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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후 행복할 줄 알았는데

Lexter 2018-12-09 (일) 20:46 조회 : 1153 추천 : 2

취업만 하면 행복 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아니, 취업 후 첫 일주일은 행복했습니다.

회사 복지가 좋아서 삼시세끼 식사 모두 풍족하게 먹고 간식도 어마어마합니다.

근무는 바쁠때도 있지만 괜찮습니다. 적당합니다. 처리할 수 있을만큼 업무가 주어지니까요.

그런데 우울증이 왔습니다. 평일엔 정신없이 지내니 안오는데

쉬게되는 주말마다 오네요.

평일에 실수했던게 생각나고

누군가 나에대해 이야기했다는게 생각나고

그런것들이 모이니 우울함이 하늘을 찌릅니다.

그런데 집에서 먼 타지생활이라 아는 사람도 없고

아는 친구들은 바빠서 연락도 못합니다.

부모님은, 원래 처음에 이렇게 우울증을 겪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지금이 너무 힘듭니다.

힘들지만 내일은 올거고

출근하면 언제나 그랬듯 웃어야합니다.

이야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구요...

취업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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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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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공대오빠 2018-12-09 (일) 20:48

그래서 취미생활을 하나는 꼭 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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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소년 2018-12-09 (일) 20:48

회사일은 퇴근과 함께 회사에 두고오세요 처음엔 어렵지만
그런것들 신경쓰지마시고 주말엔 하고싶은일이나 취미생활 찾아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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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xter글쓴이 2018-12-09 (일) 21:40

그 말 회사사람들이 다들 그래요. 회사일은 퇴근할떄 다 두고가라. 집으로 가져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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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소년 2018-12-09 (일) 21:54

처음엔 어렵지만 사회생활하면할수록 편해지실거에요
고민도많고 하지만 결국엔 쓸데없는 고민이였구나 느끼면서
나만 스트레스받는구나하실거에요 ㅎ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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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부엉이씨 2018-12-09 (일) 20:48

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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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사악 2018-12-09 (일) 20:48

원래 대부분이 안정성과 월급보고 댕깁니다.

의지가 있으면 보통 자기 사업을 하겠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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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멍멍이 2018-12-09 (일) 20:49

ㅠㅠ 취업만을 바라보는 대학생인데 ㅠㅠ 그렇군요... 힘내요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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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xter글쓴이 2018-12-09 (일) 22:19

취업이 시작이더라구요. 그래도 취업하면 취업걱정은 사라져서 좋습니다. 취업 잘 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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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스데닉스 2018-12-09 (일) 20:49

우울증이 아니라 우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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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소룡 2018-12-09 (일) 20:50

그래서 개인의 취미
스트레스를 해소할 무엇인가가 필요한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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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얼 2018-12-09 (일) 20:50

독립한지 10년이 되어가는데..

처음에는 비슷하게 겪는 것 같아요..

실수는 줄이면 되는거고
남들이 뭐라하는건 크게 맘쓰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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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릿 2018-12-09 (일) 20:51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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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냉이달린다 2018-12-09 (일) 20:51

난 그래서 취업했따고 기뻐하는 글 올라오는거 보면 이해를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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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공대오빠 2018-12-09 (일) 20:53

취준생일때는 취업만 하면 끝인줄 아니까요
현실은 또 다른 시작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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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돌이 2018-12-09 (일) 20:54

직장인 대부분이
마음속에 사표를 간직하고 다닌다고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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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 2018-12-09 (일) 21:05

유명한 문장이 있이죠.

[회사안에서는 전쟁터 같지, 나가면 지옥이야]

회사 생활이 몸에 맞거나 만족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먼가 즐길만한 취미나 놀이걸이를 찾으시는게 좋아요.

너무 일에만 집중하는것도 피곤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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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xter글쓴이 2018-12-09 (일) 22:20

그래서 오늘 취미거리인 자전거를 집에서 들고 왔습니다... 자전거를 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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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기석 2018-12-09 (일) 21:34

취미생활을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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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029 2018-12-09 (일) 21:35

보통 신입 들어와서 두달쯤 지나면 몸살을 한번씩 앓더군요. 그만큼 새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은거겠죠. 많은사람들이 그렇게 고생을 하고, 적응을 하며 살아갑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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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쿠키 2018-12-09 (일) 21:39

저도 동감입니다. 힘들게 달려왔는데 취업하고난 현실은 생각과는 다르게 참 혹독하네요... 우리 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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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년e 2018-12-09 (일) 22:02

이거 타지에 있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하소연 할라그래도 그 동네에 아는 사람은 회사 사람뿐

저는 그래서 서울에서 부산 출퇴근 했어요

빨리 서울 보내달라고 저의 시위였죠..... 몸은 망가져 갔지만

결국 서울 컴백 성공 했습니다 ㅠ 두계절은 지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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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S 2018-12-10 (월) 19:45

음...
해당 지역 맛집 탐방 모임이나, 가볍게 만나서 수다 떠는 모임, 그런 거 찾아보면
있을 거에요. 찾아서 한 번 가입해 보심이...
지인이 고향 떠나서 타지에서 일하면서 지내는데 멘탈 잘 관리하면서 여친도 만드는 거
보니까 알아보니 그렇게 그 지역 모임에 들어서 사람들하고 어울리고 그러면서
스트레스 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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