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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은 이제 복원을 못하는건가요?

저리가ㅋㅋ 2018-10-07 (일) 02:19 조회 : 5650 추천 : 3

알쓸신잡에서 피렌체가고 돔 양식 얘기를 할때 우리나라도 돔과 비슷한 양식? 석굴암이 떠올랐어요.

예전에 복원한다 뭐한다 얘기는 들었는데 아직까지 제대로 복원은 안되고 습기제거를 위해 유리창과 환풍시설?을 설치한거까지만 뉴스에 보이네요.ㅠ_ㅠ

일제 그리고 해방 이후 복원할 당시 사전지식과 기술의 부족으로 인한 복원 도중 훼손 그리고 부식등의 이유로 원형의 상태와 당시 사용된 재료의 부재로 이젠 복원이 불가능한 상태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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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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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야기얄리 2018-10-07 (일) 02:23

재작년에 석굴암 갔을 당시.

유리벽으로 막아놓고 사진도 찍지 못하게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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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가ㅋㅋ글쓴이 2018-10-07 (일) 02:28

석가탄신일?에만 유리문 개방하는거 같아요ㅠ_ㅠ
신라시대때 만들어진건데ㅠ_ㅠ 알쓸신잡에서 서양의 르네상스 양식과 기술을 찬양하듯 천재라며 소개할때 아.. 우리 석굴암도 그당시 저 기술과 지혜가 세계적으로 알려졌더라면.. 생각이 들더라구요ㅠㅠ
신라시대당시 그대로 복원되어 기계적 장치없이 살아숨셨음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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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푸른점 2018-10-07 (일) 02:25

콘크리틑 발라놔서 복원 불가능할 겁니다. 설계도가 있다면 모를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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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가ㅋㅋ글쓴이 2018-10-07 (일) 02:37

불국사를 살려주세여ㅠㅠ 인공호흡기 달고있는거 같아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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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푸른점 2018-10-07 (일) 03:15

근데 불국사는 박정희가 멋대로 바꿔놔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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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 2018-10-07 (일) 02:28

한번 가보긴 해야되는데.. 저는 경주 한번도 못갔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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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가ㅋㅋ글쓴이 2018-10-07 (일) 02:36

저도 네번정도 갔다왔는데 경주는 갈때마다 느낌이 다르더라구여ㅎㅎ
모든 역사적 가치가 있는 명소라면 다 그렇게 느껴지겠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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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해적 2018-10-07 (일) 02:30

자러 가기 전에 말하자면 절대 복원 못합니다.
간단하게 정으로 돔을 깨서 돔의 부재를 손상없이 추출해야 하는 데 그게 쉬운 게 아닙니다.
시멘트 그 당시 석회로 때운 것도 아니고 요즘 식으로 공구리 쳐 버렸거든요.
지네들이 보기엔 서양것은 무조건 좋고 멋지고 해서 시멘트로 부어 버렸으니 그걸 다시 깨서 한다는 게 현대 기술로도 쉽지 않습니다.
이게 도면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원래 돔 구조는 시멘트를 바르지 않습니다.
그냥 이와 이가 맞닿게끔 되어 있는 구조이지요.
거기에 습기 역시 어떤 기술이 들어 가 있는 데 이걸 갑자기 밖으로 빼낼 수도 없구요.
개탄 스러운 일이지요.

석굴암을 세운 걸 추정해 보자면 본존불을 세웠겠죠.
그것도 거대한 바위를 깍아서 만들고 그 위에 흙 또는 모래를 부었을 겁니다.
단단하게 무너지지 않게 붓고 그 위에 지붕이 되는 돔 구조물을 올리고 그 안에 흙을 다시 다 빼는 작업을 거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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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가ㅋㅋ글쓴이 2018-10-07 (일) 02:35

콘크리트와 원자재간의 분리가 안돼서 불가능한걸까요?ㅜㅜ 너무 아깝네여 불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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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해적 2018-10-07 (일) 02:48

정확히 레이저로 부재와 나중에 덮힌 시멘트와 간극을 찾아서 자를 수 있다면 가능은 하겠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거기에 습도 조절을 현대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하였는 데 일제 놈들 때문에 그마저도 알 수 없게 되었구요.
또한 석굴암과 불국사는 소속이 다릅니다.
불국사 밑에 석굴암이 아니고 석굴암과 불국사는 관리 주체가 애시당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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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가ㅋㅋ글쓴이 2018-10-07 (일) 12:05

ㅎㅎ네 ㅎㅎㅎ
불국사 글 읽다가 그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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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도리 2018-10-07 (일) 09:23

