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게시판]

민주당 “김경수 책 50권씩 구매하자”…재판비용 모금운동

허밍타임2 2019-03-20 (수) 20:08 조회 : 554 추천 : 2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2929694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김경수 경남지사의 재판·보석 비용 후원을 위한 모금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개정판이 발간된 김 지사의 자서전 <사람이 있었네>를 단체 주문하는 방식이다.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최근 당 소속 의원들에게 사무총장 명의로 서한을 보내 “김경수 지사는 1심에서의 부당한 판결 이후 항소심에서 힘들게 재판에 임하고 있다. 막대한 재판비용과 보석비용으로 인해 어깨가 더욱 무겁다”고 전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어 “이번에 김 지사의 자서전 ‘사람이 있었네’의 개정판이 출간됐다”면서 “출판사로 직접 50권 이상 주문해 주시면 김 지사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겠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고난과 역경의 길을 걷고 있는 우리의 벗 김경수 지사를 위해 우리 모두가 조금씩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같은 당 민병두 의원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김 지사를 돕는 길은 그의 저서 개정판을 많이 많이 사는 것”이라며 “옥중 편지와 페이스북 글을 추가해 새로 냈다. 출판사로 가면 할인가로 단체 직구입도 가능하다”고 썼다.

정봉주 전 의원도 유튜브 방송에서 “(김 지사 자서전의) 정가가 1만6000원인데 출판사에서 한 권씩 구입할 수 없다”며 “한 권에 2만원 정도 책정해서 (제 명의 계좌로) 돈을 넣고 문자를 넣어주시면 50명, 100명씩 묶어서 공동구매해 책을 보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환보 기자 botox @ kyunghyang .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