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일주일 후기

가입은 2018년 이더라구요.

그 때 아마도 뭔가 사려고 가입했던거 같아요.

일주일전에 조이스틱 하나 팔아보려고 당근마켓에 올린게 순식간에 팔리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두번 째는 나이키농구공인데 이것두 순식간에 팔렸어요.

그러다 보니까 다른 사람들 물건도 보게 되더라구요.

업데이트되는 물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작은 동네에서요.

일주일동안 판 물건 보다 산 물건이 더 많아요.ㅋㅋ

평소 갖고 싶었던 물건이 워낙 저렴하게 나오니까요.

그런데 단점이 있어요.

거래하는게 굉장히 피곤합니다. 집앞 문밖에서 하는 것도 아니고

서로 시간도 맞춰야하구요. 때로는 상대방 집 앞 까지 가기가 다반사입니다.

그 몇천원 가지고 시간쓰고 신경쓰는게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렇다해도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건 분명합니다. 

지금 까지 고등학생에서 부터 중년 아주머니 까지 상대해봤는데

무료나눔한거 봉고차 끌고와서 수거하듯이 싣고 가는 사람들 빼고는

다들 친절하고 좋은 사람들로 보였어요.