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식 비축 식량입니다.

죽 같을듯 싶네요.

고시히카리 쌀죽 괜찮던데요 담백하고

'죽' 은 원래 인류가 오랜기간 먹었던 일반식...

https://namu.wiki/w/죽

인류 최초의 음식 중 하나로 현재 주식의 대표격인 빵과 밥, 면보다 원초적인 요리이다. 적당히 분쇄한 곡식 및 녹말을 함유한 식재료를 물을 함께 끓이기만 하면 되므로 제분, 반죽, 굽기의 과정이 필요한 빵, 압력의 유지 및 불조절이 필요한 밥 등보다 먼저 등장한 주식이다.

유럽에서 빵이 대중화되기 전까지는 거칠게 빻은 귀리, 밀가루로 끓인 죽인 오트밀이 주식이었으며, 동양에서도 증기로 찐 떡과 함께 밥 이전의 주식으로 죽을 먹었다.

자극이 적고 목넘김이 수월하기 때문에 아픈 환자들이 자주 먹는 음식이다. 아주 쉬운 일을 두고 '식은 죽 먹기'란 표현이 있다. 하지만 죽을 주지 말라고 권하는 의사들도 의외로 많다. 사람은 어떤 음식을 먹건 적절한 횟수만큼 씹어줘야하는데, 죽을 먹게 되면 제대로 씹지도 않고 꿀떡꿀떡 넘겨버리기 때문에 몸에 역효과가 난다는 것이다. 또한 부드럽게 만든 것이라 흡수가 빠르므로 소화에 필요한 에너지가 소비되지도 않고 금방 흡수되어버리므로 다이어트에도 좋지 않고 당뇨 환자에게도 좋지 않다. 식이 섬유가 많은 재료를 넣으면 부담이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밥으로 먹는 것보다 부담되므로 굳이 먹어야 한다면 천천히 씹어먹자.


소화기능 장애나 치과 발치 등으로 부드럽게 넘어가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경우에 1순위로 꼽히는 음식이 죽이다. 그리고 영양실조에 걸린 경우에도 입맛을 되찾기 위해서는 죽부터 먹는 것이 좋다.

근래에 들어서는 주로 밥 대신 먹는 간편식으로 선호되며, 특히 20~40대 사이의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중국에서도 아침에 흰죽을 먹기도 하는데, 이게 맛은 밍밍해도 소화도 잘 되고, 따뜻해서 배가 든든하다.

서양의 포리지(porridge)나 오트밀은 죽과 비슷하다.

러시아 사람들도 죽을 자주 먹는다. 이쪽 사람들이 먹는 죽은 까샤(Каша)라고 부르는데, 주로 메밀, 호밀, 귀리, 보리 등의 잡곡으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