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 [04/22] (유머) 경차 차주님들께 바람.jpg (115)  
검색
홈으로 |로그인 | 무료회원가입 | 포인트출석 | 포인트적립방법 및 계급정책 
자동
회원가입 |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알뜰공간
 업체정보  | 핫딜정보
 컴퓨터견적  | eTo마켓
 자동차업체  | 남성스타일
 보험상담실  | 대출상담실
자료공간
 공개자료실  | 추천사이트
포인트공간
 포인트배팅  | 포인트퀴즈
 포인트선물  | 홍보포인트
 가위바위보 | 자동차경주
 포인트슬롯 | 포인트복권
 이벤트/충전소 | 포인트순위
이토공간  
   
[고민] 

나이가 점점 드는데 부모님과 같이 생활하니 좋은것도 있지만 아닌 것도 있네요.

[회원게시판]
글쓴이 : 이마빠악 날짜 : 2019-01-11 (금) 21:13 조회 : 420 추천 : 2  

30대 후반에 들어섰는데 20대때 아버지와 사이가 좀 안좋아서 혼자 5년정도를 나가 살았었거든요.

 

떨어져 살아보니 좋은 것도 있었지만 안좋게 나왔다보니 부모 생각을 할때마다 마음이 아파서

 

이대로 계속 살아선 안되겠다 생각하고 아버지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아버지가 잘못했든 제가 잘못했든 그런걸 떠나서

 

그 당시엔 진심이였습니다.) 집에 들어와 살기 시작한지 벌써 5년이 넘었는데요.

 

집에 들어온 처음엔 집밥부터 해서 부모와 전보다 더 가까워 지는 것 같아서 좋았는데

 

요즘에 드는 생각은 제 생활방식과 사고방식 가치관에 너무 터치를 많이 하시니 트러블 아닌 트러블도

 

종종 일어나고 그러네요. 특히 아버지와는 정말 남처럼 살다가 집에 들어온 뒤에 제가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해서

 

지금껏 살아오면서 가장 가깝게 지내는가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요. 그렇게 애정? 아닌 애정이 처음으로 생기려고 하다보니

 

더 그런진 모르겠는데 예전엔 아버지가 뭐라고 하든 한귀로 흘려들을수가 있었는데

 

요즘엔 상처 아닌 상처가 많이 되더라고요. 

 

제 세대 아버지들이라면 보통 그러시겠지만 저희집은 가부장적인 환경이 더욱 강합니다.

 

아버지 말이 법이고 어머니도 아버지가 맞다하면 맞든 안맞든 무조건 맞장구쳐야지 사실수가 있을 정도고요.

 

그런걸 다 알고 있지만서도 오늘처럼 아버지와 트러블이 일어나면 무조건 아버지 말이 맞다고 하는 어머니가

 

요즘엔 좀 야속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같이 지내다보니 말을 안해야 할 내용까지 말해야될 필요가 생기고

 

제 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내용들도 얘길 안하고 처리해버리면 상의를 안했다고 뭐라하시고..

 

나이 80먹은 부모가 나이 60먹은 아들한테 나갈때 차 조심하라고 한다는데..

 

역시 부모는 부모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독립을 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뵙는것이 가장 이상적으로 지낼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오늘인데요.

 

현재 여친도 없어서 결혼도 먼 이야기고 독립은 하고 싶지만 마땅한 핑계꺼리가 없어서 그냥 생각만으로 머무르길

 

반복하네요. 저처럼 나이가 차는데 부모님과 같이 지내시는 분들은 저와 같은 상황이 없으신지..

 

그럴때는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얘길 들어보며 공감도 하고 싶고 그러네요.

 

나이가 좀 어렸을땐 이런 사적인 얘길 왜 인터넷에 올리는걸까..이 사람은 친구도 없나??

 

하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제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보니 때로는 이런 푸념을 아예 모르는 사람들에게

 

늘어놓고픈 마음이 든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한때 방황을 좀 해서 돈을 모아야 할 시기에 돈을 제대로 모으질 못해 뒤늦게 부모님께 얹혀서 의식주 해결하며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는데요. 지금은 독립을 또 하고 싶어지네요.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합니다..ㅠㅠ

 

두서없는 푸념글 읽어봐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올해는 다들 좋은 일들 웃을 일들 많으시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좋은 밤들 되시길 바랍니다 :)


mozp 2019-01-11 (금) 21:32
이런 말이 있죠.

어리석은 부모를 가진 어리석은 자식은 부모를 이해하고 용서한다.
다만 어리석은 부모를 가진 똑똑한 자식은 부모를 미워하고 증오한다

시대적 상황과 관습들은 가만히 있질 않거든요.
이미 뼛속까지 스며든 습관들은 부모를 이해하기엔 너무 깊게 박혀있는 탓에 아직도 위장이 저려옵니다.

