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위안부 문제는 복잡합니다.

배보상과 사죄에 대한 피해자들의 갈라진 입장.
그리고 피해자의 유족들의 입장.
이게 표면화된 측면이 강하죠.

선악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개인적으로 문희상안을 지지하지않습니다.
그러나 그 안을 지지한 피해자관련 단체와
유족들이 존재합니다.
그 안을 실천할거면 사실,
박근혜 위안부합의의 불가역조항과 소녀상뺀
나머지보다 후퇴한거라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박정희때 정리된게 다시 부활한게
핵심입니다.
국가간 청구권은 박정희가 돈받고 끝냈습니다.
그게 매우잘못된거라 생각하지만요.
그러나 위안부와 징용문제가
공론화된뒤 한국정부가
개인청구권은 살아있다고 판단했고
일본도 그리 판단했었죠. 옛날에는.

그러나 강제징용관련 문제로 지금
일본자산을 압류?해서 처분해 지급예정입니다.
그게 한국사법부의 최종판결이죠.
그일로 지소미아문제, 경제보복전등
갈등이 심각해진게 사실입니다.

모든 근현대사가 뭉친 문제가
지금의 정의연사태죠.
윤미향 하나 조지는 이유는
개인의 부실함때문이 아닙니다.
문희상안으로 대표되는
정의연과 연대하지 않는
피해자유족과 피해자들의 존재, 요구.
이 문제입니다.

이용수할머니 기자회견 내용과 가자평화인권당대표.
그 두분의 주장을 보시면 겹치는게 있습니다.
두분이 입장이 같다고 누가 누구의 배후란것도
아니고 나쁘단것도 아닙니다.
피해자입장의 다양성이 있으며.
저는 지지하지 않을뿐이라는거죠.

개인적으로 정의연을 지지하는건
확실한 사죄, 배상.
이 두가지를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한일양국이 대립하는건
피해자분들의 개인청구권문제일뿐이죠.
국민들이 이정도로 힘을 보탤 이유가 크게 없습니다.
이정도라는게 뭘까요?
바로 불매운동, 지소미아파기등입니다.
이 문제의 시발은 자산압류입니다.
한국내 일본자산을 압류했죠.
징용피해자들의 개인청구권을 국내에서
일본기업을 상대로 한거니까요.
일본에서는 안먹히니까요.

이 문제 스무스하게 해결하려면,
사실 정의연의 강경입장은 도움이 안됩니다.
일본은 절대로 공식사죄나 배상을 안할테니까요.
그들은 그저 보상이나 기금이란 이름으로
돈을 주고 유감이다. 이러고
끝내고싶어합니다.
한국정부도 피해자들이 일본에 완화된
주장해야 협상의 여지가 있죠.
하지만 문희상안에 대한 정의연의 반발과
국민여론은 나빴고 바로 자빠졌습니다.

정의연이 강경하다보니,
좀더완화된 입장들은 포용하지못했고
적대적이기까지했습니다.
그런 일련의 사건들이 누적된거죠.
그래서 피해자들과 유족들이 정의연을
싫어합니다.
그분들중 일부는 살아계실때 어떻게든
끝내고싶어하십니다.
그게 문희상안입니다.

저는 그런 방안을 택할바에는
특별법만들어 한국이 보상해주고.
일본과는 국가가 싸우는게 맞다고봅니다.
일본서 보상조의 돈을 받는다는건.
용납하기 힘듭니다.
국가가 무능해 나라를 뺏겨
그 후과로 백성이 타국에 착취당할걸
다시 독립했으니 보상할지언정.
타국 식민지배는 정당했으나,
그과정의 미흡함으로 위로조의 보상하는건
못보겠습니다.
일본은 배상을 해야하는겁니다.
식민지배를 사죄해야하는겁니다.

그러나 모든 피해자분들이
저와같은 생각을 하는것도 아니고
피해자분들,유족들은 본인들일이니.
막을 방도는 없죠.

정의연 단 하나의 문제일까.
조중동,일본, 그리고 한국내 피해자단체.
모든게 엮이는겁니다.

윤의원은 수사와 재판을 받겠고
그에따라 판단하면 될일이지만.
이번일로 문희상안을 찬성하는 쪽이
중심이 된다면.
저는 차마 지지는 못할듯합니다.

이 글을 쓴 이유는 날밝으면,
또 피해자단체가 사퇴하라고 기자회견한다니..
이래저래 생각이 복잡해서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