속에 모든것이 있다....라는건 짐작할수  있을거같습니다.

초기경전인 5부 니까야(디가 니까야, 맛지마 니까야, 앙굿따라 니까야, 상윳따 니까야, 쿳다카 니까야) 읽어보세요.
대승경전보다 부처님 원음이 가장 많이 담긴 초기경전에 해답이 있습니다.

초기경전의 초전법륜경과 무아경은 대승경전의 반야심경, 금강경과 같은 경전입니다.

무아경입니다.

대념처경입니다.

몸에 대한 알아차림 경입니다.

들숨날숨에 대한 알아차림 경입니다.

정말 많은 경전이 있지만, 여기까지...

누군가 화살을 나에게 쏘았는데 그 화살이 내가 서 있는 바로 앞에 떨어졌습니다.
그 화살을 굳이 잡아 내 가슴에 꽂는 사람들이 참 많지요. 저를 포함해서..
읽었으되 깨닫지는 못할 것이고 생각하되 또 잊고 괴로워하겠지만
부처님의 말씀은 참으로 진리네요.

이런걸 개풀뜯어먹는소리라고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