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에서 너무 단편적인거로 특정 국가, 인종 판단하는거 같지 않나요?

이번에 미국 시위 관련 뉴스 보다가

제일 많은 댓글 중 하나가

흑인은 아시아인 무시한다 

이런 댓글이 많더라고요

실제 미국 대다수 흑인이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알 수는 없지만

저 댓글의 판단 기준은 코로나 한창 한국에서만 급속도로 확진자 뜰 때

흑인이 지하철에서 한인 폭행관련한 것에 근거한거로 알고 있습니다.

이거 자체에 대해선 저도 아는 바가 없으니 딱히 옹호도 반박도 못하겠지만

예전 경험이 떠오르더라고요

가령 예전에 박준형씨가 벨기에서 인종차별 같은거 당한게 방송에 나온 모양인데

그래서 한창 벨기에가 인종차별국가다 어쩌다 말이 많더라고요

근데 실제 가서 보니까 딱히 그런거 못느끼고 친절한 사람이 많아서

사람들이 일반화해서 욕할 정도의 심각성은 없는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의 경우도 이번에 YTN보도나 페이스북 태극기 비하 관련해서

일본, 베트남 같이 묶어서 욕하던데

이거도 언론이 팩트체크 제대로 안하고 보도하고

일부 베트남의 일베 같은 애들 게시물에 집중해서 그렇지

어학연수 갔을 때 베트남 친구 이야기 들어보면 

베트남은 지금 한국 노래, 영화 등 한국 문화가 엄청 인기가 많고 한국에 호의적인 사람이 많다는데

우리나라는 특정 임팩트가 있는 영상으로 너무 싸잡아서 국민, 인종을 비하하는거 같아서

좀 안타깝네요

만약 외국에서 일베들 게시물 번역해서

이게 한국인의 정신상태다.. 이렇게 생각하면 불쾌할꺼같아요

걍 요즘 미국 시위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 갑자기 이런저런 생각이 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