불국사와 석굴암을 혼돈하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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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가ㅋㅋ글쓴이 2018-10-07 (일) 12:05

네. 불국사 글 읽다가 잘못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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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 2018-10-07 (일) 02:34

완벽하게 복원 가능할수 있는 기술이 나오지 않는 이상

현상태 보존쪽으로 유지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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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라임해 2018-10-07 (일) 02:43

복원한다고 건드렸다가 잦되면 누가 책임질것이며..
일본놈들이 공구리도 잦같이 쳐놔서 손대기도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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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ir 2018-10-07 (일) 05:15

하.. 일본놈들이 무식하게 건드려놔서 대책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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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릿 2018-10-07 (일) 06:12

지금 상태도 상상에 가깝죠.신라풍도 아닐뿐더러 심지어 말씀하신 서양양식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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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kfs 2018-10-07 (일) 12:28

일본애들 제대로된 기술도 없이 막공사한거에
60년대 어떤 멍청이가 하지말라는데도 그위에 시멘트를 추가로 부었죠
그당시 자료남은것도 없고 일본애들 해체하면서 자료남긴것도 없으니 많이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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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IL 2018-10-07 (일) 13:31

돔구조가 까다로운데 그걸 억지로 공구리쳐서 이제 지금 이상을 기대하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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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설 2018-10-07 (일) 13:38

3년전인가 한번 봤었는데 유리벽으로 막혀있었는데 직접봤는데 뭔가 엄청 웅장해보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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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으리™ 2018-10-07 (일) 14:02

그 어떤 불상을 봐도 느낌이 없었는데..석굴암 본존불은 웅장한 비장감을 느끼겠더군요..

그냥 손에 카메라 들고 있었는데..관리인 아저씨가. 사진 찍고 싶으면 문화재청 가서 허락 받고 오라고 지랄해서...마음이 불쾌감으로 싹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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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쾌걸 2018-10-07 (일) 14:16

최근 보수를 마치고 12월 일반 공개를 앞두고 있는 미륵사지 석탑은 장장 20년에 걸쳐 복원 작업을 했죠.
완전히 해체했다가 다시 세운.

일제가 부어서 굳혀놨던 콘크리트를 일일이 제거하는데 치과용 드릴까지 사용했다고 하는데,
첨단 기법을 이용한 체계적인 수리작업으로 해체에만 꼬박 10년이 걸렸다고.

석굴암 역시 그 이상의 시간과 예산, 그리고 관광 수입에 영향이 있더라도
최대한 원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복원하는 게 후손들이 해야 할 마땅한 일이 아닐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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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 2018-10-07 (일) 15:18

다큐 보니 불극사가 어찌 습도 조절 하는지 밝혀졌다 그랬던건데
지금까지 제습기 틀고 있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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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생이똥꼬 2018-10-08 (월) 01:14

네,

습기는 그렇다쳐도

기계의 진동이 문제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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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렝뜨 2018-10-07 (일) 15:49

일본사람 제외하고 쪽바리놈들이 싼똥이나 더러운짓거리 안들리는 날이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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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32 2018-10-07 (일) 17:54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하지 싶습니다. 그만한 실력의 장인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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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우 2018-10-07 (일) 19:00

복원이야 가능은 한데 ... 금액이 진짜 천문학적이라 못하는거죠 .....
국내원천기술도 없고 ... 해외에 의뢰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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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uld 2018-10-07 (일) 20:48

북한에게 기술을 전수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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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따시파워 2018-10-07 (일) 21:30

일제가 시멘트로 발라버려서 복원 힘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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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이아빠 2018-10-07 (일) 23:38

복원 가능합니다. 시간과 돈이 많이 들어가서 그렇지... 시멘트를 빨리 부수려니 복원이 안 된다고 하는거지, 정말 100년 정도로 기한을 잡고 조금씩 조금씩 시멘트를 긁어내면 가능합니다. 돈은 많이 들겠죠? 근데 입장료 어른의 경우 1인당 5000원씩 받는데, 주말에는 정말 사람들 많이 방문하더군요. 유네스코에서 지원도 해주고 있구요. 맘만 먹으면 시작할 수도 있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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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생이똥꼬 2018-10-08 (월) 01:17

일단 원형에 대한 자료가 없기 때문일 겁니다.
일제 시대 때 찍은 몇 개의 사진이 있긴 한데 그 것 가지고 복원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뿐더러,
그 사진에서도 석굴암은 이미 반 정도 뭐너진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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