사실 저도 마찬가집니다.
부모를 이해 하질 못해요.

이렇게 하면 현명한 것인데 그걸 이해해주질 않거든요.
그러다보면 전부 미워하고, 증오하다가도 가족이니까 다시 용서하고.
그러다 관성적으로 다시 싫어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어리석기로 맘 먹었습니다.
다름으로 규정짓고, 어설프게 설득하는 작업을 그만뒀죠.
법이 있다면 따랐고, 분쟁이 있다면 피하고 봤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아마 돌아가시는 그 날까지 같이 살것 같긴 해요.
서로를 죽어도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가족이니까 얼굴 보고 살려구요.
     
       
글쓴이 2019-01-11 (금) 22:09
글에 저보다 연륜이 느껴져서 더 와닿는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리고요.

싫으나 좋으나 내 부모라는건 변함이 없으니 mozp님 말처럼 맞춰주며 사는게 맞는 것 같은데

저도 그렇게 생각하며 지내는데도 막상 아버지가 언성을 높이시고 표정이 포악해지면은

제 몸이 저도 모르게 반응을 하네요..;;

노이로제가 생겨 그런 것 같습니다. 노력해봐야죠.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로날두처럼 2019-01-11 (금) 21:33
저랑 비슷하신 30대후반이신거 같네요~~상황이 저랑도 거의 비슷해서 남깁니다 저는 10년 넘게 아버지를 찾지 못하고 있어요 정확히 말해서 인연을 끈었조~~ 너무 안좋은 기억이 많아서 가부장적외에 폭력적인 것과 언행으로 따로 나와산지 오래 되었다가 최근에서야 저도 다시 집에 들어갔네요!~ 예전엔 미처 생각 못했던것들이 많이 보이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안아플줄 알았는데 ㅠ 계속 늟어 가시고 쇠약해지는 어머니볼때마다 마음이 아프네요 ㅠ결혼도 못했고 그럴 처지도 안되고 나이만 먹고.. 그렇다고 없는 여자 어디서 구해서 결혼할수도 없고요 ㅠ~ 그냥 최대한 맞춰드리고 편하게 해드리세요~ 그냥 마음에 없는 말도 가끔하시면서 그게 서로에게 좋은겁니다 계속 트러블난다고 이것 저것 토달고  그러면 싸움밖에 안나요ㅠㅠ  독립하고 싶으시면 당당히 말하세요~ 성인이닌깐  능력되시면 따로 사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비슷한 처지인거 같아서 글 남깁니다 힘내세요 ~
     
       
글쓴이 2019-01-11 (금) 22:11
저도 상세하게 적질 않아 그렇지 저희 아버지의 소싯적 행동들을 나열하면

상당히 스펙타클해집니다..ㅎㅎ

전에 다니던 자동차회사 1차 협력업체 반장일을 관두고 과감하게 도배라는 직종으로

전환을 해서 지금은 배우는 중이라 벌이가 넉넉치 않아 당장은 독립이 힘들겠지만

올해 안을 목표로해서 한번 달려봐야겠네요~~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마음의 위로가 되네요..^^
과탄산나트륨 2019-01-11 (금) 21:33
힘내세요! 저도 독립을 준비중입니다 애기 아빠고요 집은 결혼하기 전부터 따로 살고 있었어요 거주의 독립보단 일하는 장소에 독립이 되겠네요 집에서는 어머니께서 투자를 잘못해 7억정도 빚을 만들어 부모님 회생 갚아나가게 되어 대학도 포기하고 집을 돕기 위해 꿈도 포기하고 직업을 바꾸게 되고 5년동안 부모님 회생도 끝냈습니다 23살 군 전역하자마자 도와드리기 시작해서 현재까지 같은 직업으로 일을 해왔는데요 처음 시작도 흥미가 있고 재미있는 일이지만 가족끼리는 일을 하면 안되겠어서 나올준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여러 사연 많죠! 힘내세요!!
     
       
글쓴이 2019-01-11 (금) 22:12
정말 힘들었을텐데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며 살아가시는 것 같아 멋지네요!!

저도 님을 본받아 웃을 일 많아 질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좋은 밤 되세요..^^
유메노아이카 2019-01-11 (금) 21:44
직장 때문에 숙소 잡아야된다하고 나오시면 되겠는데요. 말씀하신대로 주에 1~2회 찾아뵙는 게 제일 낫죠.
     
       
글쓴이 2019-01-11 (금) 22:13
현장일을 하는데 일터가 지속적으로 바껴서 애매하긴 하네요..^^;

직종 변경한지 얼마 되지 않아 벌이가 넉넉치 않은데 올해 독립을 목표로

한번 열심히 달려봐야겠습니다!!

