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동물시험 성공, 7월말 임상시험 돌입 목표"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동물시험 성공, 7월말 임상시험 돌입 목표"

서울, 6월1일 (로이터) -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동물 시험에 성공했으며 7월말 인체 임상시험 돌입을 목표로 한다고 1일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 국책과제로 진행해 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동물 효능 시험에서 "바이러스 역가가 최대 100배 이상까지 감소하고 폐 조직 병변이 현저히 개선되는 등 뚜렷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셀트리온은 6월 중 임상 물질 대량생산에 돌입해 7월까지 인체 임상에 필요한 항체 치료제 물질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인력 자원을 모두 동원해 7월 말까지 인체 임상시험 돌입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