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중학생들이 와서 담배를 피네요

예전에 같은 경우가 있었는데 전 다른곳에가서 피라고 말했습니다.
안그러면 계속 거기서 피워요. 그냥 말로 담배연기들어오니깐 다른곳에 가서 피라고말하세요
애들 말 잘들어요

요즘 보면  돈없고 가난한 중고딩들은 연초 피우고 대학생이상 성인남녀들은 거의 전자담배로 넘어간 느낌입니다..  그것보다 걸어다니면서 피우는 양반들이 더 짜증납니다.. 중고딩들은 그런 짓은 안하더라구요.

저도 좋게 좋게 말해서 보냅니다 괜히 해꼬지 당 할 까봐 그래도 다시와서 피운적은 없네요

근처에 중고등학교 있는 주택가는 그런 피해를 꽤 자주 보죠.

이제 중1 올라가는 딸이, 자기 친구들 중에 누구 전자담배 피고, 누구는 담배피고 다 이야기해주더라는

아빠인 내가 담배를 안 피다보니, 나름 자기도 같이 피어야지 하는 충동은 덜한거 같드라구요

전에 살던 집 뒤편에 사람이 다니는 길이 아닌데 왠 고2~3정도 되보이는 여학생 넷이 들어오더니 담배를 피더라구요.
화장하고 치마 줄여입고 미모도 출중하니 장래가 촉망되 보이기도 하는데
여튼 얘들아.. 여기서 담배피면 안된다.. 하니 썩은 표정 지으며 바로 나가더라구요
그런데 나중에는 상가주차장에서 중1~2정도 되보이는 남자애들이 대놓고 담배를 피는걸 보았습니다.
와..
전에 그 여학생들은 그래도 정말 개념있는 애들이었구나. 했네요.

초등학생이 피든 말든 나랑 관계없는 사람이 아니니까 상관 안하는데,
1층 살아서 창문으로 연기가 스멀스멀 들어와서 피해보는 건 화나죠.

저도 중2때부터 폈고 들어보면 초딩때부터 폈다는 친구들도 많더군요 제친구들중 제가 제일 작고 176입니다
키성장에 담배는 아무 관련이 없는거 같다는 주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구요
다만 더 늙어서 뼈 건강에 진짜 안좋으려나
아무튼 저도 아들하나 딸하나 있지만 아무리 청소년이더라도 담배교육은 부모가 시켜야지 굳이 남의 자식까지
훈계하거나 가르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저도 고1아들과 초6딸한테 술은  고2, 고3정도부터 아빠가 직접 가르쳐줄테니 담배는 혹시라도 접할 생각이 있다면 정말 20살 이후에 피면 좋겠다고 매일매일 다짐받고 있습니다
쓰다보니 생각드는데 20살이후에 피면 뭐가 달라지나..
다행히 아들내미는 알았다고만 하지만 딸내미는 자기는 담배냄새 극혐 평생 안핍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