코멘트 감사드리고 좋은 밤 되세요^^
Piaget 2019-01-11 (금) 22:43
결혼적령기 넘어가면 혼자살아도 독립하는게 여러모로 좋아보입니다...
   

(구)회원게시판
회원게시판  일간추천순 | 일간조회순 | 일간댓글순 | 주간추천순 | 주간조회순 | 주간댓글순
 
  • 시사제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필독] 회원게시판 이용안내 및 게시물 삭제 안내 eToLAND 08-06 7
 [안내] 사이트 속도나 이미지 로딩 속도가 느릴 때 안내 eToLAND 08-06 0
 [필독] 게시물 및 댓글 작성시 욕설/반말/인신공격/비방 제재처리 안내 eToLAND 08-06 0
 [안내] 정치/시사 관련 내용은 시사게시판에 등록바랍니다. eToLAND 08-06 0
88311 [잡담]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 차단될코멘트 17:48 0 12
88310 [일반]  넘어졌어요. (8) 이미지첨부 너덜너덜 17:40 2 174
88309 [잡담]  낙지가 필살기를 시전하였습니다. 페이르 17:39 0 142
88308 [잡담]  살빼는거, 많이 하다보니 노하우가 생기네요 (4) 웰시고기 17:36 1 162
88307 [잡담]  컴퓨터 녹화프로그램은 뭐가 젤 좋아요?(유료포함) (6) 10X10 17:29 0 117
88306 [잡담]  마우스 2대 사망 (4) 겨울숲 17:26 0 305
88305 [잡담]  매운거 먹었다가 하루종일 속쓰리네요 (7) 이미지첨부 스판덱스 17:26 1 165
88304 [일반]  홍어회 맛있나요? (6) 아랏싸 17:25 0 104
88303 [잡담]  벅스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이미지첨부 타자소리 17:24 0 88
88302 [일반]  시끄러웠던 녹취 들어봤는데 ,, 잔당개돼지들 17:23 0 205
88301 [인증]  출석체크 1000일 입니다. (1) 이미지첨부 담배일곱까치 17:20 0 63
88300 [일반]  [청원] 미얀마 현지 회사 분쟁으로 억울하게 구속 재판중인 국민을 도와주세요 (1) 불혹용사 17:19 0 139
88299 [잡담]  영어 아시는분은 무료로 영화보는곳 메멘토리 17:18 0 95
88298 [잡담]  패스트합의 토왜당 전원사퇴해도 아쉬운 것은.. (5) 김씨5 17:11 0 200
88297 [잡담]  당시 세무서 검찰 사칭은 다반사였다. (1) 페이르 17:10 0 169
88296 [일반]  배민 성공하신분? (4) rustyrya 17:07 1 326
88295 [일반]  아이돌 구의원 당선 (6) 화곡 17:03 1 462
88294 [일반]  이번 선거.공수처범 처리만 봐도 토착왜구당만 사라지면 세상 좋아짐 (2) 깝조권 17:03 0 98
88293 [일반]  어떤 기업의 모기업이 큰 규모면 어떤 매리트가 있나요...? (4) LeLoCle 17:02 0 91
88292 [일반]  찾고 싶은 노래가 있는데 어떻게 찾을 수 없을까요 (12) 백두텨 17:00 0 88
88291 [일반]  오늘 카자흐스탄에서는... (3) 이미지첨부 드림키드 16:57 0 426
88290 [뉴스]  [전문]여야4당, 선거제·공수처법 ‘패스트트랙’ 합의문 (5) 이미지첨부 최고사기꾼 16:52 0 200
88289 [일반]  나경원 “패스트트랙 포기하면 여야정 대화 적극 검토” (16) 이미지첨부 알카트레즈뽀… 16:51 0 354
88288 [일반]  황교안 : 어이 주미대사... 그 말 하라고 초대한게 아니잖아!!! (4) 이미지첨부 드림키드 16:46 0 536
88287 [일반]  요즘 들어서 생각이 드는게. (4) 카오스솔져 16:33 1 193
88286 [일반]  [뉴스타파] 식약처, 뉴스타파 보도 이후 '의료기기 정보공개' 확대 (4) 최고사기꾼 16:33 1 108
88285 [도움]  중고 컴퓨터 얼마나 받을수 있을까요~? (5세대 i3 ,gtx 750 ,알파스캔 모니터24인치 … (4) 두방에주님곁… 16:31 1 214
88284 [일반]  만약 수입차산다면 ? (18) 체리체리체리… 16:30 0 358
88283 [일반]  훈련 할때 마다 자기 집 을 지나가는 느낌은 어떤것일까요? (4) emit123 16:27 0 209
88282 [일반]  또 문 닫았네요 (8) 이미지첨부 젖은눈슬픈새 16:27 3 517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