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동산 시장의 폭등은 현 정부가 원하던 상황은 아닙니다. 현 정권에서 표방하는것도 무주택 서민층을 위한 정책이니까요.
현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박근혜 정권 시기의 규제완화로 인한 부동산 띄우기 + 사상 유례없는 저금리 + 실물경제의 추락으로 주식시장의 불확실성 등 여러가지 조건이 맞물리면서 생긴 상황이죠.
다만 여기서 정부가 실패한건 상승 조짐이 나타날때 소방수 역할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입니다.
정부에서 부동산 정책에서 가장 잘못한 것이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1. 임대사업자에 대한 과도한 혜택을 부여
이로 인해 너도나도 종이회사 만들고 부동산 투기로 뛰어들었고, 부동산 시장을 돌이킬 수 없는 폭등국면으로 전환됩니다.
2. 공급을 확대하지 않고 단기간에 규제로만 시장을 잡으려 한것
한 마디로 시장을 너무 쉽게 본겁니다. 공급보다 규제로 잡으려 했던건 공급은 최소한 5~6년 이후에 정책이 빛을 보고 규제는 바로 즉각적 효과를 볼 수 있으니까? 였죠.
하지만 빠져나갈 구멍을 뚫어준 허술한 규제는 오히려 투기 세력에 면역력만 키워주고 뒤늦게 공급을 늘린다고 한게 겨우 지난 12월입니다. ㅉㅉ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최소 2024년까지는 부동산 시장은 상승국면일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그 분들이 무슨 혜안이 있어서가 아니라.. 시장에 돈은 계속 풀리는데 공급은 그때나 되어서 나오니 오를수 밖에 없다는 자연적 순리죠.
애초에 처음 정권 잡자마자 정책 방향을 공급확대로 밀어붙였으면 벌써 아파트 찍어내고 있었을텐데 그 동안 투기세력한테 백신? 비슷한 약한 규제로 저항력만 키워준 꼴이니까..
딴것과 마찬가지로 부동산도 초기 정책이 진짜 중요합니다. 부동산 자체가 대부분의 사람한테는 인생몰빵 그 자체입니다. 정부에서 좀 흔든다고 다 수억 손실 보고 뱉어 내던가요?
10억짜리 집이 20억이 되기는 쉬워도 다시 10억 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미 이득보고 빠져나간 다주택자들이야 털고 나오면 그만이지만 20년 대출끌어서 집산 사람들한테 자기 산 돈에서 몇억 밑지고 팔라면 절대 그렇게 안하니까요. 얘네가 얼마나 독하냐하면 자기 말고 시세 이하로 급매 내놓으면 부동산통해서 급매내놓은 사람한테 매물 거두라고 협박하는 놈들입니다.
타이밍도 놓치고 정책 방향도 잘못잡고..
암걸렸는데 집에서 감기약만 쳐먹고 버티다가
온몸에 전이되고 나서 겨우 병원에 갔더니 살 방도가
있던가요?
그 결과는 어떤가요?
10억짜리 아파트가 1~2년 사이에 2~30억까지 폭등한 잠실 강남 아파트가 다시 10억 됐나요?
투기 세력은 수도권이 규제로 묶인 뒤에 유유히 지방으로 수도권 외곽으로 나갔습니다. 제가 사는 남부권..
여수 부산 대구 광주...
지금 다 집값 폭등중입니다.
이제 진짜 더 할수있는것도 없고 전 국토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는것 밖에 없죠.
일부 떨어지고 있는 곳도 있겠죠.
왜냐하면 몇달 사이에 투기자금 들어가서 집값 폭등시키고 빠져나가는 거니까요. 걔네는 이득먹고 빠지고 이제 남은건 그 매물 떠앉은 실수요자 vs 무주택자의 치킨게임이고요 ㅋㅋ
대출이자 떠앉고 고통받기vs 집 안사고 전월세 살면서 고통받기
양자간 대결이죠.
상황이 아직 이정도로 개판인데 현실을 못 보고있는 분이 있어서 놀랍긴한데..
아마도 자기가 보고싶은대로 세상을 봐서 그런겁니다.
유튜브에 라하 같은 애들이 백날 집값 폭락한다고 떠들어서 진짜 폭락했나요? 지 말로는 팩트로 이야기 한다는데.. 부동산 투기 조장하는 애들이나 그놈이나 그나물에 그밥입니다.
세상에 100가지 현상이 있으면 투기꾼들은 그 중에 올랐다는 지표만 가지고 폭등한다고 지껄이는거고 라하같은 놈들은 떨어진 것만 가지고 와서 내밀고 있는거죠. 물론 몇년째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도 라하가 손해보는건 없습니다. 어차피 자기 구독자는 몇만명 늘었으니 그 사람들 희망고문한 돈으로 잘 먹고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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